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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문재인 대통령의 한심한 대법관 인사. 2021.11.18 PM 05:44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지킴이, 현직 경남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처음 전화로 알렸던 최측근 김경수 지사에게 대법원 3심에서 유죄 판결을 내린 이동원 대법관.
그는 2018년 7월 2일 임명 제청이 되었다.
즉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임명이 된 대법관인 것이다.
그 당시 청문회에서도 이동원은 보수적 색채가 짙기 때문에 아무런 야당의 문제제기 없이 청문회에서 통과가 된 인사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그 시점에서 이동원 대법관이 꼴보수인사라는 걸 알고 있었고, 김명수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김명수가 정식으로 임명제청할때까지 수수방관하고, 그대로 대법관에 임명하였다.
좋게보면 김명수의 권한을 존중해서 그의 인사제청을 그대로 받아준 것이고, 나쁘게 보면 한명이라도 진보 법관을 대법관으로 임명해도 부족할 판에 아무런 사전조율도 없이 귀중한 자리를 보수에 헌납한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3권분립이라는 허울 좋은 씹선비질에 빠져, 꼴보수 대법관을 받아준 것인데, 이때부터 김명수는 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는지 보수 인사들을 핵심 요직에 배치해 그때부터 이해안가는 판결이 속출하기 시작하였다.
김명수가 심어놓은 보수의 자객 이동원 대법관은 아니나 다를까 김경수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어 놓음과 동시에 징역4년의 형을 확정, 감옥에 쳐넣어 민주당의 대권 주자 한명을 그냥 날려먹었다. 김경수 도지사 정치생명이 걸린 판결에 이동원 대법관이 단독소부로 배정된거 우연일까? 난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김명수가 노리고 이동원을 배정한 것이다.
더 절망적인 것은 보수의 최종병기이자 자객 이동원은 정경심 교수의 대법원 판결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재판이 배당된 대법원 2부의 주심은 천대엽 대법관인데, 여기에 여전히 이동원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동원은 정경심 교수가 유죄라는 것에 한표를 던질 것이 자명하다. 정권의 핵심 인사가 관여된 재판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셈인데,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싶다.
과정으로나 결과를 보나, 지극히 한심한 씹선비질 인사였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의 인사는 다 이모냥 이꼴이었다. 어쩌다가 좋은 인사도 있는가 하면, 왜 이런 꼴보수를 이력만봐도 알수있는데, 중요보직에 쓰지 하는 인사가 섞여있다. 문제는 좋은 인사는 거의 표가 안난 반면, 꼴보수를 임명한 인사는 거의 대부분 표가 났다. 정권의 핵심 등에 칼을 꽂는 형태로 말이다.
적과 아군이 혼재한 상황. 어설픈 관용과 권한을 존중한다는 원칙이 정권 전체 흘러넘쳐 중요인사들이 등뒤에 칼맞는데 오또케 오또케하면서 관망만 하는 정권.
홍남기가 사표냈을때 그건 왜 반려해서 홍남기가 여당 유력 대권주자의 공약을 꺾어버리게 놔두나? 홍남기 그냥 놔두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 도무지 모르겠다.
정권교체되면 당장 자신의 목에 칼들어오는 것도 모르나? 홍남기가 지역화폐 예산 삭감하는 건 또 왜 그냥 놔두고.
노무현 정권 말기에 느꼈던 실망과 절망감이 다시 문재인 정권에 반복되는 걸 보니, 노무현 정권 말아먹은것에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책임이 있지 않았나싶은 생각이 든다.
이대로 정권이 윤석렬에게 넘어간다면 완벽하게 노무현 정권 말기 재탕이다. 어찌보면 더 최악의 결과가 될수도 있다. 진보의 궤멸 시작이 될수 있으니.
- 루리웹-3912560922
- 2021/11/18 PM 05:53
- 루리웹-6150458591
- 2021/11/18 PM 05:53
- -펠릭스-
- 2021/11/18 PM 05:55
- 남자의 미래
- 2021/11/18 PM 05:56
- 파우군
- 2021/11/18 PM 05:57
- 나가레료마
- 2021/11/18 PM 06:02
- gunpowder06
- 2021/11/18 PM 06:05
- noraneko
- 2021/11/18 PM 06:12
- 스플래시데미지
- 2021/11/18 PM 06:03
방향성이 완전 다르다 판단나오는 몇명 즉시 모가지 쳤으면
아마 이후에는 성향 다른 요직의 인간들은 대놓고 정부 정책과 역행하지못하고 눈치들 봤겠죠.
