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 주저리] [약혐][우울] 고양이 구출(??)기2018.07.02 PM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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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부모님 가계일 도와 드리고자

 

출근을 하고 매장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저희 매장은 입구가 두개인데

 

사람이 잘안들오는 입구쪽에서 시선이 느껴저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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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고 있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나가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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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에는 앞발에 피가 많이 있길래 싸워서 저런가 싶었는데 계속 피를 토하더라고요. 걱정되서 물도 주고 했는데 

 

먹지도 않고 가까이가도 도망칠 생각도 안하더라고요

 

우선 안되겠다 싶어서 구청에 연락을 했더니 유기동물보호센터 쪽으로 연결을 해주시더라고요

 

주소 말씀드리니까 한 30분정도 있다가 오시더니 못대리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네들은 시체가 아니면 안가지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다시 구청에 연락하니까 자기도 모르겠다는 말만 해서 그럼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까

 

사설 동물보호센터쪽으로 연락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인터넷으로 부랴부랴 찾아서 연락해도 주말이라 그런지 전화도 안받고 해서 어떻하지 계속 고민하다가

 

손님이 들어오시더니 저 고양이 언재부터 저러고 있었어요 해서

 

아침에 출근했는데 저러고있다고 하니까

 

자가기 주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매장 건물 3층에 사시던 분이신데 

 

3층에서 고양이가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연락처랑 성함 받아 두었습니다.

 

자기차로 병원에 대리고 가신다고 하셔서 가셨는데

 

오늘 연락이 왔더라고요

 

떨어지면서 턱이랑 갈비뼈가 부셔졌는데 

 

현재 치료중이라고 하네요 

 

이번이 두번쨰라면서 고양이 욕을 하시는데

 

문단속 잘해야될꺼 같다고 말씀드리고 끊었습니다.

 

 

동물농장 보면서 다친 동물 이야기나왔을떄 보면서

 

아이고 빨리 구청이나 동물보호센터에 연락해서 도움을 구해야지 ㅉㅉㅉ

 

이랬는데 막상 실제가 되니까 아무것도 생각안나네요

 

 

 

 

댓글 : 3 개
헐 어떻게...
약혐이길래 쥐라도 잡아먹은건가 했더니..;
저도 예전에 새가 다리를 다쳐서 못날아 가길래.. 이대로 뒀다간 고양이 먹이나... 차이 깔린거 같아서 구청에 전화를 했는데.. 공무원들도 하는짓거리가 자기네 소관이 아니라고 나몰라라하는것들이 많더라구요.. ㅅㅂ 세금만 받아처먹는 기생충같은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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