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이야기] 어르신들과의 관계에 대해서.2014.11.28 AM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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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언과 질책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장사를 떠나서 사람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꺼같아요..

어제 아는 동생놈이랑 술먹으면서 이 이야기를 했는데..

친구놈도 저희가계에 자주와봐서 제가 손님 응대하는걸 자주 봐왔는데

개도 어르신들 상대할때 좀 쌀쌀맛게 하더라 그러더라고요..

아 내가 문제가 많쿠나 느꼇습니다..

또 친구가 형은 친구들이랑 있슬때나 동호회나 모임에서 처음본 나이많은

어르신들한테는 안그러면서 왜 형네 가계 단골어르신들한탠 그러냐고 그러더라고요..

거기서 똭!! 충격먹었죠.. 내가 지금까지 잘못생각했구나...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문여는순간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손님들을 대하고있습니다...


오늘 오신 단골 어르신들한태 일일이 인사도 하면서 혹시 저때문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르신들 반응은 썩 좋치않으시네요 그런거 없다면서 그냥 나가시더라고요...

뭐 계속 이러다보면 저분들도 언잰간 저를 좋와해 주시겠죠...


댓글 : 17 개
한번 안좋은 감정 가지게 되면 안옴..왜? 여기 말고 다른 가게도 있으니까....
내돈 내고 먹으려고 왔는데 푸대접 받으면 누가 다시 오겠음? 안가고 말지...흥흥
근대 매번오신다능...
헉...거진 오신다니...설마? 대인배??
20년 단골이시라요.. 저희아버지때부터 하신가계라서요.. 저때문에 오는게아니라

부모님 보로 오시는거죠..
음...그럼 앞으로 더 친절하게 대접 해주시길 ㅎㅎ
언젠간 "자네!! 열심히 하는구만 잘하고 있어" 이러시겠죠 힘네시길..
네 그래야죠 감사합니다.
사람대하는게 제일 힘들죠....
(그리고 '재가'가 뭔가했네요.'제가' 입니다.ㅠ )
지적 감사드립니다.
하나 더 '보로' 아니고 '보러' 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잘 하시면 될거 같아요. 어르신들과 사이도 금새 좋아지실 겁니다.
그래도 인상쓰는것보단 웃는게 좋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된 일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동네 어르신(60대 후반,70대) 들에겐 친하면 형님 ,개인적 친분 없으면
그냥 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친한분들은 처음엔 " 마 형님이 뭐냐 형님이 아들 같은놈이 " 이러시면 " 그럼 어르신~ 이라고 해드릴깝셔?" 이러면....
" ㅎㅎ 마 됐다 임마 니 편한대로 불러라 " 이러심 ....
어르신이란 어감이 상늙은이 대접 받는 기분이란거 알지만 일부러 형님이라
부르는건데 .... 그걸 헤아리시는 분들은 인사만 잘해도 기특하다 소리 듣습니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 아직도 한반도를 쥐고 흔드는 가치관의 뿌리는
유교관념이다 보니 어쩔수 없네요
저한태 조언해줳던 저 동생놈도.. 술집같은대가면 홀보는 아주머니들 한태도

누님누님하면서 잘하더라고요.. 저런식으로 대하는거 진짜 배워야되는데..

정말 부럽네요.. 저도 분발해야겠서요..
굳이 사과는...안하셨어도 되었을 듯합니다.,
어른들은 웃어주면서 인사만 하면
성격좋다 소리를 하십니다...아하하하 성격도 모름씨롱ㅡ,.ㅡ+
네.. 퉁명스럽게 말은해도 그래도 말한마디 인사한번 더해드리면

좋와하시더라고요.. ㅎㅎ
장사 제대로 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저조 대충은 압니다...억지스러운 손님의 요구에도 굽신거려야하는 그심정..아르바이트면 그만 두기라도 할수있지..번창하십시오.
감사해요 ㅜㅜ 이 일을 30년 넘게 하신 부모님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전 본격적으로 일도와드린건 3년바깨 안됐지만 아직도 더 배워야겠서요...

나중에 영업직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지금 미리 연습한다치고

열씸히 배울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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