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내가 출산할때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 2015.07.25 AM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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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0 개
저도 반대..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마는

반대.
그러고 보면 과거에 산파(?) 뭐 애 받아주는 할머니 아주머니들 있었던거 같은데 그분들 대단한듯.....
  • GX™
  • 2015/07/25 AM 01:42
그렇게 병원말고 집 같은 곳에서 자연분만하는게 요즘도 있습니다. 흔하지 않아서 그렇지.
보통은 이미 아이 낳고 키운 할머니께서 하시죠
그 정도는 되어야 멘탈이 버티지
솔까말 어지간해서는 안 보는 게 좋음
저도 개인적으로 반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도 저렇게 말로만 들었을때는 반대 입장이었는데
막상 아이를 낳을때보니 너무 감동적이더군요..
아직도 우리 아이의 머리가 보일때 눈물흘리면서 '자기야 우리 애기 나오고 있어요'라고 했던 기억이...
단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했던 모습을 보니 둘째 생각은 없어지더군요..
내 아버지는 그냥 트라우마를 지우시기 위해서 술을 만취할때까지 드시고 입회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부진 그 이후로 기억이 없으시다는데 어머니 말씀으론 구토하고 난리도 아니셨다고 하시더군요.

어머닌 그때 아부지가 진심으로 창피해서 빨리 끝내고 가자는 마음을 가지시고 출산에 임하셔서 빨리 아이가 나옴

....그아이가 접니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좋은면만 있는건 아니군요
나는 많이 봐서 괜찮은데...

생선한마리 닭 한마리도 안잡아본 사람이라면.. 안보는게 낫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반대... 말 들어보면 진짜 쇼킹하답디다...
내년 출산 예정인데....어찌해야 하나 저도 고민입니다
  • A-z!
  • 2015/07/25 AM 01:51
저도 비위가 좀 약한 편이라 못 볼거 같아요. ㅠㅠ
전혀 아무렇지도 않던데?
제 와이프도 트라우마 생겨서 가족분만 안한다고 하는거 끝까지 설득해서 같이 들어가서 출산과정을 전부 같이 지켜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멘탈에 스크레치도 안생기던데요... 이런건 개인차가 너무 극명해서 이건 출산 전에 부부간에 충분히 말해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입회 해서 같이 했는데 의사가 다리쪽에 말고 머리쪽에 계시라고 ㅎㅎ
그래도 다리 밑에 받혀논 피와 양수 받는 대하가 생생 하네영.
첫째때도 분만실들어갔고, 둘째때는 첫째와 같이 분만실 들어갔는데, 아내에게 집중하느냐고 피비린내라든지는 잘 못느꼈어요
그리고 태반등등은 천으로 하반신을 가려서 보이진 않더라고요
저는 분만실 들어가는간 찬성이지만, 그건 제 기준일뿐이고 개개인의 의사를 정중하는게 좋을꺼같아요. 모두들 생각도 다르고 기준도 다를태니깐요
비위 약한 남편이라면 보여줄 이유는 없지..
굳이 볼거면 출산하는 AV등 출산 동영상 떠돌아다니는데 그거 보고 멘탈 좀 잡고 보면 될듯
개인적으론 그런거 봐도 아무렇지도 않던데
굳이 찝으라고 하면 태반이 디게 그로데스크 하더군요
뭐 내가 괜찮다고 해서 남들이 다 괜찮다는 법은 없으니..
그정도에도 분명 충격받는 사람들이 꽤 있을텐데 그런사람한테 굳이 보여줄 이유는 없죠
저는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한국보다 더 가리고 이런게 없었어요.
아이 머리가 만져질 떄쯤 의사가 이리 와서 아이 머리 만져보라고 시키고.. 사진 촬영 시키고..
어쩃든 출산도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천으로 가리고 이런 것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푸시하는 내내 와이프 다리잡고 도와주게 했는데 저같은 경우는 비위상하고 이런것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는게 더 크네요.
피만 봐도..
패닉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한테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봄..
위에 방송 스샷등으로 봐서 미국 의료진 태도를 보니깐 확실히 저쪽은 감성 자체가 좀 틀린거 같네요
출산장면과 출산 자체를 끔찍하다기보단.. 소중하다고 여기는듯
미국인 같은 경우엔 어렷을때 부터 이러한 과정을 시청각자료로 공부 했기 때문에 별 부담감이 없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상황이좀 다르죠..가정책에서나 글자 몇마디로 배운게 전부다니...
때문에 찬성/반대 보단 분만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부부에게 충분히 알수 있게끔 해준다음
선택을 할수 있게끔 해줘야 합니다.
케바케인듯요. 얼마전에 저도 와이프출산해서 분만실은 커녕 탯줄도 안자른다고 얘기했었는데,
막상 진통오기 시작하고 정신없고, 진진통올때 그저 옆에서 더 도와주지 못하는게 안타까웠어요.
분만시작할땐 오히려 간호사들이 저보고 복도에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탯줄자르러 들어갈때 일부러 시선은
다른데로 보고 들어갔구요. 태어난 아기보고 울컥하고, 얼굴에 실핏줄 다터진 와이프보면서 또한번 울컥했네요.
탯줄자르는건 일도아닙니다. 큰 빨때 자르는 느낌이었네요. 저에겐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 들어가는게 좋긴 하죠.

