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이야기] [회사 이야기] 사직서 2017.06.27 PM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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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사팀장으로 있습니다. 큰 회사는 아닙니다.

( 회사에서 대리로 2년 6개월 물팀장으로 6개월 정도있다가 5월달 부터 직책을 맞아서 일하고있습니다)

 

6월 초에 신입직원이 ( 일한지 2~3개월정도) 와서 

 

그만두고 싶다고해서 알겠다. 사직서 써서 제출해라 했습니다.

 

일을 잘하는 직원이면 붙잡고싶었지만 그렇게 일을 잘하는 직원이 아니라서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당장 7월달에 큰신고가 있어서 6월 초부터 서둘러서 면접도 다보고  

 

혹시나 해서 관련 대학교에 한달간 현장실습할 대학생도 구해 놓은 상태였구요

 

근대 오늘 대표님이 호출 해서 들어가보니까

 

그 직원이 대표님한테 보고할게 있어서 이런 저런 애기하다가

 

퇴사 이야기가 나와서 물어봤더니 다시 다니고싶다고 애기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된건지 저한테 물어보셔서 

 

저한테 해당 신입직원이 따로 말을 한부분이 아니라 확인해보고 보고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나와서 해당 신입직원 불러서 애기를 해봤는데

 

그런건 저한테 먼저 보고를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면접 계속 본거 알았을텐데 그럼 미리 말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다시 마음을 바꾼이유가 뭐냐고하니까

 

 

썰을 풀더라구요

 

전에 대표한테 욕을 먹었는데 그거때문에 그만두고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병원에서 일을 할려고했는데 그게 잘 안됐나봅니다.

 

그래서 여기 다시 다닌다고 하는데

 

 

얼척이 없어서 사직서 오늘 저녁까지 써서 제출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대성통곡을 해서 다 울면 나오라고 하고 나왔는데

 

 

엄청 황당하네요.. 하아~~~

 

처음 중요한 직책맞은거라 깔끔하게 처리하고싶었는데 뭔가 처음 부터 꼬이네요..

 


댓글 : 18 개
보통 사직서는 이직 준비를 다 해놓은 상태라서 내라고 하죠.
아마 자기가 잘될줄 알고 그랬을텐데......
안되니 그냥 어떻게든 남으라고 용쓰는거 같네요.

잘 다독여주세요
어차피 짤를꺼라 잘못된 부분만 집어주고 나왔습니다.

흠... 저 직원분 대처가 참 어린아이같은 수준이네요.
그러게요 직장도 다니신분이 왜그러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은 실전이야~ 젓만아~' 한마디 날려주지 그러셨어요
쫄보라서요 ㅎㅎ
좀 안됐네
대처만 달리했어도

모르죠 ㅎㅎㅎ
솔직히 동물병원이야기 나올때 내심 그래서 뭐? 라고 답해주고 싶다
다큰 성인이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그럼 회사 다니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병원 취직되면 뒤도 안보고 나갈거면서 왜 다니려고 하나 싶네요
그리고 저런 상태면 샤론님도 사유라던지 관둔 이유라던지 준비 잘하세요 한2~3 늦으면 6~7개월 뒤에 뒤통수 거하게 날아옵니다. 영장이라는 뿅뿅과 같이 ㅋㅋㅋㅋㅋㅋ
네 혹시 몰라서 사직서 받아둘려구요

전에도 직원퇴사떄문에 노동부에서 전화 온적이 있어서요.
저런 경우는 그냥 잘라내는게 맞습니다.
회사가 학교인줄 아나... -0-;;;
그러니까요..

왜 저런식으로 대처를 하는지...
잘라야죠.

전 인사쪽은 아니지만 비슷한 애들을 맡아봤던 경험으로는 있어봤자 회사든 팀이든 도움이 안됨.
저도 같은 생각이라

그냥 짤를려구요
2-3개월 일하다가 사직서를 냇다라 그냥
처음부터 동물병원에 취직을 하셧으면 더좋앗을텐데
아쉽네요
2-3년 일하다가 사직서를 내고서
다시 다닌다고 했으면 먹혓을수도있을지도
몰랏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2~3년 했으면 아무래도 잡았겠죠?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만 둔다는 마음에 더 이상 변화가 없는게 확실한지 하루 뒤에
다시 한 번 얘기하라고 해야할 듯요 이후 너가 회사 다니고 싶다고 해도 퇴직 취소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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