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JLPT 3급도 어렵군요 ㅠㅠ 니노쿠니로...

(이건 그냥 제가 좋아하는 아만다 사진...^^;)


몇달 전 무작정 JLPT 3급을 신청하고 드디어 어제가 그 날이었습니다.

사실 열심히 약 2달을 공부하다가 실전 문제집을 처음 보고 멘붕이 와서 근 한달은 그냥 포기 상태였어요; 제가 한자 능력이 심하게 떨어진다는걸 알게 됐거든요 ㅠㅠ
왜 4급이나 5급도 있다는걸 생각 못했을까요...

어쨌든 신청한 시험이니 주어진 3시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무사히 시험을 치뤘습니다.

다만 보통 시험이란걸 치르면 아 이건 확실히 이거다! 싶은게 몇개는 있기 마련이잖아요?
전 정말 농담 안하고 그런 문제가 단! 한문제도! 없었습니다 ㅠㅠ

우울하네요...

하여튼, 어차피 개인적인 이유로 도전한거니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장기적으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무작정 외우기 보다는 얼마 전에 일본에서 사온 DS판 니노쿠니+구글번역(카메라)로 시작했어요.
구글 카메라 번역기 이거 물건이네요!


진행은 심하게 더디겠지만 2일에 1시간 정도는 자기 전에 꼭 플레이 하고 잘 생각입니다.
물론 모든 스크립트 다 읽어보는걸로 하구요.


영어 + 일어 + 스페니시의 4개국어를 하는 그 날까지!
(야동을 자막없이 보는 그 날까지)

[빠른지지가답이다]

3급의 기본문법을 제대로 마스터 하면 1급까지는 순식간 입니다.
1급 딴 인간이 기본 문법도 모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셀베리아 블레스]

ㄴ 리얼입니다.... 그냥 흐름으로 맞추는 경우가 많아서 ㅠㅠ

[v모카빵v]

3급이면 일정 레벨이 된다는 얘기니 그냥 원어 게임이나 책만 꾸준하게 보더라도 2급, 1급까지는 자연스럽게 갈것 같긴 해요. 영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다만 그 3급까지가...ㅠㅠ

[altrise]

일단은 한자를 많이 알면 좋습니다.
일본 음악을 엄청 듣는것도 도움이 되구요.

[v모카빵v]

영어도 그랬지만 전 음악을 듣는건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듣다보면 그냥 리듬이 좋아서 가사를 안듣고 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가수마다 발음도 틀리고 스타일도 다르다보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만 유일하게 듣다 싶은 일본 그룹인 이키모노가카리 보컬이 워낙 발음이 딱딱 정확한 스타일이라 그거라면 좀 나을지도...

[天空の劍]

음악같은 경우는 가사를 보고 외워보기도 하다 보면 어느새 그대로 외워서 상당부분을 따라부르는 수준까지 오게 되더군요 저도 계속 미루다 올 초부터 영어랑 같이 신경써볼까해요...

[에렘.G]

저도 준비중입니다

[v모카빵v]

일단 무리였더라도 한번 쳐보니까 낫긴 한것 같아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순서 감을 잡으니 괜찮더라구요.
토익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

[五悳后]

책 한권 없이 애니랑 드라마만 보고 일어 공부했는데 일본에서 회사 다니고 약혼자도 일본인인 1인...(고딩때까지만 해도 히라가나 외운게 전부였었던...)
언어는 계속 듣고 말해야 느는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대학생때 일본드라마 내용을 전부 외울때까지 자막 켜고 보고 나서는
틈만나면 자막없이 보고 따라 말해봤습니다.. (별로 오바스럽지 않은 작품위주...)

시험은 한자가 중요하긴한데 정말 일어를 생활에서 쓰고 싶은 경우엔
저처럼 말을 어느정도 익히고 나서 한자를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말을 익히고 나선 책을 많이 읽고 한자을 외워야 합니다.
최소한 손으론 못 써도 얼핏봐서 무슨뜻인지 정도는 알아야 일본게임 하는데 지장이 없죠.
(어렵다 싶은 한다는 후리가나 딸려나옵니다)

물론 시험점수가 목적이라면 그냥 책파는게 효율은 좋을듯하네요

[v모카빵v]

오 일어 능력자시군요! 부럽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미국인이라 알상생활 자체가 영어이다보니 사실 일어를 그렇게 실생활에서 팔 기회가 잘 없습니다 ㅠㅠ 결국은 일부러 시간내서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데, 게임할 시간도 부족한데 쉽지가 않네요. 사실 핑계이긴 하죠ㅋㅋ
일단 목표가 시험 성적이 아니라 일판 개임과 일본 친구와 일상 화화 정도 하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썬 게임이나 드러마를 계속 보면서 하는게 가장 맞을것 같아요 ^^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noir7752]

저도 어제 n3 봤어요
저는 문법 3개월 공부하고, 시험대비 문제집으로 3개월 공부했는데 역시 우려했던대로 청해가 발목을 잡더라구요..
특히 3번 유형하고 5번유형은 지문이 나오지않는데 그부분이 숙달이 안된탓인지
잘 안들리더라구요..
청해만 과락을 안당하면 합격은 가능할듯 싶은데, 붙던 떨어지던 청해쪽으로 보강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가지 독해나 청해나 어휘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글구 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공부하고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하고도 차이가 있는듯 해요..유투브 같은데 jlpt로 검색해 보시면 어떤식으로 공부하면 좋은지 요령을
알려주는게 많이 나오니까 그것도 참고해 보시면 좋을듯 해요~

[v모카빵v]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가장 큰 실수였어요. 말씀허신대로 해도 모자를 판에 ㅠㅠ
시험은 미루고 일단 흥미를 붙여서 꾸준히 하는데에 집중해보려구요.
지문은 정말 읽기조차 힘들어서;
청해도 뭔가 쉬워보이면서도 어렵더라구요. 꼭 합격하셨길 바래요!

[Purple moth]

N1을.. 그냥 아무공부없이 그냥 따서요..
N2 나 N3는 따본적이 없는데..
N4가 가장 어려운건가요?

[v모카빵v]

하하 아니에요. 숫자가 작을수록 난이도가 높은거에요.
1급 따신거면 가장 높은거 따신거네요ㅋㅋㅋ5가 가장 쉽습니다.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