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이직회사의 환경 및 조건입니다. 어떨것 같나요?2016.04.18 PM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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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 업무 바운더리가 지금보다 큼(대부분 새로 배워야 함), 야근이 좀 있는 편(야근수당 '없음').
- 연봉 : 모름. 35세 대리 2년차 3천 후반 제시 '예상'
- 업무 : 상품매니저(PM)로 사장님 '직보', 본사(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담, 기본 업무
- 회사 내 포지션 : CEO <--> 1인 PM <--> 마케팅/영업
- 점심 : 연봉에 비포함 하지만 따로 지급되지 않고 함께 식사할 시에만 회사카드로 결제
- 저녁 : 모르겠지만 아마도...야근이라면 자비겠죠?
- 지원 : 조건부(어학) 월 5만원

유명한 외국계 회사인데 한국법인은 흔히 듣던 외국계의 업무환경은 아닌듯하네요.
곧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고 거리도 집에서 한시간 반 정도가 되다보니 야근이 부담스럽습니다.

연봉이라도 확 많으면 와이프 애보게하고 혼자 벌어도 되니 야근해도 위로가 되겠지만 분위기로 봐서는 ㅠㅠ

발표 준비는 열심히 했으니 일단 하고 결과를 기다리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에서 일반적인 한국의 중소기업들 조건과 비교했을 때 어떤 수준일까요? ^^;

댓글 : 20 개
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이직할때

딱 여기다 싶은게 아니라면 이직은 하지 않는다.
이전 직장보다 급여나 복지가 월등히 좋지아니하면 이직은 하지 않는다....

직 이렇게 고민할때는 이직은 삼가하시는게
전 이직을 하긴 해야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굳이 급하게 옮길 생각이 있는건 아니구요 ^^;
저도 지난 겨울 이직 안 했는데 ㅋㅋ 원 회사 연봉이 제법 올라서 계속 다니고 있어요.
가장 좋은 상황이죠 그게 ^^
연봉을 정확히 모르고 들어가는게 걸리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마인드가 참 이상한게, 연봉이나 근로조건 묻는걸 건방지다라고 생각하는 사장들이 많다는거...
제시 연봉은 먼저 알려줄거라 생각했는데 면접 완료 후에 협의한다네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회사의 조건도 다 알려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차 면접까지 보는거면 면접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건데...
헤드헌터도 마음에 안들고...당연히 면접 끝나기 전엔 안알려주는거 아니냐고 도리어 저한테;;
연봉이 정확하게 나온것도 아니고
야근이 있는대 야근수당이 없다란건 말이나 되나 싶네요;
업무 바운더리가 크다는건 드만큼 일이 많다라고 봐야겠고 특히나 새로 배우는게 많다라고 봐선...확고하게 이직해야 겠다라고 생각하신거 아니면 안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야근이 많지만 야근 수당은 없다 라는 말을 외국계기업에서 들으니 저도 좀 어이가 없지만...그래도 길게보면 앞으로의 커리어 상 나쁘진 않을것 같기도 하거든요.
지금은 이렇다할게 없으니 판단불가입니다.

연봉이 나와야죠.

안그러면 동남아 노동자 대우같음.
연봉은 원래 면접 후에 회사에서 제시하는게 보통인가요?
아님 면접 전에 먼제 제시를 하나요?
  • LiC
  • 2016/04/18 PM 05:18
개인적으로는 연봉 명확히 안 해주는 곳은 거르라 배웠음. 업무 경험이 없네 하면서 막판에 연봉 후려칠 가능성이 많은 곳 아님?
딱히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연봉을 알려준것도 아니거든요...
일단 그냥 내일 면접 끝나고 확정이 된 후에 생각해봐야겠네요;
사실 아직 합격한것도 아닌데 제가 괜히 앞서 생각하는것도 같아요 ㅠㅠ
글쎄요. 이직에 딱 맞는 조건이 아니면, 제 기준으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직의 기본은 돈(복지포함), 아니면 업무(인정받는 업무) 둘중 하나라도 맞아야 합니다.

업종이 달라서 어떤 국가의 어떤 회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건으로 봐선 한국 중소기업 회사랑 별반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녔던 회사는 (영국계 금융회사) 급여 및 복지체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확실하고, 업무도 정해진 업무만 했었고(시키지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회는 적지만 보스랑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했었습니다.

야근수당은 당연히 없었습니다.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일 끝내고 빨리 퇴근해라 였기 때문에 그렇겠네요.

이직이 급하지 않으시다 하니까 좀 더 알아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애기 곧 나오신다니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ㅠㅠ
듣고보니 하나같이 맞는 말씀이시네요. 괜히 미래가 걱정되다보니 마음이 조급했나봐요.
역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둘 중 하나라도 맞는 곳을 찾았을때 고민해야겠네요.
일단 운 좋게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복지에서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연봉협상에서 좀 노력해보고 아니면 깨끗이 포기하는 방향으로 해야겠습니다.
업무에 비해 조건이 별로인 듯여
역시 그렇군요 ㅠㅠ
부담없이 면접에 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건만 보면 외국계의 탈을 쓴 로컬 같네요...
저도 오늘 야근과 식사비 얘기를 듣고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본사쪽도 이렇게 하려나;
  • saika
  • 2016/04/18 PM 05:43
어떻게든 그 회사 분위기를 알아봐야 합니다. 지난달에 모 대기업에서 연봉 25%이상 높이는 조건으로 제안왔으나, 그 옆팀의 지인에게 문의해보니 팀장이 싸이코....... 있던 직원도 못견디고 두명이 뛰쳐나가서 나한테까지 제안이 온 상황..... 위험했습니다;
그걸 알아볼 방법이 없더라구요; 물어볼 곳도 사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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