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임금체불 전 포기했네요2015.08.20 PM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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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잘 해결했다는 분 있어서 , 생각나고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전 14년 3월달 임금체불로 그만뒀는데 아직도 못 받았네요

당시 금액은 천만정도였습니다 (월급+퇴직금+연말정산)

결국 노동청에 신고 하고. 사장한테 얘기했는데

사장말로는

이사님 한테 얘기했다 해결 될꺼 같다 했는데 (그 사람도 월급사장입니다. 회사 명의도 다른사람)


그냥 벌금 내고 말더군요,...

당연히 체불 금액에 상대도 안될정도에 소액이니 ㅋㅋㅋ(법이 참..웃긴듯)


결국 법률구조공단 도움받아서, 어렵게 민사 소송했고 법정이자 포함 1200만 판결나서

은행 2곳등 압류 했는데 개뿔 처리가 안됩니다 허허 ,

하나는 그지고 하나는 조금은 있는거 같은데

제가 7번째 압류자 라는군요.

그 돈을 빼내려면 공탁인가 해서 나눠먹어야 되는거 같던데.

통장 전액 몰수해도 제 돈 안 되는거같은데 나눠먹으면..뭐...이건 포기


다시 구조공단 문의하니. 법인명의 재산추적이 있긴한데. 이미 걸어논 압류를 풀어야하고

기간은 길게는 1년 걸리며 , 회사 근처의 근로공단(??)으로 찾아가야 된다고 하네요

그 회사 원래도 멀었는데 이사도했고..

거기다가 추적해도 없을수도 있겠죠 ㅎㅎ

현잰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법원 많이 왔다갔다 하면서 지쳐서요.


정말 돈 없어서 안주는거면 그나마 좀 마음이 나을텐데. 그렇지도 않죠.


여러분 급여가 1주라도 밀리면 그냥 때려치세요! 그게 답입니다 헿헿

저처럼 . "만약 그만두면 현직원 월급 주느라 난 더 늦게 받을텐데..." 라는

등신같은 생각에 생각에 버티다가

조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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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고로 플2 사려는데 돈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1인셋이 7만쯤 하더군요

이런 상황에 공중분해된 내돈이 12,000,000원 이상 이라는걸 생각해보면 ㅋㅋㅋ 별 실감은 안납니다
댓글 : 47 개
천마원이 적은돈도 아닌데 ㅜㅜ
개넘들...에휴
ㅎㅎㅎ 나라법이 아쥬 개 좃같죠 ㅋㅋ

두번 겪어봤는데 진짜 좃같습니다.
네 좆같죠 진짜 씨불놈들 지옥가야지 에휴

4인가족 가장인데 , 상황 다 알면서 진짜 피도눈물도없는놈들이죠

중견급 다 나가도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일 해줬는데 진짜 개새끼들임
그게 팩트죠

나름대로 임금 밀려도 그사람들 생각해서 참고 다녀줬는데...

그새기들은 그런거 얄짤 없다는거... 허허허
  • nako
  • 2015/08/20 PM 01:44
저도 첫회사에서 4개월 밀리고.. 2년에 걸쳐 받았네요 .. 지금 생각해도 욕이 ..
법이 개판이라

는 것은 나라가 개판이라는 것이죠 규칙도 없이 굴러가는 걸 나라라고
에휴... 진짜 나라 법이 회사 위주라 노동자들은 힘이 없죠..

전 2번 겪어 봤는데 한번은 잘 몰라서 그냥 당했고
두번째는 다행이도 사장님이 폐업 처리한다며 다들 연락해주고
체당금 받을 수 있게 해줘서 원래 받아야할 800만원 중에서
200만원 떼이고 받았네요... ㅠㅠ
저도 차라리 그 회사가 망했으면 했네요 체당금이라도 받게..-_ㅠ
천이백...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사니 마니 하는 소리 들으면 진짜 기가 참.
지금 약간 간당간당한대 미치겠네요.
진짜 각 잘 재시길 바랍니다.
저는 대략 10여명이 순차적으로 그만뒀는데 딱 제가 그만두기 바로 전 사람부터
제 다음사람들까지 다 못받았어요.

그보다 전에 그만둔분들은 퇴직금 몇천대인 장기근무한 중간관리자급 인데 다들 받았더군요
아우.. 읽는 내내 화남

어쩜 저리 비양심 오너들이 있을까요!!!!

