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기[Thinking]] [누설주의] 메탈기어 시리즈의 스토리 정리2012.09.02 P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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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솔리드3-

 

1918년.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권력자들이 세계지배를 위한 절대권력을 만들기 위해서 '현자들(Philosophers)'이라는 단체를 결성하고
현자의 유산이라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공동출자한다. 이 권력자들은 후일 북미 지부를 중심으로
패트리어트라는 조직을 결성하여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를 한손에 쥐고 조종하게 된다.
1963년 현자들에게 반항했던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암살 사건은 현자들의 힘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었다.
  구소련 군부의 실력자 볼긴 대령이 이 현자의 유산을 빼돌려 메탈기어의 프로토타입 '샤고호드'를
만들어 소련을 지배할 계획을 세우고 미국의 최강 솔저였던 더보스가 이에 합류한다.
주인공 빅보스는 미국 특수부대 FOX의 신참 병사로, 제로 소령의 지휘 아래 출동하여
이 계획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처참하게 실패하고 자신의 스승이었던 더보스에게 무참히 부상당한다.

빅보스는 회복 후 다시 투입되어 마침내 샤고호드를 때려부수고 볼긴 대령을 때려눕힌 후
더보스를 사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더보스는 볼긴 대령과 협력하는 척하면서 그를
저지하고 현자의 유산을 되찾으려 했던 미국의 스파이였다.
볼긴 대령의 핵무기 발사로 소련의 연구시설이 파괴되자 미국 정부는 더보스를 미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반역자라고 해명하며 공식적으로 매장시켜버린 것이었다.
조국에 이용당한 더보스의 최후를 지켜본 빅보스는 그녀의 무덤 앞에서 경례한 후 환멸을 느끼고 은퇴해버린다.

이 작전 도중에 빅보스는 미국의 병사이면서 소련으로 잠입하여 볼긴 밑에 있었으나 진짜 정체는
패트리어트라는 사조직의 첩자였던(복잡..) 오셀롯과 대결하는데, 이를 통해 오셀롯은
빅보스에게 존경심과 흥미를 느끼고 이후 줄곧 그를 따르게 된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공작원인척 하면서 사실은 중국 요원으로, 어지러운 틈을 타서 현자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잠입해있던 에바와 빅보스의 로맨스가 있었다.
그녀는 현자의 유산 중에서 반을 빼돌려 중국으로 사라지고, 나머지 반은 미국이 되찾아 CIA의 관리하에 있게 된다. 

-메탈기어솔리드: 포터블 옵스- 

 
6년 후, 콜롬비아에서 FOX의 지휘관인 진이라는 군인이 반란을 일으키는데..
진은 은거 중인 빅보스를 납치하여 현자의 유산의 위치를 알기 위해 고문한다. 그의 목적은 현자의 유산을 찾고 메탈기어로 핵무기를 미국에 발사하여, 현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날려버리고 조국으로부터 정치적으로 버려진 콜롬비아의 소련 병사들을 규합하여 Army's Heaven이라는, 군인들의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빅보스는 옆방에 갇혔던 그린베레 병사 로이 캠벨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이전에 협력했던 파라메딕, 시긴트 등과 통신을 재연결하는데 성공, 병사들을 하나씩 설득해서 본인의 편으로 만들며 싸워나간다.
도중에 Null이라는 암호명 퍼펙트 솔저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는 프랭크 예거에게 쓰러져서 포로가 되기도 하지만 고생 끝에 Null과 진을 쓰러뜨리고 빅보스는 반란 진압에 성공한다.
하지만, 사실 진의 반란은 펜타곤과 CIA가 부추긴 것으로, 그 뒤에는 또다시 제로 소령과 오셀롯의 계획이 있었다.
어수선한 틈에 현자의 유산을 움켜쥐고 있는 CIA의 수뇌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제로 소령과 오셀롯은 목적을 달성하고, CIA 국장을 암살한 후, 현자의 유산을 독차지한 채 패트리어트의 핵심이 된다.
한편 빅보스는 진에게서 물려받은 자금과 시설로 새로운 용병부대를 창설하는데..
그들의 이름은 MSF, 특정한 국가나 소속이 없는 용병들의 고향이자 베이스캠프가 되는 존재이고,
무력을 통해서 세계 평화를 달성하려고 하는 목적을 가진 집단이었다.

