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여론조사 이래도 신뢰성이 있다 할 수 있습니까?2014.05.28 AM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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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 95%에 오차범위가 어느정도 있으면, 95%의 확률로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율이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자료를 보면 조사기관에 따라서 매일 같이 지지율이 널뛰기를 합니다.

어느정도 추세에 따라서 지지율이 변화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들쑥날쑥...

오차범위 ±5%라는 걸 많이 봤는데 저 자료를 보면 남경필의 지지율이 3일만에 15%나 상승하기도 합니다.

3일만에 엄청난 지지층이 모인 게 아니라면 오차범위를 벗어난 신뢰성을 잃는 자료라고 보여집니다.

링크된 기사 마지막에 보면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는 “조사 기관에 따라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과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자체가 정교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들쭉날쭉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무응답 비율에 따라 (두 후보가)나눠갖는 지지율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저 말 그대로라면 정말 의미가 없는 자료입니다.

전수조사가 불가능할 때 표본조사를 통해서 모집단의 대략적인 상황을 반영해줘야 하는데 이건 뭐...

저도 1년 통계학을 배웠습니다만 어떻게하면 충분한 표본을 조사하고도 저렇게 엉망으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번 발표하는 1천명, 2천명의 응답자는 표본으로 삼기에 충분한 숫자죠.)

예전 선거 때부터 느껴왔지만 정말 여론조사라는 건 믿을 수가 없고 국민들을 현혹시키기만 하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 16 개
아시겠지만 응답률이 10~15%정도라 신뢰성이 거의 없어요;
응답률과는 다르게 응답자가 1천명, 2천명이면 표본으로 삼기에 충분하긴 합니다.
단지 세대별 응답률이 확연히 다르다는 게 웃기는 현실이지만요...ㅋ
그건 그런데요. 문제는 요새 나오는 설문조사가 대부분 2000명 안팍에서 응답률이 저거라는거죠.
저게 응답률과는 무관하게 응답자가 2천명이라서 표본 자체의 신뢰성은 충분합니다.
어떤 이유든 응답률이 10~15% 정도면 볼것도 없습니다...
쓰레기인거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지만 애초에 응답률과 신뢰도는 상관없습니다.
표본 숫자가 충분하면 됩니다.
응답률이 낮더라도 무작위 추출이라는 건 변함없으니까요.
문제는 세대별 응답률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렇게 널뛰기하는 거 보면 세대별 응답률 보다도 무언가 더 큰 문제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어쩔수 없죠. 몇천명 조사하는거니......
뭐 그렇긴 하지만 사실 천 명 단위의 조사에서 저렇게 크게 널뛰기한다는 건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응답자가 1천 명만 넘어도 표본으로 충분한데 말입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여론조사 과정을 손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Ezrit
  • 2014/05/28 AM 11:48
저거 여론조사 전화 받아보면 응답률이 왜 10프로대인지 압니다.

여론조사기관이 원하는 쪽의 응답을 안 해주면
말도 안되는 신상 질문이나 다른 질문 덧붙이면서
중간에 안 끊고는 못 베기게 만들어요.
헐... 그런 거지같은 경우가 있나요??
저도 사람이 하는 여론조사 3번 받아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성별, 나이대, 직업 정도만 물어보고 바로 어느 후보 지지하느냐, 어느 정당 지지하느냐 이걸로 넘어가던데요.
그마저도 요즘에는 ARS로 오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하루만에 15%나 차이를 보인다는건 조사가 정말 이상한거같네요.
진짜 이상한 거 같애요.
저게 2000천명이 하는거에 응답률이 10~20퍼면
100~200명이 응답했다는거 아님?
아니요 응답자가 2천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애초에 1~2만명의 사람한테 연락을 했다는 이야기죠,
저런표는 믿지않는게 좋아요 애초에 질문자체를 졷같이함
확실히 통계라는 게 질문 순서, 문장의 내용을 살짝 씩만 바꿔도 수치가 확확 변한다고 하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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