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스포가득 - 홈커밍 저에게는 2017년 재앙급2017.07.06 PM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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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블이고 DC고 히어로 무비 정말 몇개 빼고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심지어 평이 좋지않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피터파커가 전혀 어렵지 않다는게 기존 스파이더맨과 괴리감이 너무 컷어요.

꼭 벤 삼촌이 죽어서 어려운 가정을 보여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학교생활 잘 하고 고백도 나름 화끈하게 밀어 붙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샌드위치 어렵지 않게 사먹고 할거 다하고 다닙니다.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어벤져스 못들어가는것 만이 현재 고민이자 목표인 그냥 '어린애' 무비입니다. 심지어 괴롭히는 역활 플래쉬는...... 없었으면 할정도로 멍청하고 유치하고 힘도 없고 찐따입니다. 전혀 필요없는 캐릭터 

게다가 매력적인 웹스윙은 전혀없고 마지막 액션 시퀀스는 어두운 하늘에서 뭐가뭔지 잘 보이지도 않구요. 나머지 액션신들도 새로울것도 없고 참신하지도 않았어요.

게다가 스파이더맨 능력자체가 슈트에서 나오는 아이언맨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슈트거둬가고 각성이라는... 국내 드라마급 성장씬....

 

대부분  평글보니 좋지않은 평에 다음 시리즈 이어주기에 충분한 교두보 영화라는데 그럴거면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 필요도 없이 그냥 어벤져스에 때려넣었어도 충분했을것 같습니다. 시빌워에서 스파이더맨 그냥 껴 넣었어도 대부분 모르는 내용이 없었잖아요

 마블에서 이미 잘 알려진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을 단독영화로써 잘 매력적으로 빼줬으면 했는데 그냥 하이틴무비도 아닌 (하이틴 무비치곤 어메이징 처럼 달달함도 없죠, 성장 영화치고도 벤 삼촌 만큼 동기부여가 되는 내용도 아니었어요...) 어린이 무비가 나온것 같습니다.

 

마지막 쿠키는... 영화가 잼있었음 웃었겠지만

빡친사람 약올리는 듯해서 마무리까지 최악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2금 재앙이었어요.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ㅠ.ㅠ

댓글 : 12 개
원작 스파이더맨이 시리즈가 몇개인데...
15살 의 히어로의 첫영화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고 재밌게 잘봐지더라구요 저는 ㅎ
매력적인 웹스잉이나 액션들도 후속작으로가서 다듬어지고 발전할것이고.
그편이 캐릭터를 좀더 입체적으로 만들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마블이 상당히 전략적이고 똑똑하게 이번 홈커밍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ㅎㅎㅎ
엥? 이번 홈커밍이 이렇게도 평가되는군요. 저는 역대 스파이더맨 중에 가장 재미있게 봤는데...
전 오히려 10대에 중점을 맞춘 스토리라인이 기존 마블히어로영화중에서 신선한 방식이라 더 좋았고, 원작 코믹스느낌도 많이 나서 역대 어느 스파이더맨보다 재밌게 잘 봤네요.
원작이 있지만 mcu는 철저하게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으니까요. 원작과 비교해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하는 게 사실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원작도 멀티버스로 각종 평행세계에서 여러가지 설정을 가진 똑같은 히어로들이 나오는 것처럼 mcu 세계관도 그냥 그 많은 평행세계들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원작팬 분들에게는 확실히 저게 어디가 스파이더맨이고 피터파커야... 라는 반응이겠지만 mcu로 마블을 접하고 원작보다 mcu가 더 익숙한 분들에겐 요번 영화는 아직은 어려서 서툴고 의욕만 앞서는 친숙한 이웃 스파이디라는 이미지를 잘 심어준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ㅎㅎ
까놓고 말해서 영화판도 마블이 만든 또 하나의 원작이죠 ㅎㅎ
그럴수있죠 저는 로튼 97 퍼에 그렇게 극찬받은 원더우먼이 제일 이해안갔으니까요...

거의 나한텐 로튼 20퍼도 안되는 망작이엇는데
플래시는 진짜...후우...ㅋㅋ
저는 다 만족하는데 플래시만 불만이였어요 ㅋ
메이 숙모 위주로 보면 되나
어리고 미숙한 영웅의 탄생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디

배씬은 완벽하지 못한 상태로 영웅심에 빠져서 나대다가 실패하고 토니가
수습해주고.. 나름 재미있게 봤음.

아무래도 첫 데뷔인 시빌워에서 화려하게 싸우는 모습을 봐서 그런걸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그건 슈트빨이었고 자신의 힘을 점점 키워가는 스파이디가 될거같아서 오히려
더 기대되더라구요. 슈트는 그냥 스파이디의 능력을 점점 익숙하게 해줄 도우미정도로
될거같고 스파이더센스도 각성할거같음.

액션씬은 어스파2가 정말 좋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홈커밍은 퀸즈라는 지역의
특성상 화려한 건물 액션이 힘들고 또한 미숙한 능력 운영으로 실수하고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이는게 재미있었음.

미숙한 스파이디를 잘 표현한거같아서 좋았어요 앞으로가 기되됨..
아마 어벤져스, 시빌워의 스케일과 액션을 원하셨던거 같아요.
확실히 스케일은 동네깡패 혼내주는 정도의 스케일이였네요 ㅎ
액션도 적은 편이였고.
하지만 개그요소들이 깨알 같고, 스파이디 특유의 서민정서도 많아서
저는 너무 좋은 영화였습니다.
아직 보질 않아서 단정하긴 어렵지만 분명 제작 초기부터 감독의 의도가 기존의 스파이더맨의 뻔한 전개와 다르게 갈 계획이라 알리고 시작 했고 그래서 벤 삼촌의 이야기를 제외 시킨거죠. 마블코믹스 시리즈의 피터파커는 성장해서 큰 기업을 거느리는 재벌이 되기도 하니까 ( 스파이더맨 다른 코믹 시리즈 ) 그를 염두에 둔 부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진정한 틴에이져를 넣어 성장기를 그린부분 이라 봅니다.
지금까지 소니에서 만든 스파이더맨과 차별을 위해서 본가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을 재 해석한부분이라 이번 영화는 그런 관점이 중요하다 봅니다만..
위 분도 언급했지만 원더우먼 보다 10배는 짜임세 있는 각본일거다 추측해 봅니다.
조만간 보면 알겠지만... 그저 이쁘고 노출있는 여자 앞세운 영화보단 탄탄한 배경을 깔고가는 마블의 어떠한 의도를 찾아보는게 이 영화의 진정한 재미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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