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로 코앞에서 번개를 체험하다.avi2015.09.12 AM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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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개
맞으면 아프겠는데요.
살살 맞으면 괜찮아요.
살살 맞으면 괜찮을거 같아요.ㅋㅋ
  • pians
  • 2015/09/12 AM 09:13
초딩떄 3번째 나오는 애들 수준 앞에서 같은날 두번 봤는데
빛만 번쩍하고 천둥 없는 작은 번개였네요

살살 맞으면 괜찬을듯.. 참고로 두번째 번개는 운동장에 떨어졌는데 점심에 축구하다가 누가 맞아서 병원에 실려갔음; 그날 오후 휴교
어릴때 살던 동네에 번개 3번인가 맞은 죽은 나무 있었는데..
개 매달아서 패고 옆에서 개털 태우던 몹쓸 짓하던 용도로 쓰던 나무라서 부정타서 번개 계속 맞는거라고 동네 어른들이 그랬는데.

번개 맞는거 한 10여미터에서 떨어진데서 직접 봤는데.
저 영상들처럼 번개 선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카메라로 찍어서저렇게 보이나).
그냥 뭔가 눈앞이랄까 세상이 일순 새하얗게 되고.. 동시에 엄청난 굉음이.. 그리고 영상 초반처럼 나무가 다 부서져서 주변으로 뿌려지고 그런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번개맞은 나무라 그런지. 그냥 가지 끄트머리에 불좀 붙었다가 꺼진정도.

신기한건 주변에 더 큰 나무도 있는데. 그 나무에만 번개가 떨어지는게.. 개잡느라고 살짝 공터 한가운데 그나무가 있어서 그런건지..
전 선 잘보이더라구요 옆으로 치는 번개도 봤네요 ㅎㄷㄷ
번개 싸이즈에따라 피해도 다르지만.. 딱 번개 맞을때 고막이 찢어질거 같은 굉음과. 번개를 맞은곳 주변에 전도율높은 물체가 있다면. 그 물체에도 번개가 이동해서 죽음에 이를 수 있음.
어머니가 번개를 간접적으로 맞으셨는데.. 그때가 비오고 천둥 치는 날 부엌에서 냄비를 씻다가 번개 치는 순간 튕겨져 나오셨음. 왼손의 손가락 끝 부분과 손톱이 모두 검게 변하시더군요. 죽지 않은 게 다행.. 그후로 천둥번개 치는 날엔 설거지를 안하시죠 ;;
군생활 할때 10m도 안되는 바로 옆 건물 지붕에 번개 떨어졌는데 그냥 눈앞이 순간 하얗게 되면서 천둥소리 어마어마하게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지붕에 설치해둔 감시 카메라가 문자 그대로 증발해서 사라졌어요 ㄷㄷㄷ
  • VIGAM
  • 2015/09/12 AM 10:18
저렇게 지상 가깝게 떨어지는 번개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ㅎㄷㄷ
부대에 벼락이 참 잘떨어지는 동네라 비오는날 전봇대 옆에서 작업하면 꼭 그쪽으로 떨어지곤 했죠.
나중엔 하도 떨어져서 전봇대가 펑! 터져도 오!.. 하다가 번개네.. 하고 다시 작업하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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