-메탈기어 솔리드 : 피스워커- 

 
MSF에서 군사훈련에 열중이던 빅보스에게 어느날 파즈라는 어린 소녀를 데리고 그녀의
후견인을 자청하는 러시아인이 찾아온다.
미국과 CIA가 갑자기 코스타리카 방면에 강력한 기갑부대와 특수부대를 증원하였으며,
파즈와 친구를 납치해서 고문했다는 것이다.
가까스로 파즈는 탈출할 수 있었지만, 그 친구는 아직도 미군기지 내에 갇혀있으니 구해달라고 요청하는데,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 빅보스에게 러시아인은 그 친구가 녹음했다는 '더보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긴가민가하면서도 빅보스는 미군 기지를 조사하다가, 운송 중인 핵탄두를 발견하고 추적하게 된다.

핵탄두는 CIA가 개발한, 전세계 전쟁 억제를 위한 최종병기 메탈기어 - 피스워커에 장착될 것으로서
더보스의 생전의 모든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녀의 목소리를 녹음한 AI가 탑재되었다.
적의 핵공격을 감지하면 무슨 대통령 결재 이런거 없이 바로 보복하도록 만들어진 병기인 것이다.
파즈의 친구가 녹음했다는 '더보스의 목소리'는 이 컴퓨터 AI가 낸 것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CIA 요원 콜드맨은 피스워커가 진짜 전쟁 억지력을 가지려면
공포를 심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빅보스의 MSF를 타겟으로 삼아 핵공격을 하려고 하는데.
그때 파즈를 데리고 왔던 러시아인(사실은 KGB 요원인 자도르노프)이 주도권을 빼앗아
피스워커의 핵공격 목표를 쿠바로 바꾼다.
그러나 미국이 쿠바를 핵으로 공격했다고 전세계인이 믿게 하려던 자도르노프의 음모는
빅보스와 MSF 요원들에 의해 좌절되고, 피스워커는 AI에조차 남아있던 더보스의 최후의 의지로 인해
핵공격과 핵정보 전송을 멈춘채 스스로 바닷속으로 침몰해간다.

이후 가녀린 어린 소녀 파즈가 MSF 내에서 건조되던 신형 메탈기어 지크를 탈취하여
빅보스를 협박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지는데, 사실 그녀는 제로 소령의 스파이로서
KGB 요원 자도르노프와 빅보스에게 협력하는 척해왔던 것이다.
제로 소령이 세계를 지배할 AI를 개발하고 있으며, 빅보스는 그 AI의 꼭두각시가 되라는
제안을 당연히 빅보스는 받아들이지 않고, 지크와의 일전을 벌인다.

지크를 파괴한 빅보스는 AI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제로 소령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MSF를 국가화하고
'아우터헤븐'이라 명명한다. 이곳을 국경없는 병사들의 조국이자 요새로 만들어서 강력한 힘으로
전세계를 압박하여 전쟁 억제를 이룩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편 제로 소령은 FOX를 대신하기 위한 미군의 새로운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부대, FOX HOUND를 만들고
빅보스의 유전자와 동양인 여성의 난자를 이용, 그의 클론을 복제합니다.
우성인자를 이어받은 아이가 리퀴드, 열성인자를 받은 아이가 솔리드, 그리고 모든 것을 똑같이 받은 아이가 솔리더스라 이름지어졌고
빅보스는 언젠가 있을 제로 소령과의 정면 대결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스스로는 FOX HOUND로 돌아와 사령관 자리에 머물지요.)

