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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한글이 참 괜찮다고 느낄 때2011.11.23 AM 02:27
보는 그대로 읽을 수 있어서
일단 뜻을 모를 순 있어도 읽을 순 있으니 그게 최고인 것 같음.
한자는 존나 비슷한것도 많고 의미가 확 달라지기도 하는데다가
글씨 폰트가 작으면 작을 수록 난이도 증가
근데 한글은 일단 읽기는 수월함.
영어도 괜찮긴한데 문제는 읽히는것과 발음이 매우 다른 경우가 있다는게 또 변수
새삼 한글이 존나 쩐다는걸 느낌.
댓글 : 20 개
- 최후의수
- 2011/11/23 AM 02:34
똶꿻쉻꺆똯
이런거 빼고는 다 읽을 수 있는 한글 정말 좋죠...
이런거 빼고는 다 읽을 수 있는 한글 정말 좋죠...
- 로리바람군
- 2011/11/23 AM 02:36
ㄴ 왠지 그런것도 읽은수는 잇을거 같긴해요.
- 율느님
- 2011/11/23 AM 02:38
원래는 글자가 훨씬 많아서 없는 발음이 거의 없었는데 쓸필요성이 사라져서...ㅋㅋㅋㅋ
- Clairade
- 2011/11/23 AM 02:40
일본어도 그렇긴 한데, 얘네는 한자를 혼용하기 때문에 "이거 어떻게 읽니" 라고 보여주면서 물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한글은, 뜻은 몰라도 일단 읽을 수는 있으니까
야 선형대수가 뭐냐 라고 그냥 말로 물을 수 있어서 참 좋은 듯..
한글은, 뜻은 몰라도 일단 읽을 수는 있으니까
야 선형대수가 뭐냐 라고 그냥 말로 물을 수 있어서 참 좋은 듯..
- ANTI-JESUS
- 2011/11/23 AM 02:40
최후의수//웃긴건 그것도 여러사람이 읽으면 거의 동일하게 말할걸요...ㅋㅋㅋㅋ
중음발음들이 사라지긴 했는데 발음 하려고만 하면 가능하다보니... 아정말 제가 생각해도 한글은 최고의 언어입니다.
중음발음들이 사라지긴 했는데 발음 하려고만 하면 가능하다보니... 아정말 제가 생각해도 한글은 최고의 언어입니다.
- 까치발
- 2011/11/23 AM 02:40
그냥 우리가 익숙할 뿐이지 우리도 쓰는대로 읽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굳이'를 우리는 '구지'라고 읽지 '구디'라고 읽지는 않지요.
'색연필'의 경우도 '새견필'이라고 읽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생년필'이라고
읽는 이들 또한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언어는 특성상 필요없는 종성이 너무나 많이 살아남아 있어서
말과 글이 일치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언어입니다. 이는 언어가 가지는
뉘앙스는 상당히 풍성하게 만들지만 전달력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요소지요.
예를 들어 '굳이'를 우리는 '구지'라고 읽지 '구디'라고 읽지는 않지요.
'색연필'의 경우도 '새견필'이라고 읽는 사람이 있는 반면 '생년필'이라고
읽는 이들 또한 존재합니다.
우리나라 언어는 특성상 필요없는 종성이 너무나 많이 살아남아 있어서
말과 글이 일치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언어입니다. 이는 언어가 가지는
뉘앙스는 상당히 풍성하게 만들지만 전달력의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요소지요.
- 최후의수
- 2011/11/23 AM 02:42
뭐 아예 못 읽는건 아니죠 물론 ㅋㅋ
진짜 저렇게 현란한 조합이 가능하고 저런 문자 자체는 잘 안 쓰이기도 하고
그냥 살짝 우스개 소리로 실없는 소리 했네요
진짜 저렇게 현란한 조합이 가능하고 저런 문자 자체는 잘 안 쓰이기도 하고
그냥 살짝 우스개 소리로 실없는 소리 했네요
- 파포카렝
- 2011/11/23 AM 02:42
.....ㅛ
.....ㅗ
ㅕㅓ ㅏㅑ
.....ㅜ
.....ㅠ
.....ㅗ
ㅕㅓ ㅏㅑ
.....ㅜ
.....ㅠ
- Clairade
- 2011/11/23 AM 02:43
까치발 //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으흠큼
- MarshallMathers
- 2011/11/23 AM 02:46
굳이를 구지라고 발음하긴 하지만
못 읽는건 아니잖아요. 굳이 라고 읽을 순 있죠.
못 읽는건 아니잖아요. 굳이 라고 읽을 순 있죠.
