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일기] SI와 SM은 차이점

저는 개발자 입니다.

참 운이 좋게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게임 개발로 개발자에 발을 들여, SI 솔루션 개발자가 되었고,

몇번의 프리 프로젝트를 하다 이제는 SM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SI는 기간의 압박 말고는 정말 무언가 만든다는 기쁨도 있고, 만족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잦은 야근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 체력이 없다면 번아웃 때문에 오래 견디기 쉽지 않을 것 입니다.)

근데 SM은 더 쉽지 않네요.

운영이 잘되는 것은 기본이고, 운영 반영 꼼꼼히 확인 안하고,

반영해야 되는 4대중에 한대라도 빼먹으면......

체력을 소모하는 SI와 달리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는 느낌입니다.

개발을 잘하시는 개발자 중 연차가 많은 분들은...

머리털이 많은 분들을 못보았는데..

저는 삼십대 초반부터 머리에 새치가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개발자분들의 삶도 궁금합니다.

개발자 분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아이템 생각하고 있는건 안비밀 ㅋㅋㅋ 모두 다 같은 마음 아닐까요?)

[KEI2]

비슷한거 같습니다. 저도 몇년전에는 한두개 볼법했던 새치가 이제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구요. 이거 말고 다른거로 먹고 살 수 있으면 다른거 한다!! 생각하면서도 막상 프로젝트, 모듈 하나 제 힘으로 구현해 놓고 오류 없이 돌아가는거 보면 또 뿌듯하기도 하고 ㅎㅎ
화이팅 합시다.

[아여름은너무덥다]

맞습니다.
사실 그런 맛에 개발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사실 요즘 시스템이 노후화 된 것들이 많은데 지원 종료되는 설정들이 있어서..
하소연 할곳이 없어 한번 써봤네요 ㅜㅜ 화이팅!

[루리웹-2672327379]

같은 플머로써 화이팅 입니다!!

[아여름은너무덥다]

넵 아자아자! ㅋㅋㅋ
내일도 이제 출근이네요!.. 힘냅시다 개발자 분들!

[Landsknecht™]

IT서비스라고 거창하게 포장해 볼라고 했지만 노가다 판이죠 사실 고생하십니다...

[아여름은너무덥다]

맞아요 ㅋㅋㅋㅋ 참 신기한게 예전에 노가다 알바를 했었는데..
개발자 하면서 같은 구조인 것을 보고 신기 했습니다
물론 그때랑 지금의 위치는 바뀌어서 다행이지만..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참 신기하네요

[✨정직하게살자✨]

저는 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시작해서, 미디어 관련, 이통사 관련, 금융관련 개발자 생활을 해왔고.

증권사에서 SM(개발도 포함)을 했는데, 운영업무가 참 신경쓰이고 잘못했을 경우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죠.

지금 회사에서는 개발이 중심이면서 SM도 일부 하는 상황인데, 규모가 작은 서비스지만 스트레스는 심합니다.

운영이란게 아무래도 고객의 클레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이기도 하고, 회사에서도 담당자에게 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지게 했기 때문에 담당자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DevOps라는 용어를 중심으로 개발과 테스트에서 운영으로 전환을 좀 더 짜임새 있게 진행하는 방식이 유행하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소규모 스타트업 중심 회사에서는 개발과 운영을 분리하기가 어려우니까요.

개발자로서 운영 업무 담당해본 경험은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겪어봐야 배우는게 많습니다.

모쪼록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DevOps 관련 공부를 하시면서 미래를 준비하시면 CTO급 개발자로 가는데 밑거름이 되겠죠.

[아여름은너무덥다]

오! 정직하게 살자님 그 예전에 증권 자동 프로그램 만드시던분 아닌가요?
그분이 맞으시다면, 그 알고리즘이 정말 궁금하긴 했습니다..
저처럼 짧은 연차에 이렁 이야기 들으시면 연차 많은 분들은 아마 귀엽게 생각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차장님께도 같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ㅋㅋㅋ)
DevOps라니.. 좋은 공부 아이템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오늘부터 한번 알아봐야 겠네요 ^^

[驕慢[교만]의 墮天使]

전회사 다닐때 원래는 쇼핑몰 프로세스 담당이었다가
전회사 직원이 음원스트리밍 회사 프로젝트를 말아먹기 직전까지 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해당 음원 스트리밍 프로젝트 살리려 투입 되었다가
현재는 음원 스트리밍 관련 전문가가 되었네요........

쇼핑몰 프로세스는 상품등록부터 주문, 물류, 배송, 홈쇼핑 같은 경우는 방송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다 알고 있어서 그 쪽으로 계속일하고 있었는데

진짜 빌어먹을 직원 한명 때문에 음원 스트리밍 회사 가서 SI 부터 SM까지 다 경험했네요.

지금은 그 회사 퇴사하고 새로운거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체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고
스프링부트를 이용해서 프레임웍도 만들고 있죠.

원래는 C언어 기본이랑 자바만 사용할 줄 알았는데
요즘은 PHP 부터 별별 프래그래밍 언어를 다 공부하고 습득하고 있네요.

덕분에 주말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JuliaHart]

케바케죠. 저는 si만 하다가 어쩌다 sm넘어가서 1년정도 했는데
너무 이슈도 없고 하는일이 없는게 고통스러워서 재계약 하자는거 거절하고 si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뭔가 그 1년은 제 개발인생에서 삭제된 시간 같아요.
다시 si가니까 새로운걸 한다는게 너무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