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중국회사의 계약 불이행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약서 상에 일정 %의 스페어 제품 및 부품을 제공하기로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추가 제공을 요청하니 '불가하다' 라는 입장이네요.


여기서 정말 웃긴건,

사장이란 사람이 한다는 말이, '계약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사인을 한건 우리의 잘못이다.

하지만 우린 다른 업체에도 그렇게 제공한 적이 없고, 이미 생산이 끝나 당장 만들어낼 방법이 없다. 다만 주요부품이 아닌 액세서리류는 제공해주겠다' 이럽니다;


이거 미친거 아닙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그럼 계약서를 형식적으로 쓰나?

한두번 거래한 거래처도 아닌데 갑자기 이러네요...


혹시 이런 경우에 중국업체에 실제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물론 어찌됐든 물건은 받아야하니 극단적으로는 가지 않고 위협 정도만 주려는 목적입니다.


중국에 혹시 외국 바이어들의 보호 차원으로 내국 업체들에 대해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부단체 같은게 있을까요?

[DarkVI]

계약서에 계약 미이행에 대한 처벌규정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야죠......

[v모카빵v]

처벌 규정이 있다고 해도 행정적으로 처리할 방법이 없으니 문제죠...ㅠㅠ

[PEDOKILLER]

중국은 그딴거 없습니다. 자국업체 보호가 가장 최우선이죠.

[v모카빵v]

헐...이거 뭐 깡패도 아니고...

[어따싸]

1. 가장 확실한 것은 주기로 되어 있으나 아직 주지 않은 돈이 있으면 활용해야 하고

2. 받기로 한 물건이 아직 뜨지 않았으면, 그걸 받지 않겠다고 해야 하고

3. 법적인 절차는 거의 생각하기 힘듭니다.

4. 정부단체 같은데 믿을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5. 제일 중요한건 상대방이 받을수 있을법한 범위안의 카드를 들이밀어야 한다는 겁니다.

[박하탕탕]

실질적인 문제는 물건을 받고나면 나몰라라,
완전 페이를 않하면 대부분은 물건 릴리즈를 안해주지요.
그리고 지정된기한내에 물건을 못받으면, 물건을 안받는다하면되지만, 실질적으로 회사에서는 데포짓도 잃게되겟고, 새로운 공급자를 찾으려 시간 허비
게다가 공급예정 날짜에 공급을 못해서 물어줘야할수잇는 위약금 등등..
중국 힘드네요..

[v모카빵v]

문제는 여러번 거래를 진행했다보니 deposit을 제외한 나머지는 LC로 진행을 하는거라 현재로서는 잔금으로 위협할 방법이 없구요,
일단은 받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지만 사정상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한 방법이라 어떻게든 받아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ㅠㅠ
도의적인 책임을 강조하는 것 외에는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질 않네요;
분명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여러번 회의를 거치고 숫자에 대해 서로 동의한 내용이니 그 사장이 몰랐다는건 100% 뻥입니다. 지 딴에는 손해는 보기싫고 또 주자니 받을 돈이 줄어들어 그냥 막 나가는것 같아요.

아...그 전에도 지저분한 담당자가 많긴 했지만 어찌어찌 잘 설득해가며 해왔는데, 이건 뭐 사장부터 이렇게 나오니 골치아프네요;

[가프리스]

위에 말씀하신대로 계약 미이행에 대한 처벌규정 확인해보시고 재판을 어디서 하는지 중요합니다[...] 국내 판결 따른다로 되어있음 편한데 그렇지않으면 매우 피곤해짐..

[v모카빵v]

재판까지 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본품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추가 스페어 파트에 대한 요청을 하는거거든요. 그러다보니 재판까지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일이...
그래서 생각한게 중국 정부 관련 무역 단체가 있다면 민원제기? 식으로 통보를 해보는게 어떤가 한건데, 이거 뭐 믿을 수가 없다고 하니 원.

[인생은파도]

프랑스랑..중국은 직접가서 몸으로 뛰면서 눈으로 확인하고 해야함 ㅡㅡ
아시는분 무역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는 치를 떨던데 막무가네라..

[v모카빵v]

프랑스, 이탈리아 쪽은 해보진 안았지만 듣어보긴 했습니다. 거기도 만만치않다고...
그래도 일단 언어가 중국보다는 편할테니 어떻게든 될것 같은데, 중국은 뭐 말이 안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