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부동산 시세 변화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2020.08.26 AM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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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시판 글에도 똑같이 남긴 글이긴한데..

제가 느낀 것이고 저의 생각입니다. 일반론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글을 조금 덧붙이자면 현정권이나 전정권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1. 지난 정권의 부동산 정책들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되는 불씨는 이명박근혜 시절에 깔아둔 베이스 때문이다. 

   특히 최경환 노믹스의 빚내서 집사라가 가장 결정적인 도화선 

 

 2. 여전히 낮은 다주택자 종부세

 모든 정권에서 일부러 못하고 있는 다주택자의(안하고 있는) 부동산 종부세 인상  최근들어 소폭 올랐지만,

 이미 다주택자 대다수는 돈많은 사람들이고 그정도 종부세 인상에는 크게 데미지를 안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3. 언론의 자기보호보능

메이저 언론에서 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접 이해당사자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집값이 떨어지는 호의적인 기사를 본능적으로 내고싶지 않아함.  

 

4. 국회의원 및 고위공무원 그 자체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은 이해당사자이고, 법안을 통과시켰거나 전현직으로 자신의 부동산 혹은 지인의 부동산 상승을 위한 정책 혹은 개발등을 통해 직간접적인 이익을 보아온 것이 사실

 

 

5. 초저금리 시대 

 이번 코로나가 너무 심각하게 한몫을 하면서, 올려도 몇 년 전에 올렸을 기초금리가 몇 년 동안 묶여있는 정도가 아니라 내리는 수준. 

  미국에서도 양적완화를 하고, 공적자금 터뜨리면서 금리가 뭔가요 수준이 되어서...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번 코로나 사태가 끝난다면 (언제끝날지 안끝날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단계적인 금리인상을 할테고,  

  최근 영끌을 통해서 미친듯이 대출받아서 집을 산 대부분의 30, 40대 분들은 적으면 2~3억 많으면 4~5억 정도 받으셨을텐데... 

  지금 대출 금리가 대충 2퍼센트 초반인데, 4퍼센트 정도로 올라가면.....  

  집값 하락을 넘어서 폭락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정부는 집값의 하락을 원하는게 아니라, 하락도 상승도 아닌 안정을 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땜질식 대응이 계속해서 나오는거죠.  집값 하락을 목표로 했으면 대응방안이 아니라 선제방안을 썼겠죠.

  지금까지 그 정책들은 결과적으론 집값이 더 상승하는 장작 역할을 하게되었습니다.

  최근 마지막으로 낸 정책 이후에 전체적인 부동산 거래량이 확 줄어든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집값 하락이 아닌 정지 혹은 낮은 상승으로 이끌고 있죠.

  기존 수십년간을 보아왔을 때 대략 12년에 한번씩 집값이 상승하다가 수직하락 하는 느낌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2022년 정도가 하락하는 시기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가 제가 생각하는 대출금리 인상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여기서 고려할 변수는 대통령 선거시기가 맞물리죠. 

  이때에는 포퓰리즘이나 선심성 정책이 들어가는데, 부동산 정책이 최대이슈가 될지는 몰라도 간과할수 없는 중요 이슈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대통령 선거 시기에도 집값 내리면... 진짜 제대로 내려갈테니까 다들 대비는 하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 26 개
확 못내림
영끌 대출들이 많아서 모기지 사태 일어남
그리고 윗대가리 대부분 부동산으로 재미보는 놈들이라 절대 그럴일 없음
결국은 대통령 행정명령이 답임
여야 공무원 믿을놈 단 하나도 없음
두배 띄우고 안정시키면 그게 안정이라고 말해야 맞는걸까요 아니면 폭등시켰다고 말해야 하는걸까요.
두 배 오른 후 안정.
기본적으로 쓰신 내용에 저도 동의함
좋은 글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4번에 제일 동의 합니다 ...
돈 좀 있는 다주택 가진 사람들은 집을 공실로 나두면 나두지
절대로 전월세 내려서 받을 생각 없더라구요 ;;;돈많은 사람들보면 진짜
돈이 많긴 많은듯 ;;;세금도 별로 안무서워 하더라구요 ;
말씀처럼 저도 현제의 상황이 기득권,투기꾼 기타등등의 세력들의 작업으로 인한
집값의 폭등으로 보는게 맞다 봅니다. 그래서 폭락시키고 다시 원점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주식 사기랑 별다를게 없다고 봐요. 항상 피해는 서민(개미들)이 ㅠ
님 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어차피 집 못 사요.. 집값 떨어지면 떨어진다고 안 살걸요..

