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TV판 베르세르크 다시 봤습니다.2012.12.27 AM 04:3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크..

재밌네요

명작은 뭘로 만들어져도 명작.

성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개인적으로 캐스커 목소리는 좋은데 좀 연기가 들어가는 부분은 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아스카 성우던데 연기가 좀 후달리는 듯..

가츠 성우는 평타 이상으로 잘하다가 막판에 약간 아쉬운 느낌. 좀 더 광기를 표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네요.

그리피스 성우는 진짜 연기 쩔었어요.

특히 거의 마지막 부분에 자살도 못 하고 자신의 모습에 좌절하며 우는 듯 웃는 부분에서

와 연기 진짜..쩔었음.

극장판 성우도 매우 연기 잘하는 성우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TV판 성우도 쩌네요.



내용은 뭐 수도 없이 봐서 외우다시피 한 내용이지만

볼 때마다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가 말이죠.

결국은, 그리피스나 가츠나 정말 바보였던 것 같네요. 서로에게 해줄 말이 분명 있었는데

그걸 못 하고 서로 다른 엇나간 길을 걷다가 파멸..

가츠가 자신의 친구, 아니 그 이상인 걸 깨닫지 못하고 잃은 후에야 알게 되는 그리피스나

원래 있던 곳이 자신의 꿈이자 목표, 옛날부터 바라마지 않던 그러한 장소. 그리피스에게만은 얕보이고 싶지 않았지만

그리피스의 곁이어야 하기에 동등하게 설 수 있는 곳이었는데, 이미 친구였는데 깨닫지 못한 가츠나..

그리피스가 얘기하죠. 너만이 내 꿈을 잊게 해줬다고

친구란 것은 막아서는 것이 자신이라도 그걸 관철할 수 있는 꿈을 가진 그런 동등한 자라고 샤를롯에게 역설했지만

가츠는 그 이상의 사람이었던 거죠. 마치 종교와 같던 자신의 꿈마저 잊게 해주는 그러한 사람이 가츠였고..


작가가 학생시절 부터 이 스토리를 써왔다는 데 진짜

최곱니다. 정말

예전엔 드래곤볼이 1위였는데

여러번 곱씹어 읽어 보게되는 베르세르크와 슬램덩크가 이젠 제 인생 최고의 만화에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투탑

정말 작가 만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을 정돕니다.

극장판 3편도 내년에 나오는데 기대되네요.

2편에서는 정사씬이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서 놀랐었데

3편에서는 그 잔학무도하고 노골적인 장면들이 어떻게 표현 될 지 기대됩니다.
댓글 : 3 개
인생을 걸고 그리는 만화 그것이 베르세르크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원작 재미를 반도 못살린듯해요...
진짜 원작은 어우;;;

특히 매의단 시절부분은 어우;;;;;;;;;;;;;;;;;;;;;;;;;
근데 나 죽기전까지 완결은 내줄거니 ㅠ.ㅠ??
작가 건강이 걱정되는 유일한 만화 -ㄱ-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