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PS5 리터널 간단 소감2021.05.01 PM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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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테이지 보스 깨고 소감 남겨봅니다.

 

첫번째 보스 깨기까지 4~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기본적인 플레이 재미는 매우 좋습니다. 쏘고 피하는 단순한 액션을 심플하고 재밌게 만든 점에서, 옛날 록맨 감성이 느껴집니다.

 

올드 게이머로서는 죽고 처음부터 다시하는 이런 난이도의 게임은 패밀리 시절에는 흔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마리오나 록맨 시리즈도 이런 느낌이었고 당시에는 흔했죠.)

 

시대가 바뀌어서 이제 이런 게임이 매니악해졌네요.

 

PC로 하데스와 아이작도 수십시간 즐겼는데 아이작을 3D로 하는 액션 + 미스테리한 SF 스토리가 더해진 게임이라 보면 됩니다.

 

이런 장르는 사람에 따라 취향이 갈리지만 슈팅 액션의 찰진 맛 만으로도 꽤 재밌게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는 있는데 8만원에 가까운 값어치를 하는 게임이냐? 라고 생각한다면....

 

이건 약간 애매한데 그래도 '지금은' YES에 가깝다고 하고 싶네요. 

 

이 게임이 PC로 나왔다면 솔직히 저 가격 받을 게임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의 슈팅 액션의 찰진 느낌의 지분은 듀얼센스의 고유의 진동이 3~4할은 차지합니다.

 

즉 현재 할 게임이 별로 없는 PS5에서 간만에 기기 고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가뭄의 단비같은 게임이란 말이죠...

 

만약 이 게임이 PS5 중반기쯤 되어 이미 듀얼 센스 진동을 활용한 많은 게임들이 나온 사이에 발매가 되었다면 절대 저 가격으로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초기 독점작의 발매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셈이죠. 

 

PS5를 가진 게이머들은 할 게임 없는 가운데 자기한테 안 맞는 장르처럼 보여도 구입을 엄청 고민하게 만들 타이밍에 나온 잘 만든 게임인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치를 한다고 표현했습니다. 게임의 가치도 발매시기나 타이밍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인디 로그라이크 게임처럼 이 게임도 발매 후 업데이트를 지원해줬으면 하는 거네요.

 

아이작이나 데드셀은 발매 후 몇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며 컨텐츠를 늘려줬죠.

 

리터널도 그럴 수 있다면 지금만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현재 값어치를 하는 게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 4 개
이 게임이 비싼 이유는 플스5에 제대로된 전용 게임이 없다보니 배짱으로 배팅한 겁니다. 그게 먹힌거고요. 보통 신형기기 나오면 초기에 출시되는 타이틀의 퀄리티는 좋지 않은게 대부분인데 그나마 리터널은 평이 좋아서 다행이랄까.. =ㅅ= 아 물론 야숨처럼 초기 런칭 타이틀이 세기의 명작인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요. (거의 없음..)
사야하나
난이도 선택이 있었으면 ㅠ
공감합니다 몇없는 초기 독점작이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는거같습니다. 듀얼센스 특수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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