어차피 우리나라에선 부동산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imf랑 모기지 사태 겪으면서 하락장이 와도 시간지나면 왠만한 곳은 다시 수복하는걸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더 심해졌습니다.

서울 경기도 쪽은 집 지을 땅은 부족한데 인구 집중 현상은 더 심해질거고.. 인구 감소 시기가 과시화됨에 따라 추가로 인프라 확장되기가 힘들거기때문에 역세권 같은 곳은 가치가 더 올라가죠.

간단하게 말해서 20억짜리 현금이랑, 역세권 20억짜리 집 둘중에 하나선택하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집 선택할겁니다. 그러니 집값이 안 올라가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정부의 시각을 매우 존중하는듯한 글인것 겉습니다. 현물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위내용에는 시장의논리는 별로없고 정치에 관한 부분이 다수입니다. 두가지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왜 이런 상승장이 초래됬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짐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보통은 수요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것이 맞고 최근도 같습니다.
그런데 수요를 중폭시키는것이 단순하게 집중된 인프라와 높은 교육수준 등과 같은 일반적인 입주조건만이 아니라 지금 아니면 살수없다라는 여론을 만들어낸 상황들이죠.

상당 부분은 여론과 정책 그리고 정치가 맞물린 상황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내가 살 수 있을만큼 떨어져서 사고나면 올라야 한다는 똑같은 마음때문에 등락이 있을 순 있어도 확 떨어질일 없습니다
그건 대출이 얼마 없을때 이야기이고, 지금같이 부동산 시세가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태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예전에 2억이면 될 것이 이제는 4억을 받아야 될까말까한 수준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나마 많은 대출을 받고도 부담이 적은건 낮은 금리인데, 금리가 높아져 버리면 대출부담이 엄청나집니다.

간단한 예로 대충 1억 대출에 월 40~50만원 정도 원리금상환인데, 금리가 2배가 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월 100만원이죠?

만약 대출을 3억 받았다면? 300만원 정도 됩니다. 월급이 다 원리금 상환으로 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맞벌이라면 자린고비로 버티겠지만, 외벌이거나 맞벌이라도 소득이 많지 않으면 집을 던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면 시장에 공급이 늘어나고,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늘어날수록 가속도가 생기죠.

쉽지 않은 경우이고, 대출금리는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맞습니다.
충격에 대비할 시간이 조금 있긴하지만, 지금 금리가 워낙에 낮은 수준이라 금리를 천천히 증가시켜도 데미지가 천천히 오지만, 결국 부동산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거에요.
물론 경제는 생물이라서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리가 없죠.
가능성과 확률적인 이야기를 드리는 겁니다.
파판6가최고//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금리인상은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너무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로 그렇게 올리긴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이자율 상승으로 부동산 급매가 많아질순 있어도 경제주체 전체를 볼 경우엔 담보가치 하락 및 원리금 상환부담으로 인하여 기업들이 크게 흔들릴꺼예요 당장 이번에 정부지원받은 대한항공 두산중공업 이런데는 현상태로는 싹 쓸려나갈꺼구요...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이자율이 오를일은 없을 것이고 저금리기조가 계속 유지될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인거죠.
우리나라가 금리인상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미국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면 울며겨자먹기로 따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시기나 금리 인상률을 최대한 낮게 가져갈수 있을지 몰라도, 언제까지고 저금리를 유지할수 없기 때문이죠.
emptyempty 1차원적인 생각
2. 수도권의 부동산 공급은 제한된 수량에 따른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라 종부세 등 세금인상 조치는 자칫하면 가격의 상승으로 반영될 여지가 다분합니다. 그래서 막무가내로 세금인상 정책을 사용하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번이 맞는 소리라면 정책 낼때마다 가격이 오르는건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겠죠
5번은 당장은 가능성없는 소리이고...
나머지는 동의합니다.
부동산은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른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올라가고, 내려갈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렇게 되는거죠.
그 심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여러가지 요소들인 것이고, 어 이정도면 사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집을 본격적으로 사기 시작한 것이 최경환의 대출정책 때문이었죠.
그때 심리적인 밑바탕을 만들어 놓은 것이죠.

