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라뱃길로 캠핑&크루징을 나가려합니다.

이미 가보신 분들은 많겠지만, 전 이번에 처음 들어봤네요;
이번 달 말에 바람 좀 쐬고 처음 구입한 티피텐트도 테스트 해볼 겸 해서 1박 2일로 간단한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두리생태공원 오토캠핑장 - 아라폭포 - 아라마루(!) - 아라빛섬(여긴 가능하면...)

아라빛섬까지가면 편도 16km이고 아라마루까지는 편도 6.7km라고 나오네요.
아마 아라빛섬까지는 못가고 어느 정도 가다가 돌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는 일단 자전거(와이프)+크루져보드(저) 콤비입니다. 알아보면서 몇가지 알게 된 사실 공유해드릴께요~

- 아라뱃길은 한 장소가 아니라 청계천처럼 길게 늘어선 길이다(죄송합니다...몰랐습니다...)
- 캠핑장이 바로 얼마전 오픈해서 사람도 없지만 시설은 좋다. 다만, 굳이 캠핑장 아닌데서도 길가에 다들 무료 캠핑을...
* 원래 길가에선 취사금지인데 막무가내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오염문제가 심각하다네요. 그냥 캠핑장 이용합시다.
- 쭉 뻗은 잘 포장된 길이라 자전거와 크루징보더들에겐 천국이라고도 한다(근데 그늘이 전혀 없음)
- 아라폭포는 인공폭포로 일정 시간에만 물이 쏟아지며, 아라뱃길도 지나다니는 배 보기가 힘든 편이다.
- 오토캠핑장은 따로 홈페이지가 없고 '4대강 이용도우미'라는 곳에서 예약이 가능하다(한참을 찾았네요 ㅠㅠ)
* 가오픈을 했을때 수질이 안좋아서 욕을 좀 먹었다던데,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일단은 이 정도입니다. 직접 가보고 느낀건 아니라서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더 생각나면 추가할께요~

[합리적인세상]

제가 아라뱃길근처에 사는데 길가에 캠핑하고 쓰레기 그대로 버리고 가는 인간들 정말 많아졌더군요. 애데리고 그게 뭐하는 짓들인지...

[v모카빵v]

사진으로만 봐도 알겠더군요. 개념없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것 같습니다. 전 이제서야 캠핑 시작하려고 얼마전에 처음 텐트를 사서 준비하는 중이랍니다. 전 캠프장에서 지내긴 하지만 쓰레기는 잘 챙겨서 깨끗하게 할께요 :)

[어따싸]

으어... 이 날 더운데 그늘없는 아라뱃길.. 고생좀 하시겄슴다..

[v모카빵v]

그게 좀 걱정이에요 ㅠㅠ 그래도 걷는건 아니니 좀 낫지 않을까 싶어요. 왠만하면 좀 덜 더울때 나설 예정입니다.

[2300원]

남자가 크루져 보드면... 텐트랑 짐은 어찌~??
자전거에 패니어나 트레일러를 달아서 가셔야할텐데...

[v모카빵v]

텐트는 캠프장에 먼저 도착해서 쳐놓고 짐은 안에 두고 잠궈두고 갈려구요. 설마 통째로 훔쳐가진 않겠죠. 캠프장이니...일부러 중간 쯤 사이트를 잡았어요. 문제는 그 캠핑장까지 가는게...^^; 짐이 적기는 해요. 아침에 커피 한잔이나 밤에 라면 하나 끓여먹을 준비 정도만 해가는 거라서요. 점심은 근처에서 사먹고...

[夜天光]

꼭 캠핑장 이용해주세요...주말에 지나갈때마다 텐트랑 불법주차한 차들 확 불싸지르고 싶음...;; 그리고 일정 구역에는 심한 악취가 나는 곳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v모카빵v]

네 이미 예약했습니다. 차 사용 안하면 더 싸더군요(1만원). 블로그 사진들을 많이 봤는데 좀 심하긴 한것 같아요. 적어도 취사는 뻔히 안되는것 같은데 포스팅에도 자랑스레 취사를 하고 왔다는 글도 많이 보이고 알면서도 남들이 하니까 가져간 김에 하고 왔다는 포스팅도 있고... ㅡ.,ㅡ;

[TEOL BO]

작년 여름에 여친님이랑 계양역에서 검암역까지 걸었는데
간단히 자전가타거나 놀러갔다오긴 좋은데 1박까지 하시면 좀 심심하실수도 있을듯...

[v모카빵v]

그래서 일요일 오후에 가서 하루 구경하고 하루 지낸 다음에 아침에 나올려구요. 인천 구경하는거라 차이나타운이나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짐이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