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리 주저리] 멍떄리다가 실수한적2015.08.27 PM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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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은행에서 현금이랑 명세표 뽑고 분쇄기에 현금을 갈갈한적이...
댓글 : 21 개
ㅠㅠ
씻으려고 벗은 옷은 휴지통에, 쓰레기는 빨래통에 버려서 등짝 스매싱 맞은 적이...
복사할걸 파쇄하고 파쇄할걸 복사한 기억이....
헬멧 거꾸로 쓰다 깜놀한 적 있네요. ㅋㅋ
GOP초소에 수류탄 두고왔던 적이...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짬안될때야 총도 두고 옴
아이스크림 봉지를 들고 내용을 버린적이...
자다가 목이 말라 깨서 냉장고에 갔는데

유리병에 든 오렌지 쥬스가 있길래

쥬스 병을 꺼내 들고

'흔들어 드세요'라는 문구를 보고

병을 안 흔들고 제 몸을 막 흔든 적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불내고 도망친적이...
......
업무중 삭제하면 안되는데 그것도 쉬프트 삭제 후 파일이 사라진 걸 알았을 때!
손모가지를 자르고 싶었음.
  • GX™
  • 2015/08/27 PM 05:42
아침에 면도하려고 면도거품 발랐는데 바르고 면도 안하고 그냥 씻은 적이 있네요.
제대하고 편돌이 할때 전화가 왔는데 스캐너를 귀에 대고 여보세요 함
21c 극초반에 은행에 빚 갚으러 갔다가, hp lx200 팜탑을 두고 온 적이 있었죠.
https://goo.gl/Qv02M1 <- 요 물건요...
(아래한글 1.5 및 도스 돌아가는 구형 ibm pc죠.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AT급 pc...
백라이트 개조, 한글 자판 패치, 메모리 추가 등등 풀로 한건데 ㅜㅜ;)

밑에 청구서 용지 있는 그 탁자, 거기에 올려두고
참담한 심정으로 (어쨌거나 내 주머니에서 돈 나갈 땐 기분 그렇잖아요 ㅎㅎ)
관련 서류를 정리 제출하고 나니, 팜탑이 없는거임...

한 1분도 안지났을텐데, 그새 누가 집어갔더군요.
그때 lg카드사 본점이었나 해서 평소 다니던 지점도 아니고, 사람도 워낙 많고 해서
결국 못찾고 액땜용으로 쓴 셈 쳤었죠.

빈티지스러운 은은한 노란색 액정에 누워서 책 보긴 그만이라, 딱 좋았었는데 ㅜㅜ;
도스용 게임도 의외로 cga까지는 다 지원하고요 등등... 생각하면 지금도 속 쓰림.
  • Ditch
  • 2015/08/27 PM 06:03
저도 만화랑 같은 경험이 있는데, 차이점이라면 한개를 저렇게 버리고 '아 내가 왜그랬지'하면서 새로 하나를 뜯은 다음 또 커피를 버리고 꼭지를 컵에 넣고는 한참을 멍하니 컵만 쳐다보고 서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진짜 사컷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어요 ㅋㅋ
샴푸를 짜야 하는데 클렌징 폼을 짜서 머리감은적 있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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