5. 맞아요 당장은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코로나의 경우 내년 말이나 그 이후에 어느정도 해결될 것인데,
금리를 언제까지고 낮게 갈수는 없을겁니다.
코로나가 회복되고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면 출구전략을 사용하게 될거에요. 그러니까 금리인상의 시기는 코로나가 언제 회복될거냐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 같습니다.

1번같은 경우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근로소득이 아닌 부동산소득으로 소득격차를 매꿔온 역사가 길었기 때문입니다. IMF와 같은 변곡점이 몇번 있었는데도 왔을 때 살펴보지 않고 그냥 둔것이 이사단이 난거죠.
부동산에 대해서는 현정부를 이제는 신뢰하기 어렵고 설령 바뀌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5번 또한 공감합니다. 무주택자들은 추이를 개인이 잘 판단하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동산 전세 못사는 사람들한테 이번 년도가 도움되는 정책임?
암만 말해봐야 나같은 전세 못구하고 빌빌거리는 이번년도 임차인은 뭘해도 이번정부 부동산 정책 좃같은건 실드가 안돼
저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옹호하지 않습니다.
실제적으로 부동산이 너무 갑자기 많이 올랐거든요.
제가 이야기하는 부동산이 하락할 시기가 언제일지 얼마나일지는 저도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폭락한다고 해도 2010년도 초기보다 높은 가능성이 훨씬 많죠.
아 그런가요
솔직히 하도 사정게에서 부동산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놈들때문에 아주 그냥 답다배서
제가 실드 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오르는게 개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어요
  • RX_0
  • 2020/08/26 PM 12:27
제가 얼마전까지 집보러 다녔는데(수원용인등등)
작년 말부터 집값이 폭등했더군요
20년된 주공아파트가 다들 1억넘게 올라버리니
집주인들은 실거래가보다 쫌더 올려서 내놓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갭투자 매물이 넘치니까 실입주가능한 매물이 거의 없어서.. 오른 가격에 사게되더군요
저는 아예 다른 한적한곳으로 옮겨서 구했고요.. 출퇴근시간을 어쩔수없이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이렇더라구요 요즘 부동산이요
모든 책임을 전정권으로 넘기는것도 웃깁니다.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는 전 정권이나 현 정권이나 누구도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봅니다.
  • TOPAC
  • 2020/08/26 PM 01:42
부동산 폭등의 원인은 전정부 현정부 다 있음. 특히 전정부에서 모든 규제를 풀어버리고 대출, 분양가 상한제 폐지등이 너무 결정적인 부분이고, 현정부는 임대사업자 특혜를 늘려주면서 다 주택자들이 더 갭투기를 하게 만드는 밑거름을 줘버린거죠. 둘다 잘 못이지만, 더 큰 잘 못은 최경환 이 ㅆ ㄲ 한테 있다고 봄.
그리고 4%퍼센트대 금리는 가능할진 몰라도 모 폭락론자들이 말하는 금리 7%대는 모르긴해도 20-30십년
후에나 가능한 겁니다. 당장 있지도 않을 금리폭등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일본이 버블때 급리를 저렇게
올려버리는 바람에 폭망한 사례도 있어, 절대 급등은 제정신이면 정부에서 못 하죠.
지금은 4프로도 무시못할 금액입니다.
예전보다 대출금액의 단위가 너무 높아졌어요.
1번은 공감합니다. 자기자본 없이 집을 살 수 있는 구조는 전 정권이 만들었죠. 5번 초저금리 시대는 코로나19가 시발점이 됐을 뿐 이제 전세계 중앙은행 정책 기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 정권이 방향을 잘못 잡은 건 부동산 가격 잡겠다고 "폼만 잡은거죠". 정책 나왔을 때마다 풍성효과로 '강남'에 머물렀던 부동산 잔치가 전국으로 번진 건 변명하기 어려울 겁니다. 부동산감독기구는 물론 정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수단을 같이 꺼냈어야 하는데 늦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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