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싹 괴담] 귀신보는남자.. 8 ~ 102011.09.02 PM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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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 그냥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8



안녕하세요

오늘에 이야기는 . 영혼결혼식이라는 주제에요.

영혼결혼식이라는걸 아시나요. 죽어서도. 사랑하는사람과 결혼을하고싶어서

결혼식을 올리는거죠

이번이야기는좀 슬픕니다

곽티슈 끼고 읽어주시면감사드릴게요




이번이야기는 제친구이야기에요.

제친구는. 지금하늘나라에있습니다. 뭐가급햇는지 먼저갔어요.

자기여자친구랑.

여자친구랑 제친구는 정말 닭살커플이라고할정도로 심각햇어요.

항상붙어다 녓고. 항상 같이있엇죠.

우리는 닭살이라고 막놀려대도 자기들은 그저좋다고하면서 웃습니다.

참바보같은애들이죠.

근대이제그 커플을 볼수가없어요.

왜냐구요.?

그커플. 1년전 떠낫거든요 사고로.

작년 여름때엿을꺼에요.

팬션을잡아서 여행을떠난다고 들떠있엇습니다.

팬션을잡았고 저희는 여행을떠낫어요.

팬션을 도착해서 짐을풀엇죠 역시나그둘은 커플티에 커플링에 커플신발.에후..

완전닭살이엿죠

그렇게 팬션에서 짐을풀고 팬션에서 10분정도거리에잇는 계곡이라고해야하나요

계곡에놀러갔어요. 아 쓸려고하니 눈물이나네 ㅋㅋ죄송합니다

계곡에도착해서저희는 등목도하고. 삽겹살도 구워먹고. 수박도쪼개먹고

재미있게놀앗어요.

그거아시죠 계곡을가서 놀다가보면 어느한쪽은따듯한대 어느한쪽물은 이상하게차가운거

느끼실수잇을꺼에요. 저는 그런느낌을 받고. 신신당부를했습니다. 저기는가지말라고.

친구들은 알앗다고 대수롭지않게 넘겻죠.

술이왠수입니다. 저희는 1박2일을 좋아하는 애들이엿기 떄문에

복불복을 하자고햇어요 . 입수복불복이죠.

소주병뚜껑치기 베스킨라벤스31 등등 모든게임을 동원해서.

입수자를골랏어요 . 그커플중 여자친구가 게임에서 졋어요

근대수심이워낙 낮은 계곡이라서. 수심이깊은곳은. 아까제가 가지말라고당부하던곳뿐이엿습니다


제친구는 흑기사를 한다고 햇고 친구가대신 그수심이깊은곳에 갔어요.

그때말렷어야햇어요. 수심이깊은곳에갓다가. 나왓습니다 친구는.

먼가기분이 싸하더군요. 흥이나질않앗습니다. 친구들끼리 얼릉그냥판접고

방에가서 놀자고햇어요.

저희는 그렇게팬션에돌아왔고.

술판을 벌였습니다.

친구와친구의여자친구는. 바람좀쐬고올게라는말만남기고 나갔습니다.

저희는 그게 마지막말일줄은.

한 20분정도가 흘럿을까요 친구놈이 제핸드폰으로 전화가왔어요.

전화를받으려고하는대 전화가끈어지더라구요.

저는무슨일인가하고 무작정 밖에나갔어요.

안좋은느낌이랄까 아까전에 그 계곡이생각나서 . 무작정뛰어갓어요.

그뒤에이야기는 상상에맞길게요 그렇게 제가가장사랑하는친구를보냇습니다.

아 먼가찜찜하네요 9편에이어서쓸게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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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렇게저렇게 썻는대 어느덧 9탄이네요..

전편에서 너무감정이울컥해서 더이상 글못쓴거 죄송합니다.

다시이어서 쓰도록해볼게요

역시 이런이야기쓸 떄는 맥주한캔불면서 써야하지만.

대낮이라서..

맨정신에


그렇게. 그계곡에서 제친구를 발견했습니다.

친구는. 즉사. 여자친구는 식물인간.

그렇게 여자친구도 생을마감했습니다.

친구가 어떻게죽엇는지. 왜그랫는지 저도몰라요..

근대 그놈이글쎄 제꿈에 자꾸찾아오더군요. 이렇게죽어서 미안하다고.

참. 평소에는 볼 떄마다 닭살돋아서 재수없던놈이엿는대

없으니. 허전하네요 이게빈자리라는건가봅니다.


예전에 故최진실씨가 돌아가셨을때.

친구를 잃은슬픔이 커도 방송인으로써 어쩔수없이. 아무렇지않게 방송하는

이영자씨를위해 김C가 불러준노래가 문득 떠오르네요.

혹시몰라 링크해볼께요

http://pann.nate.com/video/214138988
이링크 틀어놓고. 글을읽으시면 좀더 편하실거에요.^^
네이트에서 이동영상보고 정말울었습니다..

ㅎㅎ 이때의 이영자씨와의 마음이 제마음과 너무 .. 흡사하다고나할까요.
이구절이참맘에들더라구요.

"시간은 흐르는것이라고해 세상은변하는것이래 흐르고 변하는걸 어떻게
하지만 이렇게 빨리떠나가면 아직은널보내고싶지않아 이렇게가는건 아닌거지
붙잡아보지만 물결같은넌 돌아오지못할저.. 강물처럼흘러간다.."

