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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금 문재인 정권의 망조는 권력자가 권력을 놔버렸을 때 발생하는 일.2021.12.07 PM 03:28
권력은 행사할 경우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야 유지가 되는 법인데,
언론과 검찰 법원 그리고 국민의 힘은 민주당이 권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속칭 샌드백이죠.
살아있는 샌드백.
내가 뭔짓을 꾸며도,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지킨다고, 절대 개입해서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거다.
그걸 알고 있는 밑의 공무원들은 문재인 눈치는 전혀 안보고, 국민의 힘 부류, 윤석렬의 눈치만 보게 되죠.
홍남기만 하더라도 거의 안하무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나대는데, 누구하나 견제를 못하고 있지요. 대통령조차도.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보면, 반드시 정치보복 할 사람을 조심하는게 가장 합리적이니까요.
둘다 똑같이 권력을 휘둘렀다면, 언론은 둘중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졌겠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딜레마 조차 없습니다. 그냥 국민의 힘 선택하고 윤석렬 밀어주는게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생존 방법이지요.
문재인 대통령은 절대 조국 교수 일가가 저렇게 난도질 당하도록 놔두어선 안됐습니다. 그 결과가 대통령 및 민주당 정권 자체가 물로 보이게 만들었어요.
자업자득이고, 만일 이대로 정권이 윤석렬에게 넘어간다면, 조국 일가가 당했던 난도질을 아마 문재인 대통령 일가도 고스란히 당할텐데, 과연 누가 지켜줄까요?
조국이? 김경수가? 대통령일때도 가만히 있는 걸 본 사람들이 누가 뭘 얻겠다고 문재인 대통령 지킨다고 나설까요? 똥파리 일파가?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절대 박근혜처럼 모든 면에서 무능하다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권력을 휘두른다는 측면에서는 노무현 만큼 무능했다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휘두르지 않는 권력의 칼날은 반드시 칼자루를 쥔 본인에게 겨눠진다는 역사의 교훈을 몰랐던거, 아니 설사 알았더라 하더라도 본인의 성품때문에 그를 실천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 루리웹-3912560922
- 2021/12/07 PM 03:35
한마디로 우습게보인거지 ㅈ밥취급당하는것
극우뿐만아니라 좌파민노총애들도 그래서 노무현이 정권잡자마자 시위들을 그렇게해댄거임
DJ때도 가만있던놈들이 지들말 안들으면 노무현가만안둔다면서
- 카르투만
- 2021/12/07 PM 03:40
- 치코리타짱짱몬
- 2021/12/07 PM 03:40
- 레이니오스
- 2021/12/07 PM 03:43
- Quinvirt
- 2021/12/07 PM 03:44
이정도 힘을 몰아 줬으면 진짜 망나니 처럼 칼을 휘둘렀어야 되는데.
- 파우군
- 2021/12/07 PM 04:00
예의타령하면서 강건너는 적 군대한테까지도 예의차리다가 쫄딱 망하는거...
- 루밍ㅋ
- 2021/12/07 PM 04:00
- 만취ㄴㄴ
- 2021/12/07 PM 04:09
자기가 임명한 검찰총장이랑 엘리전하는 병신이 어딨음
- 하얀에이스
- 2021/12/07 PM 04:16
- Pax
- 2021/12/07 PM 04:36
탄핵이후 대선 후보 부각되는 과정에서 이재명이나 박원순 같은 사람조차 몸달아서 정치공세 하면서 이전투구양상으로 들어갈려고 하다 여론에 욕먹고 물러섰던건 기억들 안나나 봄.
눈 희번뜩대며 권력의지 부글부글하는 타입은 그때 못 뽑혔음.
그땐 국민이 그런거 원하지 않았으니까.
까놓고 말해서 지금의 문제점은 정권 말기를 캐리해야할 후보자로 키워줬던 이낙연이 헛발질해서 낙마해버린 탓이 큼.
지난 대선때처럼 동교동계가 이탈하는걸 막기위해 동교동계 마지막 자락들에게 배려를 해 준건데, 당이나 청와대와 교감도 없이 그렇게 헛발질을 할 줄이야...
- 카르투만
- 2021/12/07 PM 04:44
- Pax
- 2021/12/07 PM 04:46
전 지금도 이 사람이 두테르테과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어요.
다른 후보들이 더 답이 없을 뿐입니다.
- 카르투만
- 2021/12/07 PM 04:49
- Pax
- 2021/12/07 PM 04:50
그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듣던 소린거 아시죠?
일단 지금 선택항이 이재명 후보 뿐인거지 이후가 그렇게 순탄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카르투만
- 2021/12/07 PM 04:53
그게 문재인의 엄정한 원칙꼬라지입니다.
이재명은 원칙을 적극적으로 해석 적용한다면, 문재인은 원칙을 보수적으로 해석 방관하는데 사용했죠.
- Pax
- 2021/12/07 PM 04:55
- 카르투만
- 2021/12/07 PM 04:56
- Pax
- 2021/12/07 PM 05:00
원래는 안정적으로 이후정권을 가져온 후 진행시킬 일이었죠.
그리고 첫 댓글에서 말했듯이 탄핵직후부터 그랬으면 국민적 거부감 매우 심했을 겁니다.
여러 사람에게 말하지만 촛불혁명을 무혈혁명으로 만든 건 극단적인거 싫어하는 국민들의 스타일이었습니다.
로켓마냥 다단계에서 1단계와 2단계가 할 일이 다른겁니다.
- 카르투만
- 2021/12/07 PM 05:02
님 논리대로면 영원히 못하고 그냥 다시 정권교체되는 겁니다. 그리고 문재인도 감방가겠죠. 아니면 문준용 인생이 파탄나거나요.
하다못해 방통위 장악이라도 제대로 해서 종편 하나라도 문닫게 했으면 이꼬라지 아니었을거라 봅니다.
무능한거죠. 무능
- Pax
- 2021/12/07 PM 05:05
정치가 얼마나 더 첨예해지고 중도층 잃어버리게 됐을 지 아찔하네요.
- Saariselkä
- 2021/12/07 PM 05:34
- ★アニメ 大王
- 2021/12/07 PM 05:01
지면 걱정이 현실이 되는거구요
이번 민주정권으로 사법권력이 이렇게 수면위로 나온것도 성과죠
만약 윤석열이 지게되면 기둥이 휘청거리게 되는거구요
이게 부정적으로 볼일만은 아닙니다
- 카르투만
- 2021/12/07 PM 05:04
- 행복하세
- 2021/12/07 PM 05:07
그런데 경선중에 인터뷰나 토론보면 칼날을 쥐어주면 죽이지는 못해도 최소한 겁이라도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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