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상견니 소감

동생 추천으로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이 근래 본 드라마 중에서 내러티브도 좋고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소재도 좋고 스토리 풀어내는 능력도 좋아서

국내에 리메이크도 될 법한 느낌이 들더군요.

캐릭터 하나하나를 쉽게 놓지 않고 잘 풀어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들은 내러티브가 너무 안 좋은 작품들이 더러 있어서

보다가 짜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만 드라마에서 이 정도 만족감을 느낄 줄은..

약간 중화권 감성도 있으나 

연출이나 한국 드라마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

생각보다 화수가 많아 후반부에 좀 끌리는 느낌도 들고 넷플릭스 편집방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타이밍에서 다음화로 넘어가긴 하지만

추천드릴만한 드라마네요.

그리고 대만 드라마 특징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드라마가 그런지 모르겠는데

OST 수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ㅋㅋ 국내 드라마는 수익때문인지 몰라도 OST가 다양하게 나오는데

상견니는 몇개 없더라구요.

그래도 노래는 흥얼거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탱 니]

초반 감성이 2000년대 초반 꽃보다남자 보던 시절 생각나서 좀 오그라들더군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못버텨서 중도하차..

[MarshallMathers]

약간 올드한 감성이 있긴 하죠. 그런데 요즘 너무 자극적인 것만 봐서 그런지 나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