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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노스포) 영화 워크래프트. 잠시 떠났던 와우저들은 꼭 보시길...2016.06.11 AM 03:08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화 워크래프트를 좀전에 보고 왔네요.
참고로 전 와우 오리지날 줄구룹 때부터 대격변 초반까지 했던 와우저입니다.
판다리아는 스킵했고 대군주는 몇 개월 하다 그만 두었구요.
진영은 호드.
일단 비판이 많아서 기대 안하고 걍 팬심으로 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첫 타이틀 나올 때 흐르던 음악에 방심하다 취향 저격당한 거 마냥 마구 흥분되더군요.
요 음악이 와우 로그인 배경음악이랑 비슷한 풍이였거던요.
와우 음악에 관심 있던 분들은 이거 때문에라도 재미를 느끼지 않나 싶네요.
영화 전반적으로 와우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이 깔리거든요.
오크와의 전투에서의 사운드 또한 그 육중한 몸체에 어울리게 무게감 있고 박력있어서
이것 때문에라도 최소한의 영화적 재미는 보장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운드 좋은 극장에서 보길 권합니다.
7, 8 년 전에 갔던 오리 CGV는 영 꽝이였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말 많던 가로나 분장은 오크-인간 혼혈이라는 설정에 어떻게든 타협한 분장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저에겐 별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다만 인간들의 가로나에 대한 대우라던가 인간들간의 감정선의 진행이
너무 많이 건너 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호드다 보니 인간 쪽 이름들이 낯이 익긴 한데
와우에선 어떻게 나왔지? 하고 괜히 기억만 더듬다가 영화 감상에 방해 받기도 했고
특히 메디브가 원래 워크래프트 3에선 예언자 처럼 나오지 않았나 하고
계속 제 기억하고 매치하느라 그게 좀 저 스스로를 방해했던 거 같네요.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넘 재밌게 봤고
그 다음이 넘 궁금하네요.
꼭 흥행해서 다음 편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
댓글 : 2 개
- 보통의게이머
- 2016/06/11 AM 03:34
사람들이 뭐에 대한 설명이 안나오고 누구에 대한 설명이 빠졌고 라면서 설명이 부족하다고 많이 하는데, 대표적으로 에이그윈이나 메디브, 수호자가 뭔가, 달라란은 왜 공중에 떠잇나. 조조로 봐서 좀 정신이 멍한 감이 있긴 했는데. 굳이 그걸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하더군요. 에이그윈이 작품속에서 개입하는게 더 잇는것도 아니고. 굳이 수호자가 살게라스를 비롯한 악마들을 막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걸 '이번'영화에서 설명할 필요도 없어 보이고, 그냥 '아 말그대로 수호자 인가보다'정도로 넘어갈수 잇다고 봤습니다. 달라란은 제 기억에서 마법관련해서 카드가가 정확히 뭐라 언급햇는지는 모르겟는데 마법 관련 도시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면 뭐 '아 마법도시니까 떠잇나보다.'정도로 넘어갈수 잇다고 봅니다. 설명이 부족해애애애!라고 하는 분들은 오히려 와우져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가로나 분장에 대해서는 그냥 그랬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감정선의 진행이 좀 급박한거 같고.포로한테 2일만에 배운 가로나의 언어능력에 경악....
말씀하신 메디브는 뭐 아마 지금쯤 찾아보셨지만, 이 전쟁 이후에 자신이 싸놓은걸 수습하기 위해 예언자처럼 다니는거죠.
저도 재밌게 봣습니다.아주 잘만든 명작은 아니지만 이렇게 혹평받을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로나 분장에 대해서는 그냥 그랬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감정선의 진행이 좀 급박한거 같고.포로한테 2일만에 배운 가로나의 언어능력에 경악....
말씀하신 메디브는 뭐 아마 지금쯤 찾아보셨지만, 이 전쟁 이후에 자신이 싸놓은걸 수습하기 위해 예언자처럼 다니는거죠.
저도 재밌게 봣습니다.아주 잘만든 명작은 아니지만 이렇게 혹평받을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hinamania
- 2016/06/11 AM 08:19
저랑같이 느끼셨군요 처음 타이틀로고에 음악이 왤케 취향저격이던지...
음악,배경그래픽 그리고 멀록! 만으로도 전 충분히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로나 비중이 높은게 좀 맘에 안들었지만 뭐 영화니까 그러려니...
음악,배경그래픽 그리고 멀록! 만으로도 전 충분히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로나 비중이 높은게 좀 맘에 안들었지만 뭐 영화니까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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