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사이야기] 딸기농부로 전직했습니다.2018.06.09 PM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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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와 마찬가지로 농수로를 막아서 하우스에 물을 대고 있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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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시간 정도 넣으니 땅들이 촉촉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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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터로 다시 열심히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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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갈고 난 사진 다시 물을 넣어줍니다.

 

 

하우스에 저렇게 해서 물을 대주는 이유는 잔류 염류 농약 비료를 제거하기 위해서 입니다.

 

약 15일정도 동안 저렇게 물을 대줄 것이고 이후에는 하우스 안 소독을 위한 작업을 하게 될 것입니다.

 

좀 이르긴 하지만 여름에는 작업 하기 힘드니까 미리미리 해두고 모종밭에 모든 열정을 쏟는게

 

나은거 같아서 남들보단 조금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귀농을 했는데 현지인들과의 마찰은 아직까진 전혀 없습니다.

 

귀농인교육을 가보면 생각보다 현지인들과 마찰이 많다고 들었고 시골 내려오기 전만해도

 

시골사람들 텃세가 심하다고 들었었는데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뭐 저희동네분들이 워낙 좋으신분들도 많기도 하지만 제가 놉을 엄청 했는데 이게 포인트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여기 담양에 연고도 없고 그냥 진짜 맨 땅에 헤딩하러 내려온건데 여기저기 도움 주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생일이라 삼겹살에 쇠주 한 잔 마시고 헤롱거리면서 글을 써봅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보내세요~~

 

댓글 : 9 개
생일축하드려요
근데 놉이 뭔가요
마을사람들 일을 엄청 도와드렸다는 소리지요ㅋ
네 그까짓거님 말이 맞아요 암튼 감사합니다. 놉하면서 칭찬을 엄청 들었어요 ㅎㅎ
딸기가 좋아 설탕 찍어 딸기를 먹었어 딸기밭에서 하루종일 놀았어 한참 놀다보니 하루가 다갔어 하루는 왜 스물네시간.
옛날에 혹시 그 노래 가산가요? 딸기? 이윤정인가? 아니면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진짜 조심하셔야됩니다.

그리고 금전이나 현물같은건 증거 채증 잘해두셔야되구요.

진짜 촌사람들 조심하시길바랍니다.
네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심하겠습니다
제 부모님은 고향 땅으로 가실 계획인데도 불안하기 그지 없네요.

잘 지내신다니 저도 희망(?)이 생깁니다.
딸기 잘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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