-메탈기어1-
 
남아프리카에 무장한 군인들로 이루어진 '아우터헤븐' 이라는 국가가 건설되어 강력한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빅보스는 먼저 그레이폭스(프랭크 예거)라는 요원을 투입했으나,
'... 메탈기어...' 라는 통신만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얻은 아들이며
FOX HOUND의 신병인 솔리드 스네이크를 파견한다.
물론 아우터헤븐은 빅보스 자신이 건설한 것으로, 메탈기어가 완성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교란 작전으로
신출내기인 솔리드스네이크를 투입하는 척 했으며, 각종 함정으로 유인하여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솔리드는 아우터 헤븐에 억류되어 있던 과학자 페트로비치 박사와 그의 딸 엘렌을 구출하고,
메탈기어의 양쪽 다리에 C4를 설치하여 파괴하는 법을 알게 된다.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끝내 솔리드스네이크는 지하 100 층에 도달, 자동방위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메탈기어 TX-55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임무를 완수하고 탈출하려는 그의 앞에 빅보스가 정체를 드러내고, 최후의 격투 끝에 빅보스마저 제압한 솔리드는 무사히 탈출한다.
(이 편부터 솔리드 스네이크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합니다.)

-메탈기어 2 : 솔리드 스네이크-
때는 어느덧 1999년이 되었고, 아우터 헤븐의 잔해에서 남은 병력을 수습한 빅보스는
제기하여 중동에 제 2의 아우터헤븐인 잔지바르랜드를 건설한다.
이곳에는 그레이폭스가 합류해서 솔리드스네이크의 적으로 변모해 있었고, 요양하던 스네이크는
복귀하여 이곳으로 잠입하는데.
빅보스는 체코의 미생물 학자인 마프 박사가 개발한, 석유정제용의 새로운 에너지원인 오일릭스를 통해
군사기지의 경제적 뒷받침을 하려고 했으며, 아우터 헤븐에서 메탈기어를 개발하던 페트로비치 박사마저
다시 억류하고 메탈기어를 개발하고 있었다.
동료들과 협력하며 임무를 수행하던 솔리드스네이크는 페트로비치 박사로부터 메탈기어의 대량 생산 계획을 듣게 되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빅보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프 박사의 시체에서 오일릭스를 탈환한 솔리드는 배신한 페트로비치 박사를 처치하고
메탈기어로 공격해온 그레이폭스마저 지뢰밭에서의 처절한 맨손 격투 끝에 제압한다.
또다시 빅보스의 야망을 무너뜨린 솔리드 스네이크..
그러나 빅보스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회의에 빠진 그는 은퇴해서 알래스카로 가서
평화롭게 개를 키우며 살기로 결심한다.
솔리드에 의해 불탄 빅보스의 육체는 패트리어트에 의해 수거되어 깊은 잠에 빠진다.

-메탈기어솔리드1-

 
빅보스의 또다른 클론이자 우성인자를 타고난, 리퀴드 스네이크가 FOX HOUND의 리더가 되어 반란을 일으킨다. 무대는 알래스카의 쉐도우 모세스 섬.
그의 목적은 빅보스를 이어받아, 정부 기관에 이용당하는 모든 군인들이 해방되어 활동하는 이상적인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쉐도우 모세스 섬의 미군기지와 메탈기어 렉스를 점령한 그는 하인드 헬기로 F16 두대를 격추하는 괴력마저 선보이는데..
솔리드 스네이크는 로이 캠벨의 진두지휘 아래 또다시 차출되어 그곳으로 잠입한다.
이때 추위를 막기 위한 나노머신을 몸속에 주입받는데, 이때 FOX DIE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까지 주입받는다. FOX DIE를 전파하는 숙주가 되어버린 솔리드와 접촉한 리퀴드의 부하들은 줄줄이 사망하고.
한편 그레이폭스는 전편에서 솔리드에게 패배한 후 기계인간의 몸으로 되살아났으나,
탈출 과정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지막 클라이막스에서 솔리드를 온몸으로 감싸며, 양녀 나오미를 부탁하고 장렬히 전사한다.
메탈기어로 그레이폭스를 밟아죽인 리퀴드는 솔리드를 지독하게 추격하지만, 그 역시 FOX DIE로 인해 쓰러져서 더이상 팔을 뻗지 못하고 사망한다.
이런 와중에 리퀴드의 부하로 가장해서 잠입해있던 오셀롯은 팔을 잘리는 부상을 입는다.
(이녀석도 솔리드와 마주쳤지만 FOX DIE 치료용 혈청을 맞고 살아납니다.)
스네이크는 임무도중 오타콘이라는 메탈기어 렉스의 개발자와 함께 탈출한다

