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게임 리뷰] [초간단 게임 리뷰] 갓핸드 (세기말 패왕 전설!)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점저?

이번에 알아볼 게임은 갓핸드야.

아마 대다수 유저에게는 듣보잡 게임이겠지... 솔직히 별로 못떴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명작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는게 너무 아쉽다.

어떤 겜인지 한번 알아보자















스토리는 그냥 만화 북두의권 그대로 가져다 썻다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똑같다고 보면되

핵전쟁으로 망했는지 뭐땀시 망했는진 모르겠다만 아무튼 도래한 세기말

병신같은 헤어를 가지고있는 양아치들이 오토바이 타고 돌아다니고...

여자는 갓난아기를 업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깡패들은 웃고..

뭐 대충 상상이 가지? 솔직히 스토리는 별볼일이 없음.

그래도 한글화는 너무 고맙다 ㅠㅠ















다들 바이오하자드4는 잘 알거야. 미카미 신지가 온 열정을 쏟아부은 명작이지.

근데 갓핸드의 게임 시점을 보니 어째 바하4가 많이 생각나지?

예상했을진 몰라도 미카미 신지가 갓핸드 개발에 참여했다는 티가 퐉퐉 나지






















일단 게임 자체가 액션이 굉장히 호쾌해.

북두의권에서 처럼 미친듯이 버튼을 연타해서 악당들을 조패고있으면 진짜 최고로 짜릿하지

그 외에도 적을 어느정도 패면 북두다굴권, 맴매하기 등등의 기술을 쓸수있는데

그냥 잡고 신나게 조패는거야. 손가락 부러질정도로 버튼을 연타하면서 패다보면

스트레스? 그딴건 이미 증발하고 없을거다















그렇다고 게임이 절대 쉬운것은 아냐. 온갖 리뷰에서 "이 게임은 너무 어렵다" 라고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 근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 바하좀 했으면 쉬웠을걸...

내가 게임 적응을 잘해서 그런진 몰라도... 암튼 3가지 종류의 회피도 잘 써야하고

난이도 올라가면 적 한명한명이 진짜 준보스급이 되서 하루종일 패야되









좀 아쉬운 부분이지. 패턴도 증가하긴 한다만 체력이 너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주인공의 팔은 제목에서 알다시피 갓핸드야. 애들을 패다보면 게이지가 차는데 그

게이지가 다 차면 갓핸드를 개방하고 진짜 북두다굴권 조까! 할정도로 애들을 조팰수가있지

이때가 꽤나 호쾌하지. 또 화면 왼쪽 하단에 있는 구슬갯수로 여러가지 기술이 있는데(룰렛이라고함)

호쾌하고 데미지도 끝내주는 기술도 많고, 부랄까기 같은 존나 웃긴 기술도 참 많아서

제작진의 센스가 정말 대단하다는 점을 느낄수가 있지. 적한테 절해서 용서받는 기술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지 웃긴것만 문제가 아니라 이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클리어가 달려있지



















또 독특한점 하나는 유저가 직접 공격기술을 사서 콤보를 만들수 있다는 점이지

엔딩후 이게 연계가 안되는게 좀 아쉽긴 하다마는 암튼 기술만드는 재미가 쏠쏠하지

평타를 치다보면 애들이 가드를 하겠지? 그 타이밍쯤에 자동으로 가드뚫는 기술을

집어넣어두면 그냥 네모버트만 누르는데도 평타치고 가드깨고 마무리 기술까지 하는

최고의 인간병기가 탄생할수도있고! 그저 평타만치다 적한테 얻어맞고 죽는

세기말의 병신이 될수도 있지(...)















마지막으로 게임 내내 개그센스가 넘쳐나고 번역센스 역시 죽이지.

한글화가 잘 된 작품중 하나야. 시종일관 진지하지못하고 개그맨이 되버린 보스들과

적들은 진짜 가끔은 어이없을 정도로 웃김

일단 액션자체가 굉장히 코믹스러우니 게임 하는 내내 즐거울수밖에 없지



















암튼 내가 접했던 수많은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

혹시 플스 있고 TPS를 좋아하며 머리쓰기 귀찮고 액션을 사랑하는 플레이어라면

꼭 한번 플레이 해보길 바래 피쓰!
































게임의 컨셉을 잘 보여주는 크레딧 영상. 노래가 좋아서 한때 엄청 들었음.





룰렛 모음집





트레일러 영상





vs 데빌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