그랬으면 이렇게 속터지는 상황까지는 오지않았을텐데....
살다살다 주요 요직에 앉혀둔 인사들이 대놓고 대통령 등에 칼꽂을 생각만 해대고(그걸 또 그냥 놔둬)
그중에 두명은 심지어 적대진영 대선후보로 나가게된게 말이 되는건지원..
- 스플래시데미지
- 2021/11/18 PM 06:11
그냥 계속 믿어주고 기다리는걸 신의한수니 잘하고있다느니 뭐니.. 포장만 해주다가
역사상 최악의 재난급 윤석열 대선후보라는 괴물을 만들어버림....
그냥 일반 지지자들말대로 빨리 치워버렸으면 별 문젯거리도 안되고 끝났을텐데..
말하면서도 짜증.. 헛웃음만 나오네요 참...
- Saariselkä
- 2021/11/18 PM 06:08
빡치시겠지만요
아님 재난지원금 여론조사부터 주작이라고 떠드시면 될듯?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16
- 만취ㄴㄴ
- 2021/11/18 PM 06:19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23
- 석양
- 2021/11/18 PM 06:19
아낙연이 꼽은 홍남기가 사의했을때 반려할지 아닐지 검토했다 합니다
그런데 보직 특성상 기재부사람을 앉혀야 하는데 시스템 돌려보니 후임으로 거론된 인사가
홍남기 업글버전 밖에 안되서 거기다 정권 후반부 이기도 해서 그냥 반려쪽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상구 전 청와대 행정관 피셜이니 팩트여부는 모름.
- 만취ㄴㄴ
- 2021/11/18 PM 06:21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22
- MAD1sAgain
- 2021/11/18 PM 06:26
부동산도 그렇고...
뭐 완벽한 인간은 없는거니까요..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27
- MAD1sAgain
- 2021/11/18 PM 06:45
쩝..그냥 사람이 너무 착하고 물러요..
- 센베이
- 2021/11/18 PM 06:27
이상한 페미 정책이나 해대고...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29
- 토착왜구다카키마사오
- 2021/11/18 PM 06:34
때려잡을 건 때려잡아야 하는데 그러면 탄압이다 라는 자기 원칙에 빠져서
의석수 그렇게 몰아줬어도 언론 이나 수꼴 단체들 개판치고 거짓선동 하는거
가만 놔두고... 나는 진보니까 페미여야 한다 라는 원칙에 갇혀서 말도 안되는
요구 해도 해 해드리겠습니다 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 카르투만
- 2021/11/18 PM 06:44
- 미나레트
- 2021/11/18 PM 06:44
- 루리웹-2268228903
- 2021/11/18 PM 06:59
- 카르투만
- 2021/11/18 PM 07:00
- 루리웹-2268228903
- 2021/11/18 PM 07:19
- 숲바라기
- 2021/11/18 PM 07:02
- 플라비오
- 2021/11/18 PM 07:20
윤석열
최재형
지금 와서 보면 문정부 반감세력의 절반은 문정부 인사로 인해 자연스럽게 생겨난 거 같음.
- 평범한사람입니다.
- 2021/11/18 PM 07:24
- Lv51 만렙토끼
- 2021/11/18 PM 07:29
여튼 마지막 줄이 핵심이네요.
- 루리웹-2268228903
- 2021/11/18 PM 07:40
- 플랭클린
- 2021/11/18 PM 08:14
아무런 색깔도 없고 정치색도 없는 그냥 무색 무취의 인간.
대통령으로써 빵점.
퇴임전에 북한이랑 잘 좀 하는게 그나마 대통령 뽑아준 사람에 대한 예의.
- 달걀없음
- 2021/11/18 PM 08:24
다음 대선 후보가 누가 되던 자기들은 문재인보단 낫다며 입을 털고 다닐텐데 못해도 절반 이상의 국민들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대선구호일겁니다 그만큼 못한게 많았습니다
냉정히 평가하면 세월호 이슈 직후의 선거가 아니었으면 정당 당대표 해본 n선의원 정도에서 끝났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달걀없음
- 2021/11/18 PM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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