(이 편에서 나오는 나오미 헌터는 그레이폭스, 즉 잔지바르랜드에서 솔리드 스네이크와 격전을 벌였던
프랭크 예거라는 인물이 평소에 전쟁터에서 주워다 키우던 고아입니다.
그녀는 양아버지를 죽인 솔리드를 증오해서 나노머신과 함께 FOX DIE를 주입하는데, 나중에는
솔리드와 그레이폭스의 대결이 피치 못할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해를 풀게 됩니다.)
(이 편에서 나오는 오타콘은 : 이름은 할 에머리히.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이자 빅보스의
MSF에서 메탈기어 지크를 설계했던 휴이 박사의 아들로, 메탈기어 렉스의 설계자이며
쉐도우 모세스에서 솔리드스네이크에게 구출된 이후 후방지원과 장비 공급을 맡습니다.)

-메탈기어솔리드2 : 선즈 오브 리버티-

 
솔리드 스네이크는 오타콘과 함께 필란스로피라는 반메탈기어조직에 가입해서 전세계에 있는 메탈기어렉스를 파괴하면서 남은 여생을 NGO의 일원으로 활약한다.
나오미가 살짝 FOX DIE를 조작해놓은 덕분에 죽지는 않았지만, 원래 태생적으로 단명하도록
유전자가 설계되었기 때문에 빠른 노화로 인해 중년의 모습이 되어버렸다.
전편에서 쉐도우 모세스에 잠입해있던 오셀롯(패트리어트의 스파이)은 메탈기어의 설계도를 빼내
암시장에 팔아버리고, 결과적으로 전세계에 메탈기어가 여러대씩 생산되는 시대가 된다.
그 중의 한대인 신형 메탈기어 '레이'가 유조선에 실려 미국 허드슨 강을 통과한다는 첩보가 입수되어
이걸 조사하기 위해 솔리드 스네이크가 잠입한다.
그러나 '레이'는 오셀롯이 빼내가 버리고 솔리드는 침몰하는 유조선에서 겨우 탈출하지만
죽었다는 소문이 퍼진다.
얼마 후, 유조선 침몰로 인해 기름이 퍼진 허드슨 강을 복원하기 위한 '빅셀' 이라는 정화시설이 건립되고
여기에 미국 대통령이 시찰나갔다가 무장세력에게 납치당한다.
어렸을 때부터 소년병이었고 특수 훈련을 받은 라이덴이라는 청년이 FOX HOUND의 신병으로서
대통령 구출 작전에 전격 투입된다.
라이덴은 죽은 줄로 알았던 솔리드 스네이크를 만나서 같이 협력하게 되고, 이 모든 일의 배후를
알게 되는데 이번 사건은 전직 대통령인 솔리더스가 꾸민 일이었다.
솔리더스는 빅보스의 세번째 클론이자, 우성인자(리퀴드) 및 열성인자(솔리드)와는 다르게 완벽한
빅보스의 클론으로서, 패트리어트의 하수인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었지만 더이상 조종당하지 않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당연하게도 라이덴을 파견한 것은 패트리어트였다. 이제 현자의 유산을 만들었던 옛날의
권력자들 인간 본체는 다 늙어 죽고, 제로 소령 지휘하에 개발된 거대한 AI 시스템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이 AI 시스템은 전 세계를 자신이 정보 통제하여 지배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빅쉘' 을 만든 것도 그 일환이었는데..
'빅쉘'은 사실 '아스날 기어' 로서 그 건물 자체가 거대한 메탈기어이자 패트리어트 AI의 중추 컴퓨터 코어 중의 하나인 GW였다.
라이덴과 솔리드, 그리고 오타콘의 동생인 엠마의 노력으로 아스날 기어는 워싱턴 정부청사 앞에서 기능을 멈춰버리고,
솔리더스는 이곳에서 라이덴의 칼에 명을 다한다.

