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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여친 부모님때문에 걱정,,2013.02.04 PM 09:03
오늘 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제 여친은 중국애입니다. 저는 시드니에서 유학중이고 창저우에서 온 얘랑 1년 좀 넘게 만났어요
얜 학기 마치고 방학이라 중국에 가 있는데, 나랑 만나는걸 부모님이 어쩌다 알게되신것 같습니다
몇년 전부터 중국내에선 한국남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빠졌죠
얘네 부모님도 딸과 만나는 남자로는 많이 반대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친 아버지는 양보하시는 성격이라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문제는 얘네 어머니가..
연장자에게 이런말 쓰면 안되지만 심한말로 '독종'입니다
초등학생 딸이 말 안듣는다고 부엌칼 들고 자해한다며 으름장 놓으실정도..
물론 얘도 자라면서 무지하게 맞았다는군요
세상엔 잘 설득하고 꼬드기면 (단어ㅈㅅ) 생각을 바꾸는 사람과, 절대 양보 안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은 100% 후자입니다
아직 만나면서 장래까지 생각할 나이는 아니지만, 전 실속을 우선하는 편이라
끝이 빤히 보이는 관계에는 별 기대 안하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얘는 헤어지고싶지 않은 애라 망설여집니다
실은 전화로 이야기 듣는순간 머릿속에 결정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요..
댓글 : 8 개
- 琳☆
- 2013/02/04 PM 09:09
그런 마음 먹으셨다면 곧 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힘내요.
힘내요.
- 호걸
- 2013/02/04 PM 09:17
제 친구도 중국유학온 아이랑 사귀다가 양가 부모 반대로 뭐 쿨하게 헤어졌죠...
그후로 바로 한국애 사귀어서 결혼해서 잘 살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두 집안이 결혼하는거니까요....
그후로 바로 한국애 사귀어서 결혼해서 잘 살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두 집안이 결혼하는거니까요....
- 티벳반달곰
- 2013/02/04 PM 09:21
진짜 머리속이 복잡하시겠네요...
- silfer
- 2013/02/04 PM 09:28
제 친구도 비슷한 경우
물론 한국인이었지만
극성이자 독종인 어머님 때문에
1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너무너무나도 완고하다면 정말 평생 안볼각오를 해야 결혼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물론 한국인이었지만
극성이자 독종인 어머님 때문에
1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너무너무나도 완고하다면 정말 평생 안볼각오를 해야 결혼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
- 세컨트
- 2013/02/04 PM 09:36
제주위에도 종교적인 문제로 헤어진분이 있는데...
참...설득이 힘든길임...거의 대부분이 헤어진다고 보면 되여...
현실은 드라마 같은일 안일어납니다.
참...설득이 힘든길임...거의 대부분이 헤어진다고 보면 되여...
현실은 드라마 같은일 안일어납니다.
- vicman3
- 2013/02/04 PM 09:37
집안에 격렬한 반대에도 밀고나가서 잘살고 집안사이도 좋아진케이스를 몇 알기때문에
본인이 감수해가면서 밀어붙이고 계속 설득할의지가 약간 약해보이긴하네요
그럼 그렇게하셔야죠
절대 설득안되는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운상대일뿐이죠
본인이 감수해가면서 밀어붙이고 계속 설득할의지가 약간 약해보이긴하네요
그럼 그렇게하셔야죠
절대 설득안되는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운상대일뿐이죠
- 항상빛나는별
- 2013/02/04 PM 09:54
유학중이신데 공부에 열중하는건 어떠신지?
- 허스키페티쉬
- 2013/02/04 PM 09:57
이미 결정했습니다. 아쉽지만 다른 방법이 없을것같습니다
항상빛나는별//공부는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빛나는별//공부는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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