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발렌타인 30년산2021.10.15 PM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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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칠순 선물로 구입했슴다


저야 술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지만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시는 편이라 만족하실만한 선물인 것 같슴다


근데 왠지 아까워서 안 드실 것 같은 느낌이...

댓글 : 7 개
  • MRㅎ
  • 2021/10/15 PM 07:50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아들 선물이라 아껴드실 듯 ㅋㅋ
그냥 보관만 하셔도 기분 좋으실거에요
아버님 드리면서 같이 한잔하셔야져!!!
그리고 저도 불러주세여
첫 결혼 기념일이 제주도 놀러가서 돌아오는 비행기 타러 갔다가 면세점에서 저걸 보자마자 “어머! 저건 꼭 사야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주 한 캔만 먹어도 취하는 사람이 30년산 가격이 37만원이라고 하니 눈이 돌았던거죠.

와이프를 30분동안 “저건 술집에서 먹으려면 120만원 넘게 줘야한다.”, “평생 한 번 마셔볼까 말까한 술이다.” 등등의 설득당할 것 같지 않은 말들로 졸라서 겨우 한 병 샀습니다.

그 해 장인 생신 때 마셨습니다.

21년산만 해도 마실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30년산은 전혀 걸리는 느낌 없이 차원이 달랐습니다.
양주병은 나중에 담금주할때 써도 좋고
케이스도 잡템 넣어놓기 좋음 ㅋㅋ
오우..이거 순하고 맛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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