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 컵라면.gif2017.05.28 A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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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자만 공감.. 

댓글 : 22 개
저게 왜저리 꿀맛이었는지 ㅋㅋㅋㅋ
제대하고서는 눈에 보여도 안사먹었는데
음....난 훈련병때나 자대에서 훈련할때나 물이 미근하게 와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음
가끔씩 주말에 쉴때 내무반에서 해먹으면 그건 또 맛이 없음
X같은데 맛있어!
저거 지금 먹어보니 내용물이 상당히 바꼇더군요 건더기도 줄고 맛도 변함...
응? 요즘은 번호가 아니라 닉네임을씀?
하지만 쌀국수와 미지근한 물이 충동하면 어떨까
훈련소때 야간 행군 끝나고 컵라면 주던데 완전 천상의 맛
  • aiaie
  • 2017/05/28 AM 11:14
행군하다가 먹는건... 뭘 줘도 맛있게 먹었던듯.
삼양 육개장 지금 먹으면 맛도 없고 별룬데 왜 저 행군중에는 맜있었을까
노예들 길들이기 스킬은 진짜 최고라니깐...
라면은 유통기한 임박, 물은 식어서 면발은 익지도 않음.
생라면을 씹어먹는것 같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던것 같네요.
난 쌀국수 먹었는데 인생따윈 없이 그냥 최악이였지...
물에서 김이 안나냐..
저게 뭐라고.... 그렇게 맛나던지 ㅠ,.ㅠ
저는 행군끝나고 연병장에서 군악대 소리에 막걸리1잔+어묵국물 줬는데 ㅋㅋ 중간에 컵라면 먹긴했지만
행군하다먹었던 수박화채가 아직도 생각이 나네
저땐 안먹고 밑에 애들 주곤했었는데... 요즘 야근 한다고 가끔 먹는데 꾸르맛 ㅋ
공기좋음+1
야외+1
힘듬+1
싸제+1
배고픔+1
추억보정+1
맛있고 자시고

컵라면 하나 주는데 국가에대한 충성 맹세하고

뭐 그리 생색내는지 진짜 짜증났음

그냥 군대에서 먹을거 줄때 맛있다기 보다

짜증만나서. 그냥 배고픔 잊기용이었음
첫눈올때 땅파고 숙영하면서 먹었는데 핵꿀맛ㅜ
훈련소 행군으로 복귀하고 먹었을때, 혹한기 중반 쯤에 반쯤 언 참치랑 같이 먹었을 때, 이 두 경우가 제 인생 라면 시식이었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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