라는구절이에요. 가장 울컥햇던 노래가사이기도해요


그렇게친구를위해 영혼결혼식을 준비햇어요.

그동안 모았던 적금을 해약했습니다. 200정도든다고하더군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준비햇고 . 친구가입엇던 커플티 등등 을 모앗어요.
신부측은 당연히 하나밖에없는 제친구의여자친구구요..

그렇게 영혼결혼식을 진행햇어요.

친구가 접신이됫는지 절보더니 .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냥울더라구요

같이울었습니다. 미친듯이 울엇어요.

친구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울컥하는 그느낌이라고해야할까요.

이렇게 영혼결혼식이끈나고. 제친구와 제친구의여자친구가 합방을하는시간이돼서

인형을두고 밖에나갔습니다. 다음날아침 방문을열어보니. 인형이 포개져잇더라구요

정말신기했습니다.

그건 서로맘에들어서. 결혼을한거라고하더군요 저승에서

하긴. 이승에서도 그렇게 닭살이던놈들이 어디가겠습니까..

그렇게 친구를위한 영혼결혼식을 마치고. 집에들어와서 술을한잔마셨습니다.

술을한잔마시고 기분좋게. 처음으로 발을뻣고 잔거같습니다.


여러분. 정말. 지금곁에사랑하는사람이있다면.

표현하세요. 아끼지마시고 표현하세요.

저도후회하고있으니까요 언제까지나 곁에잇을꺼라고만생각했습니다

막상이렇게 떠나보내고나니 . 해주고싶던말이많은대. 하나도못해줘요

참바보같이. 아침일찍이런 꿀꿀한글 올려서죄송합니다.


김씨가 이런말을했죠.

" 미안해요 해줄수있는게 노래밖에없어서...
못된사람들이에요 아주. "

이영자는 이런말을했습니다

"학원이있엇으면 좋겟어요 그빈자리를 어떻게채워야하는지. 알려줄수잇는 학원이있엇으면좋겟어요.."


여러분. 힘내세요 오늘하루도화이팅입니다. 10편에서

찾아뵐수잇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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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야기이어가겠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영혼과의 재회 입니다.

여러분은 귀신을 어디까지믿으시나요

TV를통해 각종 귀신에대한프로그램을보시면서. 한번씩은그런생각안해보셧나요.?

나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만나고싶다. 나도 죽은가족과 대화를나누고싶다.

제가쓰는글은.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믿거나 안믿거나는 본인의 결정입니다. 본인이 소설이라고생각하시면


소설한편재밋게읽어주시고.

실화라고생각하시는분들은. 세상에 이런일도잇구나라고 생각하며 읽어주시면됩니다.


저는 글에서도말씀드렷다시피. 큰아버지와. 사랑하는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뭐가그리좋은지 먼저가버렷죠

친구의 납골당에 항상가서 틀어주는노래가있습니다.

무슨노래냐구요? 양파의. 그대를알고라는노래에요 ㅎ

그녀석이참좋아하는노래죠

그렇게 항상 노래를틀어주고 담배한대를 놓아주고옵니다.

사랑하는친구와의 재회를 전이렇게했어요.

영혼결혼식을하기전. 친구의 혼을 거둬야한다고하셨습니다.

죽은장소에서요.

다시가긴싫은장소였지만. 발걸음을 움직였습니다.

보살님이 그앞에서. 친구가 빠 졋을 떄의상황을 알려주시는건진모르겟지만.

물에빠지시더군요. 친구놈이 접신이되엇더군요

그냥전. 한마디밖에못햇습니다.

"우리가. 이런대에서만나야돼냐꼭.."

그러곤그냥 미친듯이울엇습니다.

친구라는느낌이. 강하게들었습니다.

그녀석과함깨햇던시간. 모두다 그보살님이말씀하시더군요.

마음속에서뭔가 울컥했습니다.

그렇게 그녀석을 만나고. 넋을 거둔다고 하시더군요.

정말신기한게.

그밥그릇에 정말 머리카락이들어잇더라구요 그놈의 머리카락인지는모르겟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친구를달래고. 첫번째재회를 끝마쳤습니다.

그렇게 집에돌아와 잠을청하고. 그녀석집에 갔어요.

역시나. 자기방에잇더군요.

평소와같이 인사햇어요

어이 귀신새끼 올만이다~

친구는그냥 웃습니다

망할새끼뭐가그리좋은지 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그녀석하고 대화를했습니다

근대 왜죽엇냐라고는못물어보겟더라구요 . 그런제마음을 알앗는지

이녀석이 글쎄. 저한태먼저물어보더군요.

"내가왜죽엇는지궁금하지않냐."

뭐저는 .당연히 덤덤한척햇습니다.

"자랑이다병신아 그런게왜궁금하냐 "

친구는 고개를떨구곤 그냥이런말을햇습니다.

"모르겟어.내가왜죽엇는지도모르겟어. 눈떠보니까. 죽어잇더라."

강아지끝까지 사람울리는대 재주가잇는놈인가봅니다.

화장실같다온다고하곤 자리를피햇습니다.

그렇게 친구와의오랜만에 긴대화를 나누곤. 집에돌아갔어요

그리곤 영혼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석 잘잇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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