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앤썸... 그래도 메카닉 슈츠 덕후로선 플레이 체감이 압도적인 게임

빈 말로라도 잘 만든 게임이라고는 못하겠음...

근데 메카닉 - 아이언맨 슈트 덕후로서 이만한 경험을 체험케 해주는 게임은 없다고 보네요.

슈트 장착부터 기본 액션 동작에서 이런 맛을 느끼게 해줄 게임이 과연 다시 나올까? 의문이 들 정도로 잘 구현해놨습니다.

게임용 헤드셋으로 볼륨 빵빵하게 하고 하는데 달리기 부스터나 점프 부스터 킬때 엔진 시동음과 더불어 파츠가 열리고 불을 내뿜는데 이 체험만으로도 그냥 쩐다고 느껴집니다... 총 쏘는 손맛보다 슈트 조작하는 손맛이 더 좋아요.

인터셉터나 레인저로 조작에 익숙해지면 아이언맨처럼 공중 배럴롤로 적들 사이를 비행하며 멋지게 싸우는데 적들 패턴이 단순해도 내가 하는 플레이에 매료되어 그냥 재밌습니다. 콜로서스는 헐크버스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요.

암튼 단점이 많은 게임인데 이런 둘도 없는 메카닉 슈트 액션을 체감할 수 있는 게임이 없기 때문에 전 그래도 재밌게 할 것 같습니다.

파밍용 게임이 후반 가서 반복하면 저런 요소는 결국 시들시들해지는데 그래도 몇십시간 정도는 충분히 재밌게 할 것 같아요.

꾸미기 파츠가 많이 나오면 슈트 커스텀하는 재미로 충분히 커버가 될 것 같음.

(그리고 리딤 코드 거래로 싸게 구입해서 아깝게 돈썼다는 느낌도 없음)

암튼 현재까지 메카닉 슈트 액션으로 이만한 체험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업데이트라도 잘 해서 데스티니나 디비전처럼 잘 살아나길 바랍니다. 그래야 후속작도 나오겠죠.

[박청장님]

저는 22일부터 라는데... 어찌 먼저 플레이 하실 수 있나요?

[골드펜슬]

미리 하고 싶어서 베이직 멤버십 5천원 결제해 10시간 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