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요즘 멘탈이 일본입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요.

당장 해결해야할 문제를 깊숙한 곳에 던져버리고

마치 방사능처럼

방사능 오염으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느낌이고..

나름 혼란스러운 가정사가 있어서 멘탈만은 굳건하다고 느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면서 나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자학적인 생각들만 가득차네요.

참 뻔한 고민이지만 인생의 고민이죠.

하고싶은 것과 해야할 것..

게으른 내가 잘못이다. 기회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합리화와 자학의 양칼날이 맞부딪히며 분쇄기가 되어 이미 너덜너덜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폭식, 약간의 소비로 카드값이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겨우 막을 정도

한달 월급을 카드값 막는 거에 쓰고 있는 수준, 요즘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언제나 대답이 없는 물음이에요.

너 지금 뭐하는거냐

[정악당]

새벽타임엔 힘드신 분들만 모이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Fire Emblem]

제가 요즘 선에 대해서 배우고 있는데요..(사이비는 아니고;;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불교..)
스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실천하는 것이 선이다.'
즉,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 행하라는 말씀이었지요.
제가 무교이긴 하지만, 종교적 이념을 떠나서 우리 인생에 도움되는 말씀이라 여기고 가슴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런 얘기를 꺼내는 저도 귀찮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는데요.
모든 일이 그렇듯.. 시작이 가장 어렵다고 봅니다. 어려운 이유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겠지요.
어떤 일을 준비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에 편하게 사는 사람보다 우리처럼 늘 고민하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외롭게 고민하지 마시고 차분히 마음을 정리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답은 아마.. MarshallMathers님께서 이미 가지고 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