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슈타게 드디어 다 깼네요 ㅠㅠ(누설)2013.05.18 AM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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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보고

너무 재밌어서 그 날 출근하기 전까지 밤 새워서 다보고 집에 와서 또 보고

게임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해보고 싶었지만 다가 니혼고다 니까 오매불망 한글화 언제 되나 기다리기만 하다가

안나올 것 같더니 뜬금포로 아이패드로 한글화 발표(퀄리티 개판인건 좀 아쉽지만)

그래서 아이패드 4세대 바로 지르고 게임 시작

어플도 풀프라이스; 3만 얼마던가

아깝지 않으니 바로 지르고 시작

한번 마유리 엔딩까지 본 다음에 일이 바빠져서 좀 슈타게를 쉬다가

나중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 그리고 오늘 결국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까지 깼네요.

와..진짜 왜 신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지 해보면 이해 갑니다.

애니메이션은 재미의 반절이라고 할 정도로..솔직히 작화도 너무 너프고

물론 애니도 재밌긴 했지만 게임 해보니 차라리 애니를 먼저 보길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

시나리오 진짜 쩌네요. 시쿠라 치요마루? 이 사람 완전 능력자인 듯..오프닝까지 작사 작곡하고;

슈타게 원안까지 낸 사람이라던데..하야시 나오타카가 시나리오를 썼지만

경계면상 루트 들어가기 전에 연출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 엔딩 처럼 끝나나 싶더니

갑자기 어디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 엔딩에서 음악도 달라져서 혹시나 했는데 다루 통화 시작하자마자 소름이 돋더니

으..진짜 쩔었음.

스탠딩은 개쩌는데 뭔가 CG는 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문제 없음 수준. 후달리는 건 아님.

결국 이렇게 밤 새면서 또 깼네요. 비익연리도 해보고 싶고 요번에 나온 슈타게도 해보고 싶은데 일본어

그래서 일본어 교재까지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는 약간은 뚫려있으니 아무래도 재미만 붙이면 수월 할 듯..

이 게임은 3박자가 쩔었던 것 같습니다.

완성도 엄청 높은 시나리오, 엄청난 성우의 연기력(특히 오카베), 게임 연출+인터페이스

핸드폰이라는 소재로 이런식으로 루트를 달리하는 연출이라는 건 진짜 신선했고 게임 내내 핸드폰을 열었다 닫았다

몰입하게 해줬죠. 그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는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네요.

오카베 역의 미야노 마모루는 별로 관심 없는 성우였는데 요번에 왕팬 됐습니다.

그 중2병 연기는 진짜 최고였네요. 오카베와 호오인의 갭을 잘 표현해줬고

특히 마지막에 오카베가 퇴원 후 아키하바라를 돌아다니며 라보멘에게 뱃지를 나눠줄 때

호오인은 버리고 오카베로서의 목소리로 산뜻하게 얘기하고

거리에서 크리스를 만난 뒤, 핸드폰을 빼들고 중2병 연기를 하는데

호오인으로서의 목소리가 아닌, 오카베로서의 그 약간은 어색한 중2병 연기를 듣고

와 디테일이 감탄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명작, 명작입니다.



약간은 아쉬운, 솔직히 많이 아쉽기까지 한 혐한 드립은 이미 정게에서도 몇번이나 설전 오고 갔으니

굳이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진짜 병크에요..왜 잘 그려놓은 꽃 그림에 굳이 똥물 한방울을 떨어뜨려 똥냄새가 나게 할까요...

그렇다고 꽃 그림이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으
댓글 : 5 개
프사이
콩가리
뜻뚜루~ 마유시 death~
콩그루다! 를 해주길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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