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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1 월드] F1 잡소식: VET, ALO 견책 받음 2017.10.09 PM 12:26
어제 스파크 플러그의 코일 부분의 고장으로 초반에 리타이어한 베텔. 이 문제는 베텔이 경기전 트랙 체크 주행 때
발견 되어 그리드에서 엔진 커버를 열고 점검을 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페라리는 엄청나게 분주했죠. 베텔도 마찬가지였겠죠?
경기 10분전 쯤 개최국가의 국가 연주 행사가 있는데 모든 드라이버의 참석이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만, 차량 트러블로 정신 없던
셉이 국가 연주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이로 인해 견책을 받았습니다. 이럴 때는 FIA가 참 부지런 하군요.
어찌됐던 이미 견책은 주어졌고, 이게 한 시즌에 3회를 받게 되면 10 그리드 패널티가 주어 진다고 합니다.
베텔은 싱가포르에서 피트출구 쪽을 횡단하면서 이미 견책을 한 번 받아서 이 번이 두 번째라고 하네요.
올 시즌 종료전에 견책을 한 번 더 받게 되면 10 그리드 패널티를 받을 우려가 생겼다고 기사는 전하고 있네요.
베텔 정말 아시아쪽 레이스 와서 올 시즌이 완전 망가져 버리네요. 안타깝습니다.
어제 경기 종반에 루이스와 막스의 갭이 줄어 들면서 경기 분위기가 약간 달아 올랐습니다만
남은 랩이 부족했던 점, 그리고 백마커 트래픽에 막히면서 좀 싱겁게 끝났습니다. 백마커 덕분에
햄과 베르스타핀의 간격이 줄어 들기도 했지만, 막스의 추월이 약간 방해 받기도 했죠.
그 주인공들은 마사와 알론소 였습니다. 알론소는 막판 페이스를 엄청 올리면서 마사를 추월 할만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기에 블루 플래그가 나왔다고 해서 쉽게 속도를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화면상으로는 마사와 알론소가 막스를 방해하는 모습으로 보여졌습니다만,
견책은 해밀턴에 대한 블루 플래그 무시로 인해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임 패널티나 다음 경기에서의 재제 같은 것은 아니고, 라이센스 포인트에 2점의 벌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베르스타핀이 경기후에 백마커들의 트래픽이 있긴 했지만 그것이 없었다고 해도 해밀턴을 추월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역으로 알론소도 1, 2위 경쟁에 방해 받지 않았다면 마사를 추월하고 10위로 포인트를 얻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짤막한 소식 하나 더 전해 드리면, 어제 토로로소 팀의 개슬리가 미국 그랑프리를 빠지고 슈퍼 포뮬러 최종전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를 전해 드리면서, 레드 불이 어제 저녁에 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근데, 혼다의 요청으로 인해 생겼던 이 문제가 오히려 혼다의 보스가 개슬리의 슈퍼 포뮬러 참전을 강제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힘으로서
당장에 결정 되지 않고 며칠 끌게 생겼네요. 개슬리 본인도 미국 참전을 원하는 만큼 원래대로 크비앗-개슬리 라인업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미국 퀄리 파잉 시간은 ㅎㄷㄷ, 유럽 팬들이 아시아 시리즈 볼 때 이런 느낌이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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