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뮬러1 월드] F1 : 새시즌 소식2022.02.19 PM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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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타이어 규정이 삭제 될 예정



- 현재 Q3에 진출한 드라이버들은 Q2에서 최고 랩 기록을 낸

  타이어를 레이스 스타트 타이어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10 그리드 내에서 출발하는 드라이버들 중에서

  최상위 팀들에게 미디엄 타이어를 스타팅에 사용함으로써

  레이스 스타트 이후 첫 스틴트를 오래 끌고 갈수 있게 하여

  경기에서 변수를 줄이고 유리한 타이어 전략을 쓸수 있도록

  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죠.

  가끔 좋은 변수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ㅎㅎ


- 지난 해 스프린트가 있는 그랑프리에서는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꽤 평이 좋았나 봅니다.

 

  따라서, 2022 시즌에는 모든 레이스에서 

  레이스 스타트 때 쓸 타이어를 드라이버가

  임의로 선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좋은 변화 같네요.

  지금까지는 퀄리파잉 톱텐은 다음날

  어떤 타이어로 레이스를 시작할지 서로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이것까지 추측해서 전략을 짜야하니까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변수가 하나 더 추가 된 셈이네요.


# 지속가능 연료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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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올 해는 2014년 이후 파워 유닛에 가장 큰 변화를 준 시즌


Mercedes overhauls F1 power unit with most changes since 2014


- F1은 2026년 100% 지속가능 연료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팀들의 예산 절감과 혼다 엔진의 철수로 인한 레드불팀 보호를 위해

  엔진 퍼포먼스 향상이 동결 되어 있습니다.


- 메르세데스는 파워 유닛 팀과 섀시 팀이 협동하여

  모든 부품의 퍼포먼스, 신뢰성,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고

  주어진 규제 내에서 가능한한 파워 유닛을 재조정 했다고 합니다.


- 지난 해 마지막 업데이트를 통해 아부다비 GP에서

  라이벌팀을 20초 앞섰던 팀이 이런 얘기를 하니 무시무시 하기도 하고

  레드불은 이에 대해 올 시즌 어떻게 대응할지 기대 되기도 하는군요.


  올 해도 재미있는 시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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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는 F1 세이프티카 리스타트 프로세스에 대해 재조정을 할 예정



- 기사에 따르면 지난 아부 다비 그랑프리에서

  레이스 디렉터 마이클 마시는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1. 1랩 이상 뒤쳐진 모든 백마커 차량이 아닌

     햄과 막스 사이에 있던 차에만 세이프티카 추월을 허용함.


  1. 백마커들에게 한 바퀴 앞선 차들을 추월하라는 메세지가

     전달된 랩의 끝 시점에 레이스가 재개 된 점.


     경기 재개는 다음 랩의 끝에 이루어져야 함.


  그러나, 메르세데스의 제소는 FIA에 의해 기각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디렉터 마이클 마시는 해고 되었고 (저는 이 사실 오늘 알았네요)

  FIA의 F1 부서에 재조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규정를 정비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난 규정에는 

  백마커들에게 추월 지시가 나가고

  최후미의 백마커가 선두 차량을 추월하고 나면

  세이프티카가 피트로 들어갈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재조정할 규정에는

  코스의 안전담당이 트랙이 안전하다는 것을 선언하면

  모든 백마커 차량에게 공식 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선두차량을 추월하라는 지시가 내려진다고 합니다.

  일부 백마커에게만 지시가 내려지는 것을 막으려는 것 같습니다.

  

  세이프티카는 메시지 전달후 다음 랩 끝네 피트로 들어가지만

  추월차량이 다시 차량 트레인에 따라 붙을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렇게 해서 경기 속행이 

  좀 더 빠르게 되길 기대한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한 두 해 전 부터 나왔던 사안이긴 합니다.


  예를 들어, 스파 서킷 처럼 긴 트랙에서는

  백마커 차량이 다시 레이스 트레인 후미에

  오길 기다리는데 2랩 정도 걸리기도 하거든요.


 

  마시는 청문회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하네요.

  "많은 팀들이 오랫동안 경기 피날레가 

  그린 플레그 상황에서 끝나는 것에 동의해 왔다."


  일부는 맞는 말이긴 하죠. 하지만 규정을 어기면서 까지

  그린 플레그 상황에서 끝내라고 동의해 준 게 아니겠죠.


  절차대로 진행했는데, 랩이 남아 있어서 

  랩이 정상적으로 리스타트 하는 것과

  TV중계의 쇼 적인 측면을 생각해서

  규정 뭉개 버리고 마음대로 레이스 재개 한 것은

  전적으로 마시의 잘못이라고 생각 합니다.


  근데, 정작 중요한 것은

  마시가 그러한 결정을 하도록

  팀 보스의 무선 교신이 영향을 주었는지

  혹은 내부에서 정치적 압력이 들어온 결정인지 여부겠죠.ㅎㅎ


  참, 그리고 얼핏 기사에서 보기로는

  앞으로 팀 보스들이 스튜어드에게 무선을 하는 것을

  규제한다 어쩐다 했던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아직 모르겠네요.

  

댓글 : 5 개
멜세데스가 챔피언은 날렸지만, 마시도 같이 날렸네요.
백마커 처리만 잘 했어도 괜찮았을듯 한데...
그동안 규정자체는 별 문제 없었는데 말이죠. 마씨가 잘못한 것 뿐이지
그렇죠. 사실 규정은잘 되어있죠.
일관성 없는 적용이 문제일 뿐.
챔피언 경력 있는 드라이버들은 모두 손해도 보고 이득도 보곤 했죠.
마씨는 너무 티나게(?) 했다고 할까요? ㅎㅎ
  • dix
  • 2022/02/20 PM 09:34
말씀대로 일관성 없는 룰이 이 사건의 핵심인듯...
그런데 룰이야 얼마든지 바꾸겠지만 장난칠 사람이면 장난칠게 뻔해서...
어째 꼬리자르기 느낌인데 다음은 누가 되려나 모르겠군요...

저도 짤린거 소식 전해주셔서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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