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아 바퀴벌레 미치겠네..2016.05.21 AM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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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양치질 하고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안방 앞에 검지만한 바퀴벌레가 있더군요..

몇년만에 이렇게 큰건 처음봐서 어떻게 할까 허둥지둥 했는데
다행히 집에 바퀴벌레약이 있어서 뿌려서 요단강을 건너게 해줬습니다..

근데 시체가 너무 커서 휴지로 해도 못잡겠어요 ㅠㅠ

으 시체만 놔두고 마음의 준비를 하기위해서 다시 컴자리로 왔네요..

하 신이시여 ㅠㅠ

ps. 검지는 과장이고 엄지만하네요 ㅠㅠ
댓글 : 29 개
잠시뒤 확인하러 갔는데 시체가 없어짐
뒤집어 죽었어용!

잠시 이거 쓰면서 생각하고 글 올리고나서 다시 가봤지만 여전히 시체!
잠깐 오싹하셨다면 만족 ㅋㅋ
잠깐이 아니라 5분간격으로 오싹했네요
으...그래도 치우셔야함
결국 치웠습니다 ㅠ
손톱보다 좀 큰 바퀴벌레 잡기 싫어서 두루마리 휴지 반통정도 덮어서 통체로 들면 잡았다는 느낌이 덜했었던 기억이 ㅎㅎ
으 끔찍하다
휴지 많이 풀어서 잡으세요
너무커서 촉감이 많이 날것 같아요 ㅠㅠ
테이프 잘라서 다리에만 붙게하고 변기로 쓩~
뭔가 이것도 깡이 좋아야할수 있을거 ㅅ 같네요 ㅠ
신문지로 밀어서 위에 올려욧!
해당 조언을 받아 쓰레받기로 마무의리 했습니다
그 심정 알죠...뭔가 다른걸 통해서라도 내 몸과 연결되어 있는거 자체가 싫음..
손>물건>바퀴 ...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게 싫음...
그리고 그 이전에 저걸 건드는거 자체도 싫음...
그래서 나이먹고 나서는 벌레를 발로 밟거나 내려치는것도
특유의 뿌직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옛날에는 다시 살아움직일까봐 두려웠는데
이젠 촉감이 싫어서 ㅠㅠ 만지기 엄청 싫네요
그래선 전 보이면 티슈 두 장 정돈 손으로 뽑아서 손으로 때려 잡습니다.
그 다음에 티슈로 둘둘 말아서 흡!흡! 주먹을 꽉 쥐어서 확인 사살 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버립니다.
변기로 하려고 했지만 마침 옆에 사탕이 있어서 사탕으로 태스트 해봤는데 사탕봉지로도 촉감이 많이나서 휴지말고 쓰레받기로 담아서 버렸습니다.
엄지만한건 신발사면 주는 그 단단한 박스로 후렸는데도 안죽고 날라다니더군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맙소사 오마이갓 헬프미 ㅠㅠ
  • 2016/05/21 AM 01:57
바퀴벌레는 무조건 화형입니다!
약으로 독살 했씁니다
난 밟아 죽이는데...
킄... 어떻게하면 그런 스킬과 멘탈을 가질 수있죠?!
손으로도 잡아요
신문지 같은걸로 받쳐올려서 그대로 슉
조언 받아서 쓰레 받기로 치웠습니다!!!
예전에 에프킬라 정말 반통이상 다 뿌려서 정말 약으로 바퀴벌레 전체를 덮은 다음 고무장갑 끼고 바퀴벌레 더듬이 붙잡고 변기에 버릴려는 순간 갑자기 바퀴벌레가 난리 부르스 쳐서 놓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끔찍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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