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약스포)이터널스 보고 왔습니다2021.11.08 PM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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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평가가 미묘해서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나쁘지 않네 보다는 좀 별론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신은 만족스러웠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별로네요

 

에이잭이나 세르시가 인류를 사랑하니까 이머전스를 막는다고?

 

아니 뭔데 아 사랑이야~ 사랑하니까 지켜주고 싶은거야~ 이렇다고?

 

수백년간 죽어간 별이 몇개며 생명이 몇인데 갑자기 지구에서만 그런게 생겨...

 

게다가 극을 이끌어가는 세르시가 매력이 1도 없어요

 

주도적인 캐릭터도 아니고 이카리스랑 사귀다 헤어진거 빼곤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내적 갈등도 없고

 

사건에 해결책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좋아서 구슬 이어 받은 건데..

 

게다가 사랑이란 점에서 보면 길가매시가 테나한테 보여준 헌신만큼도 못해요

 

그리고 후반 전개는 왜 이렇게 엉망인지...

 

데비안츠는 왜 그렇게 보냈으며 

 

유니마인드는 아주 나 잡아주소 하는 식이잖아..아무런 대비책도 없어..

 

이카리스는 다 처바를것 처럼 하더니 너무 쉽게 제압 당한거 아니냐...

 

요즘 마블 영화는 후반부에 스케일 키우느라 급급하기만 한거 같고..

 

페이즈4 영화 3편이 후반부가 구려요...

 

감독님 자연경관은 으마으마하게 잘 찍는 분인데 마블 영화는 안찍는걸로...

댓글 : 24 개
이터널스 아닌가요? 안에 털 있는 줄...
오타가 절묘하네요.. 이너털스...
안의 털들...
ㅋㅋㅋㅋㅋ 수정했어요 ㅠㅠ
전 그냥 MCU 페이즈4 빌드업 하는 용도로 생각하고 봐서 그냥저냥이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토르1과 토르2 봤을 때 느낌...
수백년간 죽어간 별이 몇개며 생명이 몇인데 갑자기 지구에서만 그런게 생겨 <-- 영화내용에 별 옮기고 메모리포맷한다했어요
음? 저는 그렇게 이해 안했는데...
새 셀레스티얼이 태어나면 그 행성과 행성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그냥 사라져 없어지는 게 맞구요.
그 때까지 그 별에 있던 이터널스들을 귀환 시킨 후 걔네들의 메모리를 포맷해서 다시 다른 행성으로 보낸다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그러니까 수백만년 동안 일하면서 만난 지적 생명체한테는 안생기던게 이제와서 생기는 것도 별로라는거죠
트루치기//
소중한날의꿈님의 말씀은
'지금까지 다른 행성들은 다 사라져 없어졌는데 왜 뜬금없이 지구만 살려주는건지'
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귀환 안시키고 다 죽음 양산품이라 굳이 델고올 필요없어요 다른 씨앗이 심어진 별에 새제품 보내는거임 올림피아에 살았다는 기억넣고요 그별에 있던 기억은 애들 죽으면 자동으류 백업되서 그게 흘러나오는게 테나가 걸린 병
땅끄맹이//
아 그렇겠네요.
양산품이니까 메모리만 백업해서 셀레스티얼이 데비안츠들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는 거고
새 이터널스 생산해서 거짓 과것 기억 주입시키고 새 행성으로 보내는 게 맞겠네요.
전 초중반 전투적에서 테나를 띄워주길래 와 엄청센가봐.
아테나면 전쟁의 여신이니 엄청센게 맞지. 했는데
막상싸우는거 보니 10명중 6위 정도인듯... ㅜㅜ
대충 이런식으로 앞서 푼내용과 실제 보여주는게 다른 장면이 너무 많았죠;;
테나는 일단 유효타를 먹이면 위력이 제일 세요. 다른 애들이 못 부순 적을 한방에 썰어버렸으니..
별 활약이 없었던 건 초중반부터 정신이 불안정해지고 병약히로인으로 방향성이 잡혀서 그런듯
5명은 전투형이고 5명은 지능캐라 최소 5등
애초에 이터널들을 너무 약하게 묘사한거 같아요
보면서 이카리스 빼면 그닥 강하지 않은거 같은데 싶었어요
특이한 생명체에 대한 감정이 생긴 결과물
세르시는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거라 그러려니...
에이잭은 타노스 사건 후로 인류가 하는 행동을 보고 마음이 변한거 같긴 한데
중간에 샐레스티얼에게 중간 보고할때도 지구는 뭔가 특별 하다는 식으로 어필한거 땜에
진짜로 마음이 변한건지 아니면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 건지 잘 모르겠음
다만 타노스 사건이 생각을 고쳐먹기에 중요한 사건인거 같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카리스 빼고는 다 약해 보였음 지다가다가 교통사고 당하면 죽을거 같앵;;
싸울때 뛰댕기는거 보면 강화 인간인 캡틴 느낌도 안나고 일반인 수준...
음.. 짚어준 문제점들은 영화적 허용범위내에서 적당히 넘어가도 될법한 문제같은데..

너무그렇게까지 파고들면 제대로된 영화가 많지않을듯

하물며 어벤져스3,4도 단점이 없는것들도 아닌데 단점보다 장점이 너무 훌륭해서 다 커버쳐주는 수준이었던 영화여서가 아닌가 싶네요.

이터널스도 우려와 달리 되게 괜찮은구석도 많았던 영화아니었나 싶습니다 :)
일단 끼워맞춰 보면 에이젝은 리더격이라서 지억이 안 지워지고 그 짓을 수없니 하다 보니 결국 행성 폭파하는 것에 회의감이 와서 지구에서는 대원들이 그 행성에 애착을 가지게 유도했다..

라고 보면 대충 말되는거 같네요
그런부분은 영화상에서 충분히 설명했다고봐요.
타노스 이야기 말고라도
초기부터 특별하게 느끼거나.사랑하거나.사랑하는 사람이생기거나 가족이 생기거나 등등등,
인간이 특별한 이유는 계속 나왔죠
저만 이카리스도 겁나 약해보였나요 먼 사이클롭스 보다 눈알레이져가 약한거 같고 처음에 개약해 보이는데 나중에 점마가 젤쎄다고 하면서 갑자기 빠워좀 높이는것같고 아무튼 이래저래 맘에 안들었습니다 pc넣은것도 너무티나고 ..
저도 같은 의견이에요
빔 엄청 쓰는데 유효타 내는 느낌도 없고 비행과 빔 빼면 힘이 아주 강한거 같지도 않아보이더라고요
우리 동석형님은 어떠셨나요??
병품이지 않을까 했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고 봅니다 ㅎㅎ
재미있냐 하면 그건 아니고..
재미없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평범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특이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뭐라고 물어봐도 "아니다.. 뭔가 아니다." 라는 답변밖에는 안나오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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