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부산 양로원에 70먹은 어르신이 뉴스를 보면서 하시는 말씀2017.04.08 PM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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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에서 봉사중에

 

어르신들이 뉴스보고 있는거 뒤에서 듣고 있는데

 

한 어르신이 다른 어르신들 보고 

 

대통령을 누가 만드는 줄 아냐 

 

국민들이 만드는게 아니라 티비에서 만드는거다

 

이만한 일을 요만큼 부풀려서 사람들 현혹 시킨다

 

안철수 저새끼가 뭔데 지지율이 저렇게 나오냐고

 

홍준표 저 사기꾼놈은 무슨 낯짝으로 저기있냐고

 

말이되냐는식으로 말씀 하시는데 

 

 

60이상 먹은 부산에 사는 어르신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게 죄송스럽네요

 

어르신이 뉴스보면서 이런 말씀하는거 처음 들어서 

 

괜시리 기분 좋네요 ㅋㅋ

댓글 : 8 개
제대로 깨어있으신 분이시네요
현인 이시네요
맞는말씀이긴한데..
이미 국민 대다수는 티비시청 중독이고 맹신을 하고 있죠
대왕카스테라 사건도 단 한번의 방송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여럿죽였고...
결국 절대다수의 시청자들이 미디어에 의해서 조종 당하는건 어쩔도리가 없습니다
부산 사람이라고 다 홍준표 좋아하는 건 아닐겁니다. 도지사로 해놓은 짓거리들이 있기에. 그걸 바로 옆 동네에서 보고 들었기에. 오히려 아는 만큼 대차게 까겠죠. 물론 특정당이 푸쉬를 해버리면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이라고 해서 사람 보는 눈이 딱히 다른 건 아닙니다.
솔직시 60이상 먹은 어르신분들이 생각이 막히신 분들은 아니죠. 저희 부모님도 이미 60 이상입니다. 그런데 이번 투표는 무조건 바꿔야 한다면서 동생하고 저한테 누구를 찍어야 나라가 바뀌겠냐고 물어보실 정도에요. 더 이상 콘크리트가 아닙니다. 부산은.
막줄 ㅋㅋㅋ
죄송.....아니더라구요 ㅜㅜ
그런말 듣는게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네요. 너무 쉽게 현혹되는 어르신들을 많이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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