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오늘 청소년에게 술 을 팔았다가 경찰서 갔다왔네요2016.08.28 AM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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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명이 오늘 가게에 왔습니다

 

가게에 왔을때 테이블에 라이터와 담배를 올려놓고

 

자연스레 담배도 피러 흡연실도 가고...

 

술을 시키길래... 그리고 생김새도 대학생 정도로 보여서  

 

민증 검사를 하지않고 자연스레 술을 건네 줬습니다

 

30~40분쯤 지나자

 

신고가 들어와서 왔다면서 경찰 두분이 오더군요...

 

그리고 걔네들한테 가서 경찰들이 검사를 했고 

 

알고보니 민증도없고 98년생이었습니다.....

 

장사 마무리하고 경찰서로 오라고 해서 

 

가게를 마무리 하고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 애들은 경찰서로 바로 갔었고 저희는 정리한다고 1시간뒤에 갔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딱 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나오는데 4명이서 완전 함박웃음 지으면서 뭐가 그리 재밌는지 깔깔 웃으면서 나오고 있는겁니다

 

아버지가 그걸 보곤 그 애들한테 가서 얘들아 미안한데 뭐 하나만 묻자라고 말하고 있는데 

 

너무 욱하는 마음에 제가 4명한테 가서 웃음이 나오냐 씨발년들아 하고 욕을 하고 경찰서로 그냥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중에 1명이 그 3명의 여자애들 중에 어머님이더군요... 

(애들만 있는줄 알고 욕했습니다.. 물론 욕도 잘못했고... 검사 안한 잘못도 있지만 너무 욱하더군요 ...)

 

그 어머니는 경찰서로 쫓아오면서 지금 어른있는데 욕하냐고 저한테 따지러 들어올려 하더군요

 

아버지랑 경찰 한분이 더 싸움 안나게 아주머니가 경찰서 안으로 못들어오게 막았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여자애들 3명한테 쟤 누구냐고 물어보고 여자 애들 3명은 알바라고 아줌마한테 얘기하면서

 

지들이 검사 안해놓고 우리한테 뭐라 욕하냐면서 아 열받네 하면서 밖에서 화를 내고 있는데..... 너무 억울하더군요

 

아버지는 꾹 참으면서 아들내미인데 우리는 영업정지도 당하고 벌금도 나오기때문에 속상해서 저런거 같다, 

 

그리고 너희들은 미안한 마음이 없냐라고 묻는데 


아줌마는 계속 왜 근데 욕하냐고 내가 애들 훈계 잘하고 있는데 왜 욕하냐고 이 말만 하시는겁니다...

 

최소한 경찰서를 나오고 있는 모습이 웃는모습이 아닌 그냥 평범한 표정이나 미안한표정이었으면 

 

저도 잘못한게 있으니 욱하지 않았을텐데 4명이서 웃는모습이 너무.... 화나더군요

 

아줌마는 마지막으로 가면서 아들 교육 잘시키라고 하는데... 아주머니 딸은 19살에 가게 와서 술 담배 다하는데 

 

당신 딸이나 교육 잘시키라고 하고 싶었는데 ... 아버지가 계속 중재해서 그러진 못했습니다...

 

진술서를 쓰고 마지막으로 나가는길에

 

경찰분에게 저 여자애들 3명은 무슨 벌을 따로 받나요? 라고 물어보니

 

청소년들이라 쟤들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않는다라고 한마디 해주더군요....

 

저도 검사를 철저히 못한 잘못이 있지만 

 

술을 마신 청소년들이 아무 벌을 받지 않는다는게 정말 억울하네요....  

 

이런 보호법때문에 아무런 처벌을 받지않는 애들... 그리고 

 

그 애들이 말한 지들이 우리 검사안해놓고 우리 한테 뭐라하네 이 말이 뇌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네요

 

 

댓글 : 34 개
딱보니 노렸네요 저 어머니란 사람이
어디 주변에 장사안하나 찾아보세요
신고받고 출동했다는것 자체가 딱 각이 나오네요
저 미친년을 딸과 함께 줘 패줘야 하는데 그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JOSH
  • 2016/08/28 AM 02:37
경찰에, 해당학생들이 음주/흡연 했다고 학교에 통보해 달라고 한번 해보세요.
경찰이 그 사람들 신상정보를 남에게 알려줄 수는 없지만,
학생들이 음주흡연했음을 학교에 통보하는 것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겁니다...

엥? 98년생이면 졸업한건가?
이건 씨팔 알고 쳐먹는 년들을 처벌 받아야지 주인장님 입장에서 짜증나겠네요.
다음부터는 민증검사는 필수적으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저 애들 부모도 어차피 도진개찐인데 그냥 신경 끄세요.
우리나라는 청소년 과잉보호가 너무나 심각해요
어지간한 범죄를 저질러도 다 훈방 해버리니까
성인이 된 후에는 되려 어릴때 사고 한번 안치고 얌전하게 학교 다녔던 사람들만 병신 취급 하는 웃긴 세상이 되어버렸죠
  • Jiha
  • 2016/08/28 AM 02:39
미성년자가 처벌을 받게 법이 바뀔때도 되었음
업자가 체크를 하는건 좀 힘들긴 하죠.
아예 어떤곳은 기계가져다 놓고 민증이랑 지문대조 같은데 하는데도 있던데
제가 다 화딱지가 나네요;; 이거 노린 느낌이 너무 심하게 나는데
대체 누가 신고를 했을까요...

