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진상손님 경찰 불러서 집에 보냈네요2015.06.12 A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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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쯤 가게에 두분이서 들어오셨는데

두 분이서 소주 5병 맥주 3병을 드셨습니다

한분이 더 마시자고 했는데 다른 한분이 더 못먹겟다며

놔두고 그냥 혼자 집에 가버렸습니다 ㅡㅡ

그리고 남은 분이 혼자서 소주2병 더 시켜서 먹고는 완전 녹아웃이 되서

고성방가에 욕하고 진짜 너무 민폐짓을 하고

자리밑에 차키랑 돈 떨어뜨린거 저희.아버지가 주워다 줬는데

저희 아버지한테 니가 왜 내 키를 가지고 있냐고 막 욕 하길래

제가 울컥해서 아저씨 욕하지말라고 뭔데 욕하냐고 괜히 울컥해서

싸울뻔하다가 아버지가 말려서 그냥 자리 피하고 5분 정도 있다가

결국 파출소에 신고해서 경찰불렀는데 경찰분이 오셔서

몇마디 뭐라하니깐 갑자기 잘 걸어서 가게 나가서는

택시타고 가버리네요 ...... 참... 거동도 하나도 못할거 같은거 처럼 행동하더니

경찰앞에선 갑자기 멀쩡한 사람으로 집에 가버리네요

장사 10개월만에 이정도 진상은 첫경험이네요
댓글 : 14 개
저런 사람들 은근 있죠...에휴...


고생하셨습니다.
하... 기분 좋은날이었는데 쩝 ㅠㅠㅋㅋ
개도 본능적으로 강한상대(??)에겐 얌전한 개가되네요.. ㅠㅠ
잊어버리고 굿밤 보내세요
얌전한개가 되는거 보니 참 기가막히던 ㄷㄷ
경험이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세상엔 술을 마시면 개가 되지만 술을 핑계로 개가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 뭔가 확 와닿는 말이네요
조절이 안되는 게 아니라 만만한 사람에겐 조절하지 않는 것. 그것이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만만한 사람한테 그런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예전에 식당할때 아침 손님으로 그런놈 받아본적 있는데...;;
걍 스트레스 받으실거 없이 경찰 부르는게 답이긴하더라고요. 잘하셨어요.
나중에 전화와서 경찰 대응 마음에 들었냐고도 물어보더라고요 ㅋㅋ
생각보다 빨리 출동해주시고 뭐라하셨는진 모르겠지만 금방 데리고
나가서 사건 마무리 해주니 참 고맙고 대응이 맘에들던 ㅋㅋ
정말로 분노 조절 안되는사람은 상대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던데요.
장소와 상관없이 만만하게 보이는 상대방에게 난리치는 부류가 요새들어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큰 피해 없이 넘어가서 다행이네요.
그러게요... 물리적 피해가 없었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습니다
경찰와서도 계속 진상을 피우는 분들도 많아요.....다행히 조용히 갔네요~
경찰오니깐 정말 얌전해지더군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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