-메탈기어 솔리드:라이징- (발매일 2012년 가을 PS3,XBOX,PC 발매)

 
MGS2에서 메탈기어 레이를 탈취하여 조국 러시아를 위해 쓰려고 했던
러시아 글루코비치 장군의 딸인 올가, 그녀의 천재성을 타고난 딸 써니라는 소녀가
패트리어트에 납치되고, 라이덴은 써니를 구하기 위해 내부로 침투하게 된다.
라이덴은 프로토타입버전의 나노섬유로 이루어져있는 슈트로 몸을 개조한다.

(라이징은 메기솔2~메기솔4 사이에 라이덴한테 있었던 일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메기솔4에서 완벽한 슈트로 개조해서 등장합니다)

 

-메탈기어솔리드 4 : 건즈 오브 패트리어트-아스날 기어 사건 이후, 세계는 패트리어트라 불리는 AI 시스템이 조종하게 된다.
파괴된 GW는 복구되어 다른 코어들과 유기적으로 동작하면서, 세상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전쟁까지 좌지우지한다.
세계 여러 곳에서 AI가 통제하는 사설 용병(PMC)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 활약하는데, 이들은 몸속에 나노머신을 주입받아
모든 생각과 감정을 조절당하고 공유하며 AI 락이 걸린 총을 들고 저항세력을 진압한다.
세상이 점점 제로 소령의 뜻대로 되어가는 가운데, 오랫동안 패트리어트의 스파이로 활약해온 오셀롯은
자신이 인솔하는 PMC를 이끌고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인다.
(그는 쉐도우 모세스에서 죽은 리퀴드의 팔을 떼어 붙이고 그동안 스스로 리퀴드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도 리퀴드 오셀롯으로 개명.)
이에 계속된 노화로 인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늙은 솔리드 스네이크가 UN의 의뢰를 받고 리퀴드 암살을 위해 중동으로 잠입한다.
작전 도중에 마찬가지로 리퀴드를 추적해오던 메릴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이미 AI 병사가 되어 있었다.
레지스탕스와 PMC 간의 격렬한 전장을 뚫고 리퀴드 앞까지 전진한 솔리드가 총을 겨누는 순간
리퀴드는 자신의 유전자를 사용해서 AI를 해킹한다.
패트리어트의 AI에 걸린 락을 푸는 열쇠는 바로 빅보스의 유전자 배열인데, 클론인 리퀴드는 빅보스와 배열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므로
병사들의 AI는 조종되지 않고 교란되어 인근에 일대 패닉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솔리드 역시 나노머신을 주입받았으므로 패닉에 빠지는데, 쓰러져가는 그의 눈에 리퀴드와 함께 떠나는 나오미가 보인다.
나오미는 남미의 어느 PMC 기지에 자신이 갇혀있음을 알리는 무전을 스네이크와 오타콘에게 보내고
스네이크는 이를 추적하여 나오미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지만, 나오미는 몰래 솔리드의 유전자 배열을 리퀴드에게 전송하고
이것을 사용해서 해킹을 시도한 리퀴드에 의해 솔리드 스네이크는 또 한번 패닉에 빠진다.
솔리드 일행을 집요하게 쫓는 게코(소형 메탈기어)들 앞에 홀연히 나타난 라이덴은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게코들 및 뱀프와 치열한 일전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심한 부상을 입는다.
라이덴을 치료하고 빅보스의 유체를 찾기 위해 솔리드는 유럽으로 향한다.
빅보스의 유체는 빅마마라는 여성이 이끄는 레지스탕스가 보관중이었는데..