시발년들이 딱 봐도 그냥 엿 먹이려고 작정한듯
부모들도 애들을 과잉보호 하니까 저렇게 자라게 되고
저런식으로 문제를 일으켜도 훈육은 커녕 되려 따지고 들죠
저런 애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면 또 자식들에게 똑같이 할겁니다
애미라는 여자가 저 꼬라지니 애새끼들이 저 모양이지.

딱봐도 술쳐먹고 돈 내기 싫으니 신고한거네요.

애미라는 여자가 정말로 자식들에게 술 판게 화가나서 신고한거면 거기서 애들하고 쳐웃으며 수다나 떨고 있진 않았겠지.
돈 결제 안했으면 주인장님 벌금 안 물어요 경찰서 가도 죄 성립 자체가 안 됨
일부러 엿 먹일라고 한거 아니면 주변가게에서 신고 한거임
이런거 보면 술 담배 살 땐 신분증 제시 의무적으로 하게끔 법으로 정해야된다고 생각함. 판매자가 현실적으로 일일이 신분증 보여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나이를 눈대중으로 맞춰야된다는게 참..
언젠가 청소년이 꼬챙이로 대통령이던 대법관이던 국회의장이던 누군가를 깊게 찔러 죽이고선 법정에서 "ㅋㅋㅋ난 청소년이다 너희들이 어쩔건데?" 라고 하는 날이 와야 법이 바뀔라나 싶네요. 언젠가 마이피에서 누군가가 나라에서 청소년한테 투표권을 안준다고 불공평하다 뭐다 난리 부르스를 떨던게 생각나네요ㅋㅋ
저거 100% 애들 보내고 신고 때린거임..에휴~
법이 바뀌어야지...에휴...내 자식이 저래 술 샀으면 가게 주인 보는 앞에서 자식 귀싸대기 올리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겠다.
청소년이 성인인척 오고 나서 경찰이 온다 이건 백프로 주변 가게에서
찌른거 아니면 작당을 한거죠.
저도 알바할때 한번 당해본적 있습니다. 우연이라는게 그리 쉽게 생기는게
아닙니다.
투입조에 당하셨네요. 그 애미란 작자가 알선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봅니다. 자식팔아서 돈 좀 만지고 싶었나봅니다.
이거 아무래도 짜고 친거 같네요..

보통 단체손님이나 여러명이 옵니다...그러면 그중에 민증 없는애 한명정도 있습니다..

그 애들에게 술주고 장사하면 30분정도 있다가 합동 단손반이 뜹니다..공무원이랑 뭐 선생인가 비스무리 한 사람 3명정도 옵니다..

그러면 정지 먹는겁니다..두달 정지면 뭐 가게 닫으라는 소리죠..

주변상가에서 노렸을 경우가 많아요
담배, 술등등 미성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외국에서도 흔히 판매자에게 법적 처벌을 물어요.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셨어야죠..
신분증을 속였다면 모를까 확인을 안한거면 잘못했으니 어쩔 수 없죠 뭐..
주위에서 주인장님 노리고 자객 보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솔직히 제대로 된 어머니라면

술집에 자기 딸들이 있는데 거기 앉아 있겠습니까? 한통속이니 당연히 할 일을 한것 뿐이죠.
청소년을 유인한뒤 처벌받게 하는 행위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청소년보호법으로 금지된 행위를 청소년이 했다고 청소년을 처벌할수 없긴 합니다. 어쩄든 성인이 청소년을 보호해야한다는 취지니 억울해도 신분증 검사를 안한쪽이 잘못이죠.
짜고노렸든 의도가없든 운이없든간에 민증검사안한 잘못이 더크죠. 어쩔수없습니다 법이그러니깐.. 그래서 요즘 제주변에 있는 술집들도 긴가민가하면 다들 검사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아 읽기만 해도 혈압 빡 오르네요.. 그 애미에 그 딸년과 끼리끼리 노는 년들.
전에 다니던 회사 근처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치킨집에서도 이런 경우를 봤는데 인근 상가에서 노리고 보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매우 안타깝고 저 정신나간 종자들 잡아서 조패야하지만 ㅈ같은 법이 안타깝네요.. 지금 미국여행중인데 볼티모어 왠만힌 세븐일레븐은 주류판매면허가 없어서 술을 못팔구요. 야구장은 백이면백 아이디카드(여권) 제시요청 하더군요.. 밤에 맥주먹고싶은데 슈퍼마켓이 9시전에 거의 닫더라구요 ㅠ야구장은 10불씩 ㄷㄷ 오늘 양키스 스타디움 다녀왔는데 브롱스 브루어리해서 13달라더군요 ㅎㄷㄷ
100프로 당하신겁니다. 다른 가게에서 짜고 치는 고스톱이에요.
청소년이 들어왔다 ㅡ 신고를 당한다.

이거 빼박 작업당한거 같은데..
옆집에서 당한적이 있어서 저희는 무조건 검사합니다. 주민등록증 가지고 않왔다고 하면 무조건 거부
검사 안해서 당연하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검사해도 위조 신분증이면 처벌 받는건 같고요
(이 괴정에서 위조한 애들은 미성년이면 마찬가지로 큰 처벌없음)
당사자들은 아무 처벌 안받는다는건 법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는겁니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압도적으로 많으면서 관련 법은
대부분 건물주 및 소비자 유리로 되어있죠.
왜냐? 법을 만드는 분들이 장사를 하시진 않거든요
위조하면 공문서 위조 인데요 애세끼들 부모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죠 뭐
아 시발 여혐
이 극한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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