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로건 봤는데...2017.03.04 AM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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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어디서 라오어에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한 부분이 있나요?

 

생김새나 옷 복장

 

그리고 뭔가 딸과같은 아이와의 이야기 등이

 

너무 라오어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댓글 : 11 개
없습니다
라오어보다는 차라리 레옹에 더 가깝고
애초에 라오어는 더 로드에 가까움
전 레옹 느낌보다는 라오어 느낌을 더 받았었네요

수염이나 복장이 조엘 느낌이 확 나서
로건의 이미지와.....

가방 하나매고다니는 초딩꼬마여자아이 까지만 비슷하지.....

나머진 전혀 라오어 스럽지 않던데..........
로건 이미지 가방 하나 매고다니는 공격적인 여자아이

부탁받아서 그 아이를 어느 장소까지 데려다 줌, 그러다가 정이 들고 딸과 같다는 감정을 느낌

뭐 이런 맥락적인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느껴져서

전혀 라오어스럽지 않다고 하시니 저와 제 친구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네요
루리웹에서나 나오는 소리죠 뭐
게임도 영화화가 곧 잘 되니까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방금 보고 왔는데 라오어랑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엔 단순히 어느 장소로 대려다 달라고 시작해서..
단순한 짐짝 취급만 하다가..
친한 지인의 죽음이나, 여행도중 만나게 되는 가족들과의 만남이나..
이런 시간이 지나가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게되고..
다쳐서 쓰러졌을때 그를 지키고 보살펴준 아이들이나..
마지막에 아이를 구하기위해 모든걸 포기하고 달려가는 모습까지..

전반적인 스토리의 흐름이나 분위기 같은게 라오어랑 너무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하면서 좋은 작품 만들어 가는거죠..
하나이ㅡ 좋은 작품에 영향을 받아서 그냥 따라하고 끝나는거라면야 욕을먹겠지만..
서로서로 영향주고받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보는 사람들이 다 좋으니까요..
  • tuck
  • 2017/03/04 AM 12:59
라스트 오브 어스는 훌륭한 게임이지만 영화로 보자면 클리셰 덩어리 아닐까 싶네요.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 쪽이 부녀 이야기 같은 것을 많이 좋아하는 느낌도 들고
라오어 실사화 되면 휴잭맨이 쥔공해도 되겠단 생각은 했네용
개인적으론 라오어와 궤가 비슷하진 않았습니다.

중년의 망가진 남성과 어린여자아이의 여정을 그렸다는건 비슷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이야기의 구조는 전혀 달랐다고 봅니다
근본적인 스놉시스, 클리쉐는 라오어를 언급하기 이전에
윗분 말씀처럼 '더 로드'나 '칠드런 오브 맨'쪽과 더 닮아있습니다.

라오어가 좋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고 게임에서 수작입니다만,
성인과 아이의 여정을 다룬 이야기는 워낙 많아서,
라오어가 그런 이야기들의 대표격 자리에 있기에는 부족합니다.

게임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와~~영화같다'하는건
사실 모두 클리쉐 덩어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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