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포)엔드게임 드디어 봤습니다ㅠㅠ2019.04.29 AM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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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습니다

스톤을 사용해 사라진 사람들을 다시 되살리고

모두 모인 상황에서 캡틴이 어벤저스..어셈블..! 할때 울었습니다ㅠㅠ

이 대사는 꼭 듣고 싶었는데 캡틴니뮤ㅠㅠ

 

영화는 팬으로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였어요

과거의 장면이 다시 나오거나 오마쥬식으로 비슷하게 나온 장면도 많았고.

다만 팬이라면 좋아 죽겠지만 이전 영화에 대해 잘 모른다면 재미가 크게 반감되었을거에요

아무래도 액션이 적고 드라마가 많다보니

 

중요한 인물들이 각각의 결말을 맞이하고 그로 인해 퇴장해버린 인물도 많지만

이제 또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테니 지금은 엔드게임의 여운을 만끽하고 싶네요 ㅎㅎ

 

다만 토르 팬분들은 좀 실망하셨을듯 해요

복수심으로 인해 타노스를 막지 못했고 그걸 되돌릴 기회도 놓쳐버렸기에 멘탈이 터지는건 이해하는데

완전 망가져서 배불뚝이 찌질이 상태로 영화 최후반까지 가다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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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가지 의외였던건 캡틴마블 비중이 없다시피 한거였어요

토니 구해오고 나서 시간을 거슬러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는 작업에선 아예 배제 됐고

막판에 타노스와 싸우는 때도 잠깐 나와서 싸우다 리타이어ㅡㅡ;;

 

초반에 타노스 내가 죽일테니 니들은 빠져 라는 식으로 자신감 뿜뿜하더니

전투로 상처입은 타노스한테 낑낑데다가 파워스톤 집은 주먹한방에 나가리라니

 

마치 의도적으로 배제된 느낌?

 

원년 멤버가 활약해야하는 영화인건 알지만 이전에 엄청 띄워준거 치곤 

인피니티워의 토르만큼 강하게 묘사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왠만큼 비중이 있는것도 아니고 이상하더라고요

그럴거면 띄워주지 말던가

댓글 : 14 개
캡틴마블을 완성시키는 건 페이즈4부터 아닐까 싶네요.
아직 캡마는 뭔가 불완전한 영웅이라는 느낌이라...
페이즈4에서 본격적으로 굴려야하니까 미리 얼굴을 알려놓기 위해 우겨넣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캡틴마블 너무 오버파워던데 제대로 싸웠으면 타노스랑도 맞짱 뜰정도던데
전함 지혼자 다 부수고 우주 날라다니고
지금 까지 나온 영웅들하고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엔드게임에서 그거 조절 잘못했으면 저스티스리그 슈퍼맨 같이 되었을듯
어쨋떤 조절해서 그정도인데도 너무 안맞는 느낌이
OP캐릭이긴한데 묘사가 좀 별로인것 같아요
마블 영화팬 입장에선 갑툭튀한 캐릭터가 캡틴 마블인데
등장하자 마자 대활약 하면 위화감 있었을거 같네요
요번 페이즈까진 비중 좀 낮추는게 적당했다고 봅니다
차기 페이즈부턴 비중도 커지겠죠
그렇긴한데 뭐랄까 제대로 써먹질 못한거 같아요
다른 캐릭터랑 합을 맞춰 싸우는 장면이 없다보니 혼자 붕뜨기도 했고
캡틴이 묠니르로 토르와 합을 맞추듯 뭔가 그럴싸한 장면이 없어서 아쉽네요
전 토르 괜찮았는데요 ㅋㅋ
반신이 조울증 걸린 것도 웃기고
토르는 반쯤은 개그캐로 자리를 잡은것 같더라고요
가오갤 멤버 쪽으로 붙여주는 것도 그렇고 ㅋㅋ
타노스 상대로 낑낑되진 않은거 같은데 그냥 펀치 맞을때 캡틴마블 아무 반응도 없었음
그래서 파워스톤 쥐고 다시 친거죠
박치기 했을때요? ㅋㅋ 캡마 표정 아무렇지도 않긴했죠
제가 그렇게 표현한건 영화상에서 자기가 다 해결할듯 말은 해놨는데
정작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에요 표현이 좀 그렇긴 했네요 ㅋ
일단 감독이 자체적으로 슈퍼맨같은 무안단물 포지션을 주지 않을 목적으로 영화에서 구성했다고하죠

그래서, 엄청난 파워는 가졌지만, 인간적인 면을 부족하게 잡았죠
일단 협력없는 독단적인성격...
타노스가 손가락 튕길 당시엔 뭐 어딨는지도 몰랐을거고..튕긴후에나 이 사태를 다 알았고,
이에 따라 우주경찰을 자처하며, 타노스에게 피해입은 다른 별을 위해 움직이죠. 분명 대의를 보는 선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자신의 생각을 우선시한 선의. 팀이란것에 회의적이고(애초에 팀에게 배신당했으니..)

그래서 혼자 다니는 솔로 자경단으로 위치를 잡고 우주밖으로 보내버렸죠
덕분에 원년 어벤져스의 밸런스파워를 가지고 멤버들의 행동을 많이 보여줄수 있었고요 ㅋㅋ

그리고 극적인 복귀와 오버파워를 보여주며 영화의 카타르시스 업!!!! 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미친듯한 오버파워를 영화에 섞을수 있었죠.

참고로 오피셜로도 캡마는 노템 타노스보다 강하다했는데..
파워스톤 따로빼서 후려친 타노스펀치엔 나름의 데미지를 받을듯ㅋ 캡마가 왔을당시에 타노스는 나노건틀릿 끼고있을때니..
아 협력없는 독단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ㅋㅋ
이 설명이 제일 공감되네요.

다른 애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싸우는거 보면 캡마는 혼자 자기가 처리하려고 하는 느낌이 있죠.
자신의 능력에 대해 교만한 것도 있고 ㅋ
그러다가 파워스톤에 한방 맞은 듯.

아마 이후 캡마 영화에서 그런 성격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이 나올 것 같네요
캡틴마블이 없었으면 토니 돌아올 방법이 없었나보죠 우겨넣은게 맞는거같아요 그래서 적당히 싸움하고 빠지는 조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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