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오징어 게임 봤어요(약 스포)2021.09.23 AM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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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드라마 게임은 아무런 의미도 없잖아...

 

두뇌싸움, 심리전, 정치질을 하며 게임을 파헤치는 건 존재하지도 않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다 걸리면 사망

 

달고나 뽑기 하다 실패하면 사망

 

줄다리기 하다 지면 추락사 ㅡㅡ

 

그냥 사람 죽어나가는 꼴만 봐야한다고요?

 

게다가 후반부에 한 게임은 옛날에 하던 놀이랑은 관련도 없고...

 

카이지나 라이어게임을 기대했는데

 

실제로 본건 배틀로얄... 뭐 이런 느낌이네요

 

몰입감 있게 보긴했는데 제가 기대했던 거랑 좀 달랐어요

 

뭐 제가 기대했던거랑은 달랐다는거 뿐이지 재밌게 보긴했어요

 

경찰 나오는 부분 너무 허술해서 저게 왜 안걸려 싶은 것만 빼면요

 

댓글 : 17 개
중간쯤 보다보니, 사람 죽어나가는 씬이 너무 많아 그런지 피곤하더라구요
맞아요 초반에만 사람이 백명씩 죽어나가고
그렇게 죽여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참가자를 좀 줄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해요
전 반대로 카이지아류일꺼라 생각하고 뻔한 결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배우들 연기로 캐리한 흥행작이라고 봅니다.
돈이 썩어나서 인생이 지루한 사람들이 인간 장기말 모아서 실사판 폴가이즈 구경하자는 건데,
걔들이 갑자기 두뇌싸움 하고 있으면 이게 뭐냐면서 게임 엎었겠죠.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인데

뭐 어쩌겠어요 제작자가 그렇게 써버렸으니깐요...


이건 진짜 기대하고 보면 안되고 내려 놓고 봐야지 볼만한거 같네요
비루먹은 주인공이 갑자기 게임에 강제 참가하게 되고 숨겨진 놀라운 두뇌능력이 발현되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런 전통 쟝르를 기대하셨군요. 뭐 홍보가 그런식으로 기대하게 만들어서 이런 역효과가 나오는듯
기대했다기 보단 제목이나 홍보물을 얕게 접하면 우선적으로 그런 장르를 생각할수 밖에 없죠
오히려 그런 복잡한 두뇌게임 없이 리얼함이 오히려 더 재미를 줬다고 봅니다. 전세계 2위 찍은거 보면 일본식 생존 게임보다 훨씬 낫다는게 증명 된거죠. 그리고 세트나 복장, 컬러 대비등 시각적인 화려함도 있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네요.
이제껏 데스 게임 장르는 판타지 요소가 주였는데, 오징어 게임은 리얼함을 추구하다 보니까 ... 뭔가 좀 어중간해졌죠. 판타지를 애써 리얼한 요소로 포장한 느낌? 시도는 좋았습니다. 판타지 혹은 자극적 요소인 일본식 데스 게임은 이제 약간 식상해진 장르이기도 하니까 이런 시도가 도리어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일지도 모르죠.

아마 첫 시도이기도 하다 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후속작이 나오면 많이 보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징어 게임이 리얼하긴요;;
일본식이랑 다른건 게임 자체에 집중했냐 아니면 다른면에 집중했냐죠
첫판에만 100명 넘게 죽었는데 리얼함이라 하시면;;
해석을 달리하면 결국 게임내에서 강요하는 참가자 사이의 평등이란게 게임을 만든자들의 강제적 기준이고 .. 사람들은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암묵적인 룰안에서 시키는 대로 돌고 있다는것 같네요.. 그런 룰이니 다른 데스 게임처럼 특정인물이 지혜와 순발력을 가지고 치고 올라오는것 자체를 차단시킨거죠.. 그 게임에서 초반에 이득을 본사람들은 모두 치트를 쓴사람들 뿐이고.. 실제로 그 게임의 우승자(스포니까 누군지는 말안하고) 아무것도 한게 없습니다.
장르가 일본식 생존게임이 아니라서 호불호 갈린 분들이 많이 있겠죠.
저는 이쪽을 기대하고 본것은 아니라서 그냥 괜찮게 봤어요.
장르가 일본식 생존 게임이 아닌것 보단
사람이 학살에 가깝게 죽어나가는게 더 호불호가 갈릴 요소라고 봐요
애초에 게임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도 아니었고
두뇌게임하면 더 이상할거같은데;;
결론은 재미있게 봤다는...
카이지 같은 심리를 원하셨겠지만 제한시간 10분~30분 내외인데 게임을 간파하고 필승법을 만들었다가 정치질 당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일발 기지를 활용해 구사회생한다라고 한다는 것도 좀 이상하죠.
돈 거는 부자들 입장에서는 심리, 정치 이런 거 일절 보이지도 않는데 구차하게 복잡한 게임 하는 것도 웃기고, 인간경주마 정도로 보기 때문에 지금 하는 게임선이 딱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갠적으로는 줄다리기의 협동게임에서 맺었던 인연을 구슬치기로 갈라치기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네요.
심리전이니 영웅이니 그런식으로 만들었다면 더 따라했다고 까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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