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러시아 실제 외환 보유액 120억 달러에 불과.2022.03.01 AM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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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가 보유한 외환 보유액 6310억 달러중 3분의 2가 해외 예치


4000억 달러가 서방권은행 예치라 제재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swift 퇴출상태라 회수할 방법이 없음.


860억달러는 중국국채.  위안화 환전밖에 안됨.  금 1390억 달러 어치인데, 이건 구매자 찾는것 부터가 힘듬. 


그런고로 현재 러시아가 가용가능한 외화는 120억달러밖에 없다는거.


이거 보통 심각한 상태가 아니다.   푸틴 이거 미국과 EU의 제재에 대해서 전혀 대비가 안되어있었구만. ㅋㅋ


이 때문에 러시아에서 기업들이 보유한 외화 80% 토해내라고 강제중.  이자율 20%.



100% IMF 각인데,  IMF 도움도 못받으니.  그냥 나락가네.

댓글 : 13 개
수출해도 돈 못받는 상황...이건 뭐 거대한 섬임..
자유낙하 확정....
일단 단기전으로 수도점령하고 현정부몰아내고 친러정부세운후 빨리빠지려고했는데 장기화조짐보이니 답없죠
도와줄거라믿었던중국도 현재국제여론때문에 눈치만보고있으니 푸틴입장에서는 속터지고...
저러다 에라모르겟다 궁 쓸까봐 좀 걱정되네요
  • JOSH
  • 2022/03/01 AM 05:26
진짜 뭔 깡으로 개전 했나 몰라요,...?
그걸 모르고 했을까 싶어서 문제임
이게 다 핵깡패국이라 가능한거
마지막에 핵으로 위협하면 또 어케 됳지 모르죠
그러다 진짜 지도에서 사라질듯
모르고 했죠. 주변에 바른말 하는 애들 있었으면 우크라이나랑 전쟁 안했어요 애초에
바른말하는 애들 다 죽이거나 내치니까 간신들이 푸틴이 하는거 강력지지한 댓가입니다.
푸틴도 지금 존나 머리아플걸요. 이런 상황 될줄 아예 몰랐을거라 봅니다.
궁금한게있슴다

IMF가 국제 외화통용기구? 였던거같은데
IMF도움 못받고 나락가면 루블이 휴지쪼가리가 되어버리나요??
  • JOSH
  • 2022/03/01 AM 10:05
국제통화기금 이고
미국이 경제가 휘청이는 나라에 달러 빌려주는 수단 같은 거라 보시면 됩니다.
사실 IMF 와는 크게 관련 없습니다.

일단 이 사태가 진정되어야 하고,
그때 러시아는 경제제재 상태이니 루블 가치는 매우 떨어져 있을 겁니다.
루블이 값을 하려면 그만큼 구매/지불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1. 온 외국들이 제재로 '루블은 일부러 안 받습니다' 하고,
2. 받는다 쳐도 '루블은 받아도 그걸로 뭐 해먹을게 없습니다.' 일테니까요.

루블로 살 수 있는건 러시아 물건 밖에 없는데요.

원래 러시아가 돈을 벌 만한 사업이 많이 없다보니 유럽에 에너지 팔아서 많이 버텼는데,
그 고객들 다 엿먹여버렸으니....

전쟁이 완전히 종료되고 러시아의 제재가 풀린다 해도
루블의 가치가 오르려면 러시아의 산업이 정상화되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러시아가 IMF 의 금융지원을 받는다 함은
정말 미국에 간도 쓸개도 다 빼줄 상황이기 때문에
루블화의 가치는 그게 끝나봐야 압니다.

IMF 에 도움얻는 동안은 루블화 가치는 더 떨어집니다.
우리나라도 IMF가 과한 저평가로 국가(및 그 국가의 화폐와 기업)가치를 후려치고
외국에 빚잔치 하는 바람에 그 후유증이 컸는데,
러시아도 초기에 IMF의 무책임한 조치 때문에 나라가 땅속으로 파고든 적 있었거든요.
IMF 도움 받을래 하면 오히려 러시아가 질색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해력이 좀 딸려서 그러는데

루블의 가치가 폭락하고 이를 다시 되돌리는데에는 국가자체의 산업력이 다시 강해져야한다는 이야기가 맞죠?

그리고 루블이 폭락했을때 달러가 필요할텐데 그렇다고 IMF에 도움받으려고해도 쪽팔린것도있고 자존심도있으니 그렇게는 안할거같다는 거죵?
  • JOSH
  • 2022/03/01 AM 10:44
네. 일단 루블화 자체가 러시아 외에서도 거래대상이 될 만한 가치가 있으려면
결국 루블화로 물건을 살 러시아의 수출품들이 상품가치가 있어야 하니까...

루블화가 폭락하면 한동안 러시아는 달러나 유로를 대체화폐로 사용하는 상황이 올 겁니다.
러시아 내에서는 점차 루블화 인플레가 일어나서
러시아 내 거래를 하는데에 있어서도 아무리 루블을 짊어지고 가도 물건값을 감당 못하는 상황이 오니
거래의 수단으로 달러를 선호하게 되는 거죠.
이런 달러를 벌기 위해 러시아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 달러벌이/유로벌이를 하게 될 겁니다.

IMF에 도움을 받는건 쪽팔리거나 자존심문제 보다는 그 후유증 때문이 큽니다.

러시아 내의 자산(땅, 생산시설, 광산, 이권 등등)을 돈(달러/유로)을 많이 가진 외국업체에 스스로 팔아야 하는데
IMF 가 이런 조치를 매우 혹독하게 하거든요.
(그걸 산 업체들은 그걸로 미래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나 수단이 있는거고)

이렇게 되면 나중에 러시아 경제가 정상회복 하는데 더 오랜 시일이 걸릴 수도 있고
(그 자본들이 이익을 러시아에 순환시키는게 아니라 자기네 본사 국가나 주주들에게 가져가 버리니까)
한번 그렇게 준 자산을 다시 러시아 사람들의 이익이 되도록 되찾는 게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런 소중한걸 안 팔고 대신 시민들이 오래 고생하자,
또는 보다 미국 입김 안 받거나 땡처리세일 수준으로 사지 않을 양호한 자본들을 차근차근 들여오자던가
하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는 거죠.
단순히 루블의 가치 폭락 뿐만아니라 국가자체가 내,외부적으로 두들겨맞는 상황같은게 되버리는군요;;

우리나라도 IMF때 어마어마하게 박살났는데 그게 러시아에 그대로 실현된다고 상상하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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