- 가이우스 발타
- 2011/11/23 AM 02:47
음운규칙이 굉장히 복잡함.. 오히려 일본어쪽이 읽는법 배우는 건 훨씬 수월하던데요. 물론 한자야 못읽지만 ㅋㅋ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셨지만 중국은 종성2개, 일본은 1개, 한국은 7개입니다 ㅋㅋ 종성이 많아요.
- 아셀스
- 2011/11/23 AM 02:52
독일어는 표기 그대로 읽어집니다
- 가이우스 발타
- 2011/11/23 AM 02:52
한글의 가장 큰 장점은 제가 느끼기엔 음절로 말을 딱딱 나눈다는 겁니다. 영어처럼 초,중,종성을 나눠주지 않고 그저 음소만 배열하면 정말 읽기가 쉽지가 않아요. 특히나 처음 보는 단어들은 이걸 대체 어떻게 읽어야 하나 싶죠. 그런데 한글은 그런면에서 읽는 사람들이 굉장히 편함
- 까치발
- 2011/11/23 AM 02:58
가이우스 발타 //
한국어의 특성 자체가 음절과 음절이 완벽하게 닫혀있는 구조기 때문에 그렇지요.
영어나 중국어는 음절들이 서로 열려 간섭하고 있는 특성 탓에 한글로 표기한다는
거 자체가 약간 무리입니다. ^^;;;
한글의 장점은 음절의 분리가 확연하고 종성이 풍부한 우리 말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
이고도 과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네요.
한글은 참 훌륭한 문자고 개인적으로도 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글이
세계최고의 문자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각각의 언어마다 장단점이
있는 법이니까요.
한국어의 특성 자체가 음절과 음절이 완벽하게 닫혀있는 구조기 때문에 그렇지요.
영어나 중국어는 음절들이 서로 열려 간섭하고 있는 특성 탓에 한글로 표기한다는
거 자체가 약간 무리입니다. ^^;;;
한글의 장점은 음절의 분리가 확연하고 종성이 풍부한 우리 말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
이고도 과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네요.
한글은 참 훌륭한 문자고 개인적으로도 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글이
세계최고의 문자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각각의 언어마다 장단점이
있는 법이니까요.
- 네터
- 2011/11/23 AM 03:19
문법적인 측면에서도 솔직히 어려운 편이라고 봅니다. 영어의 어순같은 경우는 일단 제일 하고 싶은 말을 내뱉고, 그 뒤에 순차적으로 말을 붙여나가기 때문에 아주 어린 아이부터, 못 배운 홈리스까지, 말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한글은 배움의 수준(?)에 따라 글을 쓰고, 말을 하는것에 대한 차이가 차이가 꽤 극명하게 보이죠.
그런데 한글은 배움의 수준(?)에 따라 글을 쓰고, 말을 하는것에 대한 차이가 차이가 꽤 극명하게 보이죠.
- ♥이즈♥
- 2011/11/23 AM 03:23
한국에서 태어나서 자랑스러운 것을 꼽으라면 한글을 최고로 치고 싶네요.
- 분리 배출
- 2011/11/23 AM 03:42
조사 살짝 바꿔서 말바꿀수있을때.
문맥상 전혀 안맞는데 그걸 뇌속에서 때려맞추다보니 상대는 앵간해선 모름 ㅋㅋ
문맥상 전혀 안맞는데 그걸 뇌속에서 때려맞추다보니 상대는 앵간해선 모름 ㅋㅋ
- Fire Emblem
- 2011/11/23 AM 04:27
한글 좋죠..
근데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게 문제.
띄어쓰기도 어렵고 맞춤법도 어렵고..
아니.. 정확히 따지자면 어렵다기 보단 딱히 고치지 않아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게 문제가 되겠네요.
근데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게 문제.
띄어쓰기도 어렵고 맞춤법도 어렵고..
아니.. 정확히 따지자면 어렵다기 보단 딱히 고치지 않아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게 문제가 되겠네요.
- heavyswat
- 2011/11/23 AM 04:52
보는 그대로 읽을수 있어서와 읽기가 수월하다는 부분으로 한글이 최고다라고 주장하셧는데, 제가 보기에는 저 두가지 요인으로는 스패니쉬가 더 들어 맞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제가 배운게 영어, 스패니쉬, 한국어, 조금 알고 있는 만다린 or 카토니스, 일본어. 상에서 보면 스패니쉬가 가정 저 두 요인에 적합한것 같습니다. 포르투칼어 와의 비교도 누군가가 해주었으면 하네요.
- 상아
- 2011/11/23 AM 04:53
한글이 무조건 최고라고는 생각하지않지만 우리나라말
이라는거에 자부심이 생김 우리나라말이 중국어였으면...으으으;;
이라는거에 자부심이 생김 우리나라말이 중국어였으면...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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