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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개와 인간 사이에서 고민2012.02.13 PM 06:51
왜 모든 일처리에서 개와 인간 사이를 고민해야할까
요번에 제 동생이 임금을 15만원정도 못 받아서 노동청에 신고했습니다.
호프 알바였는데 사장새끼가 일을 해야 돌아가는 구조인데 술처먹고 꽐라되기 일수고
자꾸 제 동생을 성희롱 한다고 하더군요. 지 친구들 끌고와서 자꾸 누가 잘생겼냐고 물어보고, 나이 열살이 넘게 나는데 오빠라고하라고하고
와서 술 따르라고하고..어깨동무하고 노래 부르라고하고..씨발새끼가
그래서 그만뒀죠. 근데 처음에는 임금을 안준다고 개지랄하고
불법 근로계약서같은걸 들이대면서..진짜 무식한새끼였습니다.
그만둔다고하자 문자로 욕을하면서 가족같이 대해줬는데 이러냐고..
가는 빼야지 이새끼야..
화가난 아버지는 찾아가서 뭐라고했고..양아치같은 그 새끼는 쩔쩔매며 입금하겠다고 했다더군요.
더군다나 나중에 입금해줬는데 15만원가량이 덜 들어오고..뭐 출근을 안했대나?
몇만원이면 동생은 그냥 쌍욕하고 무시할 생각이었는데 없는 형편에 15만원은 적잖은 금액이었고
노동청에 신고..
매번 버스 탄 내역이 있으니 그걸 증거라고 제출했고
근데 뭐 꼭 같이 봐야한다나 동생은 그새끼 다시 보기 싫은데 같은 자리에서 말을 주고받아야한다더군요.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 후에 한번도 안봐도 일 처리됐는데 말이죠.
그 와중에 너무 짜증나는 일들이 있었고
왜 개가돼야지 자기 권리를 찾을까요.
또 이러면 그런 소리까지 듣습니다. 꼭 그렇게 까지 해야되냐? 너도 없어보이잖아.
물론 저도 어디선가 했던 말이겠구요.
진짜 짜증납니다.
저번에도 매우 짜증나는 일이 연달아 있어서 존나 진짜 제대로 개됐는데
순~식간에 처리되고
3년전에도 가족에 큰 일이 있었지만 고분고분 넘어가다보니 다 권리 뺏길 뻔하고
갑자기 그냥 짜증나서 써봤네요
댓글 : 5 개
- 역관절
- 2012/02/13 PM 07:08
있어보인다고 남는게 없는데 조질 수 있으면 조져야죠
- Kalavinka
- 2012/02/13 PM 07:11
힘내세요! 저도 알바했을때 돈 안줄려고 하는 년놈들 엄청 겪어봤습니다. 가서 지랄지랄해야 주더만요-0-; 아시겠지만 사회생활을 해본 결과 안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잘 대해주고 착하게 대하면 호구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저도 악만 남더군요. 아이구... 그래서 저는 몇몇 가족 친구들 빼놓고는 사람들에게 믿음이 안가요
- 엉큼한덕후씨
- 2012/02/13 PM 07:11
저도 전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밀린 월급달라고하니 그런거 없다 줄만큼다 줬다고 암것도 모르는게 어디서 돈을 내놓으라고하냐며 되려 욕을 하고 다음 직장구하기 힘들어질거라며 협박도 하더군요.
깔끔하게 웃어주면서 그럼 사장님입장은 그런거네요 하고는 전화끊고는 노동청신고했습니다.
회사있을때는 갑을관계를 들먹여 위에 서고 자기에게 불리하면 가족이라며 하는게 대부분인 모양입니다.
사회나오면 동기니 가족이니 하지만 이해관계, 특히 돈으로 엮이는 사이니 진실한 인연은 정말 찾기 힘들죠.
깔끔하게 웃어주면서 그럼 사장님입장은 그런거네요 하고는 전화끊고는 노동청신고했습니다.
회사있을때는 갑을관계를 들먹여 위에 서고 자기에게 불리하면 가족이라며 하는게 대부분인 모양입니다.
사회나오면 동기니 가족이니 하지만 이해관계, 특히 돈으로 엮이는 사이니 진실한 인연은 정말 찾기 힘들죠.
- 양심의불꽃이여
- 2012/02/13 PM 07:18
엉큼한덕후씨// 노동청 신고하고 보상 받으셨나요? 궁금하네요..
- 내가그렇게좋나
- 2012/02/13 PM 07:29
가는말이 고우면 사람 우습게 보는게 우리나라죠.
슈발
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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