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뮬러1 월드] F1소식: 더 많은 레이스를 위해 금요연습을 없앨지도-로스 브런2017.10.24 PM 08:28
올 해는 20 경기로 치뤄지는 한 시즌이 내년에는 21 경기로 늘어 납니다만
F1의 상업적 소유자인 리버티 미디어에서는 시즌 경기수를 25 게임 정도로
늘리고 싶어 한다고 로스 브런이 밝혔습니다.
팀들은 이에 대해 비용 증가, 그리고 팀원들의 장기간 해외 체류를 문제로 꼽았습니다.
만약에 경기수가 더 늘어나게 되면 장비와 인원을 포함한 물류지원이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 입니다.
이에 대한 한 해결책으로 금요일 연습을 없애는 것에 대한 구상을 로스 브런이 언급했습니다.
더 많은 레이스로 인해 팀들의 물류지원에 문제가 생긴다면 주말의 레이스 스케쥴 자체를
변경하고, 그로써 문제를 완화 할 수 있다면 금요일 연습을 없애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 또한 문제가 많이 있어서
- 금요일만의 저렴한 티켓을 팔고있는 경기 주최자들의 입장권 수입 감소.
- 차량 세팅을 위한 팀들의 시간이 없어지는 문제. 차량 업데이트 테스트 시간의 부족.
- 방송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
- 알론소는 경기가 25경기로 늘어나면 F1을 떠나겠다는 말도 했다고 하네요.
그것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그 밖에도 팬들의 지적을 보면
- 루키 드라이버들의 테스트 시간이 없어짐.(예를 들면 하틀리 같은 선수가 거의 연습 없이 레이스에 들어와야 함)
- 시즌 중 테스트도 몇 일 안되는데, 금요일 연습이 없어지면 팀들의 차량 개발에 문제가 생김.
뭐, 문제를 꼽자면 한도 끝도 없겠죠. 아직은 검토 단계인 만큼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도 같습니다.
근데 저는 일단 25경기가 가능한지가 의문이네요. 한 대륙이나 대서양을 오가며 치뤄진다해도 힘들텐데
지금 처럼 아시아까지 아우르는 상태에서는 당연히 백투백 경기가 늘어 날것이고, 시즌 기간도 늘어나겠죠.
과거에도 윈터 테스트에 차량 공개 날짜를 못 맞추는 팀들이 왕왕 있었는데요. 이러면 중소 팀들은 진짜 죽어날것 같네요.
또한 엔진, 차량 부품등의 증가로 비용도 늘것이고...
일년이 52주인데, 25게임이면 2주에 한 게임씩 일 년을 돌리는것이나 마찬가지네요.
진짜 가혹한 스케쥴이 나올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리버티 미디어가 미국에 두 개 정도 그랑프리를
유치해도 되지 않냐는 식으로 발언 하는 것도 경기수를 부담 없이 늘리려는 포석 같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연습 주행 시청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금요일 프랙티스는 건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ootori
- 2017/10/24 PM 08:44
- 덴파구미
- 2017/10/24 PM 08:46
너무 욕심만 앞선 생각인듯..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