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백종원 추천 음식은 이제(아마도) 거르는걸로2023.04.29 PM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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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금요일날 부모님과 온천을 갔다가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온천 근처에

백종원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와있는 육회비빔밥 집에 갔습니다.


가격은 한그릇 만오천원에

반찬이 고추, 겉절이, 된장국 뭐 하나 더있었던거 같은데 여하튼

고추 찍어먹을 된장을 손가락 한마디만 준점.(이건 아낀다고 생각하고 넘어갈수도 있었음)

된장국이 군대 똥국 같은걸 준점.(메인이 맛만 좋으면 되니까 이것도 넘어가려했 음)

문제는 메인인 육회비빔밥인데 먹고나서 든 생각은

백종원은 육회비빔밥을 안먹어봤나? 싶을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엄청 맛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고

이걸 만오천원이나 주고 사먹을 가치가 없는 곳이였는데

모르겠습니다

한 8천원 정도면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한번쯤 후다닥 먹고 똥국 한사발 들이키고 나올 수준의 가게를

유튜브에 올려논걸 보고 아 진짜 홍보가 이래서 무섭구나 싶더라구요.

평일날에도 웨이팅 해서 먹는다 하던데 부모님도 '여길?' 하시더라구요.


식당 잘못은 없지요 맛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까

하지만

3인 사만오천원에 걸맞는 맞과 퀄리티는 아니라는점

백종원에대한 실망감이 이루 말할수 없는점,

그리고 부모님을 그곳에 모셨다는점에서

정말정말 화가너무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먹는걸로 웬만하면 이렇게까지 화 안내는데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백종원씌!

댓글 : 19 개
원래 동네맛집인데 유명세를 타게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수요때문에 퀄리티가 망가지는경우가 종종있더라구요..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냥 원래 그런곳인거 같았습니다.
내가 백종원추천가게 가본바로는 백종원은 그냥 가성비집을 추천하는듯 딱히 찾아가서 먹을만한곳들은 아님 그런집들이 유명세타면서 사람몰리고 가격올리고하니까 결국엔 좋지않은결과만나오는거
저도 큰 기대는 안하고 갔습니다. 백종원 가게 퀄리티를 아니까요
근데 가성비가 너무 별로였어요
최근에 올라온 유튭 보면 백종원 본인도 알더라구요 자기가 가는 유명 맛집들은 사람 몰려서 먹기 힘들어지거나 퀄리티 떨어져서 욕먹는다는걸...
사람 몰리는데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곳은 진짜 손에 꼽을거에요.
여기는 원래 그맛인거 같았습니다. 애시당초 퀄이 떨어질수없는 메뉴& 사이드 메뉴 구성 인지라..
그걸 왜 백종원한테 뭐라 그래요.. 백종원이 가라고 등 떠민것도 아니고
백종원 솔루션도 많이 하니까 어느정도 검증된 가게들만 영상에 보여주는 가보다 해서 방문한 제 무지가 컷던거 같네요
청도편 그집인가요?
청도편 보니까 여기는 백종원 가기도 전부터 이미 유명한 곳이던데...
된장 쥐꼬리만큼 주는집 극혐;;
ㅎㅎ 쉅게 얻은 정보는 그런거지 왜 백종원 원망을 하는지 이해 불가..
백종원씨는 이런 정도의 퀄리티도 추천해주는구나
라는 실망스러운 마음이였습니다.
구글맵으로 평 보고 가신길 바랍니다
방송인이 나와서 극찬을 해도... 꼭 두세번 체크하셔야해여
진짜 당혹스러웠던게 네이버 평이 대부분 맛이너무좋다 였고
두세번 이상 방문한 사람들도 많이 남겨놨더라구요. 어느정도 평타는 치겠다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영.. 별로였습니다
김밥천국가는 기분으로가면 딱 맞습니다.
네 딱 그정도 생각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근데 여긴 가성비가 너무 아니였습니다
백종원 시리즈 님아 그리 가오? 대충 그 시리즈는 원래 유명한 맛집들만 가는곳이기 떄문에 백종원씨랑 전혀 무관한곳일텐데 그냥 입맛이 안맞아서 화나신거 같네여
  • Q진
  • 2023/04/30 AM 09:36
가격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요새 외식물가가 ㅁㅊ 돌아가서 육회비빔밥 15000 이면
크게 비싼건 아닌거 같아요
어제 냉면 12000원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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