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제가 정부를 과대평가한 걸 까요2015.06.04 P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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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수 많은 재난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는 저러지 않을거다. 이 나라에 얼마나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똑똑한 사람들이 의료인이 되었고 이명박 때 신종플루로 난리나긴 했지만 그 전까지 우리나라는 전염병 안전지대라고 할 정도로 방역체계가 잘 되었으니까요.

심지어 조류독감도 문제없이 넘어갔고 중국에서 사스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우리나라에선 완벽하게 막았습니다.

그 방역체계가 분명히 전달되고 발전되었을텐데 지금 상황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아웃 브레이크, 감기, 그리고 각종 좀비 영화를 보면서 초반엔 우왕좌왕 하겠지만 곧바로 감염경로 파악 및 감염자와 의심자 통제를 할 테니, 저렇게까지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라꼴을 보면 답이 없네요.

예방의학 때 나오는 기본 메뉴얼도 안지키고 있고 역학조사관 및 검역관으로 전문가 섭외가 아닌 경험이 부족한 공보의를 차출하는 거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미생물학, 면역학, 예방의학, 내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많은데...

그깟 돈 몇 천만원 아끼려고 뭐하는 짓인지 한심하네요.


댓글 : 12 개
전 천재인가봐요
이 정부가 ㅈㅂㅅ일꺼란걸 취입하기도 전부터 알았거든요
취임
이 정부가 망이라는 건 예상했지만 과거에 잘했고 메뉴얼까지 있는 방역체계가 이렇게까지 개판일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모범매뉴얼은 이미 애저녁에 작살.....
고위관료들 그리고 국회의원 등등 사회 지도층이라 할 만하 인물들은 절대로 멍청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멍청하면 젠장 행정고시 합격은 커녕 서율대도 못들어가죠 그렇다면 왜 이따위로 행동하는 걸까요? 바로 그네들은 자기들 잇속만 채우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머리가 너무 좋기 때문에 일 커지기 전까지는 조용히 착복하고 배를 채우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이 정부와 흔히들 보수라고 생각하시는 그 정당의 목표는 그저 자기자신의 영달과 재산증식뿐일 겁니다 그럼 이유에서 사건하나 터지면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꼬라지를 못 보는거죠
머리가 좋은데 방향성이 다름.
업무랑 무관하게 자기 이익만 챙기는 쪾으로만 발달.
업무능력은 ㄱㅄ인데 그에비해 욕심만 드럽게 큼.
당연히 욕심채울라고 각종 로비나 뒷돈으로 자리 꿰차고 낙하산.
전문성따윈 발라버리고 평상시야 어찌어찌 돌아가지만 대형사건터지면 지금 상황이 될건 사실 예상된 수순이었음
똑똑한 사람이 많아도, 안쓰는데 뭐... -_-...
일단 대통령은 대선토론 때부터 이뭐병이었어서...
그리고 일반 회사에도 많잖습니까 능력좋은 사람 보다 비위맞춰주고 싸바싸바하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거
대선 개표방송 당시 맥주까놓고 즐길 준비를 했었는데 결과 보고 먹던 맥주 버렸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기대도 안하면 실망도 적긴 하지만 그만큼 탈출구가 안보여서 더 걱정입니다. 지금 정재계랑 언론계 돌아가는 꼬라지보니 이룬게 없는 그분 다음타자로 낙점하고 판짜기 시작했는데 만약 그게 현실화 되면 진심 이나라는 가망이 없다고 봅니다.
전 그날 폰 잡아던져서 폰 박살 ㅋ
위에 있는 사람이 똑똑해서 앉아 있는것도 아니고
일처리하는 사람이 유능해서 그 일을 하고 있는것도 아니니...
똑똑함에도 종류가 있지요
제 밥그릇 챙기기나 호박씨 까는 쪽으로만 똑똑한 인간들이 요직에 앉아 있다는 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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