(사실은 빅보스의 유체가 아니라 빅보스와 유전자가 똑같은 솔리더스의 유체였습니다.)
빅마마의 정체는 바로 MGS3에 등장한 에바로서, 그녀는 자신이 리퀴드와 솔리드의 대리모임을 밝히고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빅보스와 제로 소령의 갈등의 전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빅보스의 유체는 리퀴드가 빼앗고, AI 해킹에 성공한 리퀴드는 자신을 뒤쫓던 메릴과 UN군의 정신을 조종해 강물에 수장시켜버린다.
에바는 불타 사망하고 솔리드도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다.
군사시설과 무기를 담당하는 AI 코어가 리퀴드의 손에 떨어진 상태에서
그는 인공위성 속에 보호되는 나머지 코어들은 부숴버리기로 결심하고 섀도우 모세스에 남아있는 메탈기어 렉스를 수리하러 떠난다.
솔리드는 리퀴드 저지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섀도우 모세스로 향하지만 위성 파괴를 위한 렉스의 레일건은 결국 리퀴드가 차지하고..
스네이크는 구형 렉스를 가지고 메탈기어 레이를 탄 리퀴드와 격돌하지만 큰 부상을 입은 채로 놓치고 만다.
그들의 뒤로 무너져가는 섀도우 모세스에서 뱀프와 나오미는 같이 죽음을 맞는다.
리퀴드가 스스로 '아우터헤이븐'이라 명명한 거대한 군함에 레일건을 싣고 위성 저격포인트를 향해 항해하는 도중 솔리드스네이크 일행의 모든 것을 건 최후의 기습을 받는다.
솔리드 스네이크는 극도의 난관을 뚫고 나오미와 써니가 프로그램한 FOX ALIVE라는 바이러스를
리퀴드가 지배하는 AI에 주입, 모든 AI를 무력화하는데 성공한다.
나오미는 AI를 파괴하는 필생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그동안 리퀴드에게 거짓으로 협력했던 것이었다.
석양이 아름답게 비추는 아우터헤이븐의 함교 위에서 솔리드와 리퀴드(오셀롯)는 시리즈의 끝을 알리는 처절한 격투에 돌입한다.
마침내 제로 소령과 패트리어트가 지배하던 세상에 종지부를 찍은 솔리드 스네이크.
그는 자신의 몸에 퍼진 FOX DIE 때문에 생기는 전염을 막기 위해 자살하려고 권총을 입에 겨누지만
그 순간 죽은 줄 알았던 빅보스가 나타나 솔리드스네이크를 따뜻하게 감싸안는다.
빅보스는 이미 정신이 붕괴되고 호흡기에 의지해 연명하는 제로 소령과 함께
구시대의 상징인 자신을 끝내기 위한 각오로 솔리드와 접촉한 것이었다.
그는 솔리드스네이크의 몸에 퍼진 FOX DIE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일반인에게는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FOX DIE가 온몸에 퍼진 빅보스는 더보스의 묘비에 기대어 임종의 순간을 맞으며,
그를 지켜보는 아들에게 '우리들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병사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살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솔리드 스네이크는 오타콘과 함께 마침내 은퇴, AI가 아닌 인간의 의지로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며 여생을 보낸다.
(과거 빅보스가 일으켰던 사건이 "아우터헤븐" 현재 리퀴드가 명명한 잠수함은 "아우터헤이븐"입니다.)


댓글 : 1 개
오 잘봤습니다.메탈기어를 하지는 않아도 스토리는 궁금했는데 잘정리되어있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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