전 아들 두녀석 태어날 때 전부 옆에 있었고 그게 전혀 문제 될 거 없었습니다.
.어느 병원가서 저런건지 방송이라서 약간 과하게 이야기하는거같은데..?

아이 3명낳았고 3명다 제가 입회해서 탯줄 잘랐는데

진통올때부터 그냥 분만실에 같이 들어가서 옆에 계속있었습니다..

간호사들이 주기적으로 채크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지나고 자궁이 많이열린상태 쯤되니 간호사랑 의사랑다오고

이제 본격적으로 분만 시작하는데

아내 상반신만 보입니다 나머지는 가림막같은 녹색 천같은걸로 다 가려져있고요

그상태로 힘주고 어쩌구 하다가 아이가 나오면 일단은 피같은거나 기타 자궁내 이물질들이 묻어있겠지만 그런거도 저는 볼수없고..

다 닦아서 아이만 딱 보여주는데 집게같은걸로 탯줄 양쪽에 집어놓고 가운데 가위로 자르라고 그부분만 딱알

려줘서

거기만 자르면됩니다..

한 3시간 분만실안에 같이 있었는데

안에서 티비좀보다가 손잡아주고 아이 탯줄좀 자른게다네요

다른부분은 볼려고도 안햇지만 보이지도않아서

회음부까지 다 보여주는 병원도 있는지가 놀랍네요

거기다 부인도 거기까지 보길 원하는 사람도 있나요?..


병원마다 얼마나 차이가 많이 나는진 모르겠으나

이정도 수준이면 진짜 별거아닌거같은데..




꼭 저렇지는 않음 산부인과마다 다른듯 저도 들어갔지만 산모 머리쪽에서 있게하더군요. 아무것도 본게없음 그저 와이프 손잡아주고 한게 다임
많은남편들이 첫째 출산때 분만실에 들어갔다가 둘째를 가지지않게 되지요..
내가 애가 셋인데 첫째와 셋째를 같이 들어감,,,,(정말이지 비추입니다,,셋째때 들어가기 싫었는데 분만실이 그것밖에 없다고 해서,,어쩔수없이 들어감,,,,-_-;; 그래도 그때 생각때문에 정신적인 충격까지는 아니였음,,다만 내애가 머리만 나올때 뚜러뻥 같은 기구로 머리 압착해서 돌려 빼는거 보고 약간 충격먹었음,,)
전 그런 장면도 하나의 과정으로 경험 하고 싶기 때문에 들어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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