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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데레마스 5th 라이브 미야기 공연 후기 -4 이시노모리 만화관-2017.06.11 AM 01:01
그렇게 이시노마키 역에서 나와서 만화관까지 가는 길엔 사이보그009, 가면 라이더의
스테츄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시 덕질은 일본이구나 느끼며 걸었습니다.
역에서 약 20분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만화관의 웅장한 모습! 마치 SF물에 나오는 과학기지 마냥 클래식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강가에 자리 잡고 있어서 걷는 맛도 있었네요 ㅎㅎ)
안에 들어가면 사이보그009 복장을 한 직원 분들이 맞이해 주셨는데요. 사실 일본어를 못하는 저로써는 영어 밖에 쓸 수가 없었는데, 정말 친절하게 안내 해주셨습니다.
(드라이브에서 나온 자동차도 1대1 스케일로....!)
안쪽에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1:1 스케일 가면 라이더 1호가 위풍당당한 포즈로 벤치에 앉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바로 앞에는 만화관 사양의 자판기가 ㅎㅎ
(들어가다가 깜짝....ㅋㅋㅋ)
사실 만화관 안쪽은 촬영 불가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인상적이었던 건 1대1 스케일의 주역 라이더 헬멧이 초대부터 현재 방영 중인 엑제이드까지 모두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 그 디테일함이란….ㅠㅠ 그리고 키카이더도 1대1 사이즈로 대형 디오라마가 전시 중입니다. 정말 팬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특히 시간에 맞춰서 가면, 씨제터 카이토라는 만화관 전용 특촬물을
상영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만화관에 저랑 따로 오신 다른 분 한분 빼고 아무도 없어서(…) 정말 편하게 봤는데,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바다 사나이 버전 라이더랄까….변신장면부터 올드 라이더 패러디에
피니쉬도 역시 라이더 킥….그리고 압권이었던 건 라이더 특유의 오토바이 액션 씬을 이분은 수상 바이크로….15분 남짓한 내용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전시관에서 본 영상물을 이렇게 재밌게 본 건 또 처음이었네요
ㅎㅎ
(아까 잠깐 잠깐 지나갔던 녀석이 바로 씨제터 카이토. 처음보는 라이더라 신작인가...? 했었던 ㅎㅎ)
(이런 걸 타고 싸웁니다...의외로 액션 씬이 너무 멋있어서...ㅠㅠ)
그렇게 관람이 끝나고 또 한시간을 지나 센다이로 돌아왔습니다. 센다이 역을 처음 나갔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미야기가 하도 변두리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센다이가 중심지다 보니 엄청 큽니다. 그렇게 감탄도 잠시…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서 약 5시간 이상을 비행기타고 기차타고 나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주변에 라면 집을 찾아 들어갔습니다.여기서 한번 좌절했네요…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주인 분이 어찌저찌 알려주셔서 옆에 있는 식권 자판기 써서 주문하는 것도 배우고 ㅎㅎ 저는 아지타마라면이라고
계란 들어간 걸 시켰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일본라면 중에
진한 육수가 느끼하다 느끼셨던 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맛입니다. 깔끔하고 면발도 쫄깃하고…(저는 둘다 좋아하지만 ㅋ)
그리고 보이는 애니메이트와 소프맙 간판. 아쉽게도 이미 시간이 지나
방문은 내일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네요. 대신, 편의점에
가서 야식 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예약한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예약한 숙소는 나인 아워스 센다이라는 캡슐 호텔이었는데요, 어~~~엄청 깔끔합니다. 조용하기도
조용하고…캡슐호텔 불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공간도
넓고 편해서 잠도 스르륵...그렇게 다음날 라이브를 기다리며 숙면에 들어갔습니다.
(모던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제가 덩치가 있는 편인데도 공간이 많이 남을 정도여서 ㅎㅎ 정말 편했죠.)
(이번 미야기 여행의 잇아이템! 산토리 브류어스 바. 진짜 맛있는 맥주에요 ㅎㅎ 신세계를 봤습니다 ㅠㅠㅠ)
(여행 첫날이라 힘들어서 그랬는지 푸딩도 무지 맛있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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