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ㅋ] 요즘 경찰.. 2012.08.07 AM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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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전화 신음소리를 듣고 발신지를 추적해 뇌경색 할머니를 구했다는 경찰관이 화제가 됐는 데요.

해당 경찰관은 표창까지 받았는 데, 알고보니 할머니를 구하건 맞지만 사실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최윤호 기자.



이달 초 충남경찰청이 배포한 
작은 영웅 동영상입니다.

금산의 한 파출소 이모 경사가 신음소리 뿐인 전화를 받은 뒤 
전화번호부에서 주소를 찾아내고 
뇌경색으로 쓰러진 00살 0모 
할머니를 구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이 경사는 상을 받았고, 
영웅 경찰로 홍보됐습니다.

<sync>경찰 홍보동영상 - 할 일을 했을뿐인데 칭찬받아 부끄

하지만 취재 결과 사실은 달랐습니다.

할머니가 파출소에 전화를 
건 시각은 오전 6시 1분부터 11분까지 모두 세차례.

신음소리로, 반복해 위급상황을 알렸지만, 이 경사는 별 일 
아닌 듯 외면하고 휴게실로 
들어가 2시간 잠을 잔 게 확인됐습니다.

<sync>경찰관계자 - 대기중 휴게실에서 가수면을 취한 것으로

잠에서 깬 이경사는 
앞선 전화내용이 찜찜해 발신자
번호를 통해 주소를 찾았고
할머니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구조된 시간은
첫번째 전화 후 이미 3시간여가 지난 상황, 할머니는 현재 
반신마비에 거동이 불가능합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당시 사실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인했지만
할머니를 살린 건 맞다고 강변했습니다.

<경찰싱크>

경찰은 이경사에 대한 
표창을 취소하고 근무태만 여부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통수가 甲이랑께
댓글 : 12 개
ㄷㄷ
아 진짜...
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잠부터 자야 일을하지!!
견(犬)찰이네
찜찜 해서라도 한게 어디냐

라고생각 해야되나?
가끔 사람은 돈을 위해 일하는거도 중요하지만 신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반전 쩐다...
경찰관의 의무는 다하겠지만 낮잠부터 잘거다!
패기 넘치네. 경찰왕 되겠네.
이것보다 횡단보도에서 운전자끼리 시비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신호 기다리던 순찰차가 걍 신호 바뀌니까 보고도
지나간게 제일 얼탱이없었음..
처음짤만 보고 영웅이 별거냐 저게 영웅이지 했는데...

진짜 말만 번지르르 하네.. 와 멘붕온다 레알
대~~박
오랜만에 훈훈한 기사가 될 뻔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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