벼락을 맞아 죽어라!!!!!!!!!
도와줘요 토르..ㅠㅠ
이래저래 사기치는 놈들 많군요
마음정리 하기가 참 쉽지 않으실텐데요
고생하셨네요
나라가 친재벌 국가니 모든게 근로자에게 나쁘게 법이 되있을수 밖에 없죠
당장 뉴스만 봐도 담합하고 걸리고 벌금 담합한 가격의 10분의1정도 내고 입찰금지였다가. 8월15되면 특사로 풀리고 다시 담합하고 반복
월급이 한달이라고 밀린다 싶으면 다른 회사 구하세요.
진짜.... 꼭 다른 곳 구하세요....
제가 이 글 적은 의도가 답답함도 있지만
님말처럼 밀리면 바로 그만두라는 말 꼭 전하고 싶어서 였네요
물론 내가 힘들고 귀찮고 더럽긴 한데,
상대방 짜증나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물고 늘어질거 같네요..
노동부에서 3자 대면인가 만날때도 경영지원팀 사원들이 오더군요. 도장 받아서 대리인으로요

솔직히 그들이야 뭐 귀찮지도 않을꺼같습니다..^^;
회사가 없어지면 체당금이라도 받는데 ㅠㅠ
지금 그 회사가 없어져도, 그만두고 1년까지 되는거로 알고있는데

이미 늦었죠 뭐 ㅎㅎㅎ
...바지사장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후우 월급은 한 달 밀리고 두 달째 밀릴거 같으면 바로 나오는게 좋아요.
보는 사람이 암걸림...-_ㅠ
미안해요 발암주의 적어놓을걸 그랬네요..ㅠㅠ
임금체불하는 사람들 천벌받아라 제발...
저도 1200정도 못받앗죠 월급 두달 밀리고 님하고 비슷

저는그냥 회사사장이 사라짐 하루아침에 ㅡㅡ

전 망햇다 생각햇는데 상무가 돈받을사람 쫙모아서 돈모아서

고소하고 고발하고 다해서 결국 80%받아냄 ㅠㅠ
오오 80퍼라도 진짜 다행이네요

전 솔직히 지금 반액이라도 준다고하면 고맙다고 하면서 고소 취하해줄거같습니다 ㅋㅋㅋ
임금체불 벌금이 200이던가
걸리면 벌금만 내면 좋고 체불임금도 전액 못 안주려고 마음만 먹으면 받는 사람은 고생이지 주는 사람은 배째면 그만이라
벌금을 체불임금대비 10배에 이자걸고 죽을때까지 관리해야함
3년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네요 2007년 개정됬고 찾아보니..
근데 2천만원 내는걸 본적이 없음 ㅋ 그리고 천만원씩 열명만해도 1억인데 꿀
제가 그 바지사장하곤 좀 사이가 괜찮았는데 , 들리기론 제 기억이 확실친 않지만

100도 안됐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웃겼던 기억이나요
그래서 전문적으로 인력모아서 일감받고 일감처리되면 회사 버리고 다른곳에서 회사차리고 반복하는 개놈들도 많다더군요
월급 밀리면 국가가 먼저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회사에 청구하는 식인줄 알았는데...그냥 배째라 하면 못받는거군요.
체당금이 국가에서 먼저 주고 국가가 회사에 청구하는 그런 방식인데
그건 회사가 망했을때만 되더군요. ㅎㅎ
1000이면 엄청 큰 돈인데....
고생 엄청 하셨네요. (왜 노동자가 이렇게 고생을 해야하는지 참...)

빠른 시간안에 꼭 전액 다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길....
저도 그게 이해가 안되요, 내가 피해자인데 왜 내가 노력하는건지 원래 내돈인데 ㅋㅋ
임금체불 뿐아니라 아버지하고 동업했던 분도 멋대로 망쳐놓고 돈 받으려고 하자 파산 신청하고 ... 한번이 아닌 세번째인데 참나 못받은 돈만 몇억데인것 같습니다
제와이프는 2천3백... ㅜㅜ
ㅠㅠ 가슴이 아픕니다... 전 다행히 사장이 폐업신고를 하면서 국가에서 주는 채당금이라는 걸로 밀린 임금을 받았습니다...1년만에요.. 저희 사장은 그래도 좀 나은편이네요...ㅠㅠ 힘내세요...ㅠㅠ
답글주신분들 감사해요 ㅋㅋ 떠드니까 덜 짜증나네요 ㅋㅋㅋ
건설 업체에 납품 영업 하던 친구녀석이
결국은 부도 나서 밀린월급을 못받다가
어찌어찌해서 겨우 일부 받긴함.
문제는 영업이다 보니 영업비가 꽤 컸음.
그런데, 이걸 인정받지 못해 카드값이 연체되서 정말 힘들어 하던데
저랑 금액이며 상황이며 비슷하네요 저도 맘을 비운 상태입니다
한가지 교훈만 얻었네요 월급밀리면 사장이며 팀장이며 부탁해도 그만두는게 맘이 편하다는거....
맞아요 그게 짱인듯.. 닥치고 나와야지..진짜..
에공.. 남일 같지 않네요. 힘 내세요!
왕초보님도 힘 내세요!
솔직히 적은 금액도 아니고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오죽했으면 포기하셨을까 하는 생각에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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