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세얼간이 오랜만에 다시보니

또 봐도 재밌네요

진짜 명작임

영화가 꽤 긴데도 재밌게 보게 됨

중간 중간 발리우드 종특 노래들이 좀 마음에 안들기도 했는데

이제보니 그냥 유쾌

란초는 에미넴 닮음ㅋ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도 다 깨알같고

인도나 우리나라나 진짜 남일같지 않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입에 한 몫 하는 듯

사자를 채찍질해서 의자에 올라간다고 해도

그걸 잘 훈련했다고하지 교육했다곤 안한다

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네요.

인도는 아직까지도 남존여비적 사상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하던데

두 나라도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나라는 발전하나 국민들은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

[암홍]

혹...시 cgv?

[MarshallMathers]

TV에서 해서 다시 봤네요 초반 조금 지나긴 했었찌만

[전고지]

인도도 워낙 크고 부족도 많고 언어도 종교도 지역마다 다른 나라라서요. 대도시는 서구적, 현대적 사상이 많이 보급되었지만 교육이고 뭐고 혜택도 못받고 전통, 종교이념을 법처럼 따르는 지역이 대다수죠.

[소행성B612호주민]

근데 솔직히 학장이 하는 말들도 틀린건 없더라구요

특히나 뜨끔하게 만들었던 말은

못 잤나? 못 먹었나? 근데 공부는!?

[까꿍미연]

알이즈웰

[MarshallMathers]

글쎄요 전 그걸 보면서 아주 틀린말도 아니지만 절대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먹고 자고 씻는 단순한 일과 공부와는 비교가 안되는 법이죠.

소음 하나로도 공부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부모님이 아프셔서 쓰러졌는데 그 와중에 공부가 되겠냐고 하면

뭐 대부분 힘들겠지 라고 대답하겠죠?

대학은 교육의 장이니까요. 몰아세우기보다 그 사람이 좀 더 배우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없고 집안이 가난한 사람에게

'그 동안 너는 밥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아껴서 공부하고 일했으면 그 꼴까진 아니었겠지?'

라고 쏘아붙이는건 폭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고지]

결국 학장도 행복이 공부,돈,성공에서 오는게 아니라는걸 깨닫는건데..
수면, 식사 같은 기본적인것마저 공부아래로 두는 극단적인 태도를 초반에 보여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